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에서 발원하여 창수면 중앙을 관통하는 영평천에 합류하는 하천.

[개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금수정(金水亭)은 “영평현(永平縣) 서쪽 7리에 있고, 옛 부사(府使) 김확(金矱)이 창건한 누정(樓亭)”으로 되어 있다.

[명칭 유래]

한냉기 앞의 개울을 오가리 개울이라 부르고 있는데 한냉기도 오가리 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지명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다섯 갈래의 길이 있었으므로 오거리·오가리·오가라고 하였다. 또 다른 유래로는 금수정, 창옥병, 아름다운 강, 산, 마음씨 좋은 사람들 등 다섯 가지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하여 오가리(伍佳里, 五佳里)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옛날에 다섯 선비가 금수정에서 시를 읊으면서 금수정(金水亭)을 굽이치며 흐르는 영평천의 맑은 물줄기와 빼어난 주위 경관을 보고 다섯 선비가 참으로 아름다운 마을이라 하였다고 하여 오인(五人)의 합자인 오(伍) 자에 아름답다는 가(佳) 자를 붙여 오가리(伍佳里)라 하였다는 유래도 있으나, 다섯 갈래 길이 있었다는 말이 유력하다.

[현황]

하천의 길이는 6.5㎞이고, 유역 면적은 9.7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