[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에 있는 복합 공공 체육시설.

[개설]

우슬체육공원은 지역사회 화합 및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으로 사계절 전지훈련팀 유치 및 각종 체육대회 유치를 이끌어 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종합 체육공원이다.

[건립 경위]

우슬체육공원은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군내 생활체육 확산과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변천]

우슬체육공원이 지금과 같은 규모의 종합 체육공원으로 거듭나기 전 우슬체육공원 내에는 우슬경기장[1988년], 우슬체육관[1993년], 금강체육관[1994년], 우슬 테니스장[2000년] 등이 자리하고 있었다. 2002년 해남읍 해리 속칭 우슬제 주변에 국비 30억 원을 비롯하여 모두 66억 원을 들여 기본 계획을 마무리하고, 2004년 10월부터 축구 보조 경기장, 수영장, 농구, 배드민턴 등 16종의 체육시설을 갖춘 체육공원 건립에 들어갔다. 토지 매입비를 비롯하여 총 120억 원을 투입하여 2007년 국제 규격의 인조잔디구장 3면, 궁도장, 게이트볼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다목적 경기장 등이 준공되었다.

이후 2008년 우슬국민체육센터, 2010년 다목적 생활체육관, 2012년 우슬동백체육관, 2013년 우슬펜싱체육관, 2015년 우슬트레이닝센터, 2017년 11월 우슬탁구장, 우슬전천후실내육상경기장, 정구장, 펜싱체육관 등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꾸준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종합 체육공원으로 거듭났다.

[구성]

우슬체육공원은 종합 체육 환경을 구비하여 각종 대회 유치는 물론 사계절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슬체육공원에는 전국 단위의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우슬체육관과 동백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축구전용구장, 우슬트레이닝센터, 육상전천후경기장, 우슬탁구장, 다목적 생활체육관, 금강체육관,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풋살장, 펜싱경기장, 궁도장, 게이트볼장 등도 갖추어져 있다.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이 다양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크로스컨트리 훈련장, 인터벌 트레이닝장까지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우슬경기장을 중심으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기초체력훈련은 물론 경기까지 치를 수 있어 전국적으로 가장 효율성이 뛰어난 훈련 시설로 꼽히고 있다. 특히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한 지정 병원제 및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훈련이나 경기 중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 협약된 병원에서 우선적으로 저렴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선수 전용 세탁실은 물론 문화 공연 관람,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단순 일회성 유치가 아닌 평생 고객 관리의 자세로 전지훈련팀을 맞이하고 있다.

우슬체육공원은 국가대표팀은 물론 초중고, 대학, 실업팀 등이 전지훈련에 땀을 쏟는 한편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 및 여가 선용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조오련수영장’으로 명명된 우슬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은 성인용, 어린이용, 유아용 풀을 따로 갖추고 수영 강습도 하고 있다.

[현황]

우슬체육공원은 각종 실내훈련장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와 탄탄한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한겨울에도 기후가 따뜻하고 온화해 1년 365일, 전지훈련팀이 붐비고 있다. 사계절 내내 선수와 지도자가 전지훈련을 위하여 우슬체육공원을 찾고 있으며, 2017년 해남군에서 열린 대회만 해도 24개 종목에 40개 대회에 이르며 연인원은 13만 명이 넘는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남도의 맛깔스런 음식도 해남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2018년~2019년 동계기간 중 16개 종목 5,366명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였고, 2019년 ‘2019 전지훈련 유치 전남도 평가’에서 우수군에 선정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