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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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壇廟 |
이칭/별칭 | 사묘(祠廟)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근호 |
[정의]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있던 제단과 사당.
[개설]
단묘(壇廟)는 조선 시대 경기도 포천 지역에 위치한 각종 제단과 사당을 지칭한다. 포천 지역의 단묘로는 관에서 설치한 사직단(社稷壇), 향교에 있는 문묘(文廟), 기우제단, 여단(厲壇), 성황사(城隍祠)를 비롯해 민간에서 세운 화산 서원이나 용연 서원, 충목단(忠穆壇) 등이 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단묘는 마을의 유지 및 해당 지역민들의 유교적 교화, 특정 인물의 선양을 위해 설치되었다.
[관련 기록]
포천 지역의 단묘와 관련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11 경기(京畿) 포천현과 영평현의 사묘(祠廟)조 기록과 『견성지(堅城志)』의 사묘조 기록, 『포천군 읍지(抱川郡邑誌)』의 관련 기록, 『영평군 읍지(永平郡邑誌)』의 단묘조 기록 등이 있다.
[내용]
조선 전기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 포천현과 영평현의 사묘조에는 모두 현 서쪽에 있는 사직단과 향교에 있는 문묘, 현 북쪽에 있는 여단이 수록되었고, 영평현의 경우는 현 동쪽의 성황사가 추가되었다. 『견성지』의 사묘조에는 향교가 이 조목에 포함되었고, 이 밖에도 사직단·성황사·여제단·기우제단·화산 서원·용연 서원 등이 소개되었다. 이 중 기우제단은 2개소가 있었다.
위 기록 외에도 포천 지역의 단묘로는 1689년(숙종 15)에 설치된 제단인 충목단, 1769년(영조 45)에 창건된 청성사(淸城祠), 1850년(철종 1)에 사액된 요산단(堯山壇), 1893년(고종 30)에 창건된 산앙단(山仰壇), 1899년(고종 36)에 설치된 일치단(一治壇), 1907년에 창건된 채산사(茝山祠), 1915년에 창건된 운담영당(雲潭影堂), 1961년에 창건된 동음사(洞陰祠), 1970년에 창건된 청해사(淸海祠), 1988년에 창건된 길명사(吉明祠) 등이 있다.
[변천]
포천현에 있던 사직단의 경우, 조선 전기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현 서쪽에 위치한 것으로 기록되었으나, 조선 후기 『견성지』에서는 현 남쪽 1리 풍류산(風流山)에 위치한 것으로 기록되어 소재지가 이동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밖에도 『견성지』에서는 2개의 기우제단이 새롭게 확인되는데, 하나는 반월산성 밖에, 다른 하나는 수원산(水源山) 아래 명산(鳴山) 곁에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