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의 두륜산 도립공원에서 매년 농수산물 수확기에 개최하는 축제.

[개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흥사의 두륜산 도립공원에서 매년 농수산물 수확시기 맞춰 개최하는 음식 축제이다. 해남의 대표 농수산물[쌀. 배추, 김, 고구마]을 중심으로 해남의 모든 농·수·축산물을 음식 소재로 응용하여 해남만의 특화 음식을 개발하고 음식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음식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하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해남미남(味南)축제는 축제 네이밍 스토리텔링을 통해 해남의 미[味 맛 미, 美 아름다울 미, 尾 꼬리 미, 迷 미혹할 미]를 ‘네 가지의 미’로 담아 정의하였다. 영문 표현으로는 ‘4미[For me]’로써 나를 위한, 나만의 장소, 나를 위한 곳, 즉 해남미남(味南)축제는 내가 즐기는 축제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해남 밥상! 맛보go! 즐기go!란 슬로건으로 주민 직접참여와 경쟁력 있는 향토음식을 발굴, 관광자원화 하고 축제를 통해 해남을 대표하는 맛집을 발굴·육성하여 지역주민 및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음식개발로 음식관광 자원을 강화하고자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2019년 해남미남(味南)축제는 공식행사, 대표행사, 경연행사, 전시·판매행사, 참여·체험행사, 공연행사, 부대행사 등 7종 3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개막식은 해남미남(味南)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퍼포먼스로 구성되었으며 폐막식은 해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로써 방문객과 함께 대동한마당 형태로 진행되었다.

미남푸드관 1촌 1식은 해남의 농수산물을 이용한 대표적인 향토음식 판매관으로 음식개발을 추진하고 축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음식 브랜드의 가치를 고양하였다. 2019인분 닭장 떡국 시식 퍼포먼스는 해남의 쌀로 만든 가래떡과 김, 닭을 이용해 오롯이 장으로만 간을 해 만든 떡국을 방문객과 함께 나누는 퍼포먼스로 향토의 맛을 선사하였다. 내 품 안에 go고구마 이벤트 판매행사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숯불 황토 고구마 구이터를 제공하여 해남 고구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국 해남특미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새로운 음식개발과 시식행사가 이루어졌다.

해남음식특별전은 해남의 음식 장인이 대표음식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로 운영되었다. 미남요리교실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토속·전통·개발음식 조리 강연 및 시식으로 레시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해남의 향토음식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미남 보부상은 고구마 판매 이벤트 및 해남의 대표적 농수산물 브랜드인 해남미소의 농수산물 판매를 통해 직간접적인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가고자 기획하였다. 이 밖에 해남의 대표적 농산물인 배추를 활용한 김치 담그기 행사인 김치 버리고go와 해남의 3대 명차체험, 가을 분위기에 맞는 가을 낭만 콘서트, 해남지역 문화예술 단체 및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무대행사가 마련되었다.

[의의와 평가]

해남미남(味南)축제는 음식개발을 통해 직접적 주민참여와 경쟁력 있는 향토음식을 발굴해 관광자원화 하고자 개최하는 축제로써 축제를 통해 해남을 대표하는 맛집을 발굴·육성하여 지역 주민 및 방문객에게 해남의 대표적 외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개발 음식을 활용하여 축제장 푸드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된 음식을 지역 내 참여자 모집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대표음식으로 육성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