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8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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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北橋戰鬪址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 303-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양영조 |
소재지 | 신북교 전투지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 3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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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전투지 |
[정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 있는 6·25 전쟁 당시 국군이 북한군의 진출을 저지한 곳.
[개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남침할 때 국군 제9연대는 천주산과 가랑산 일대에서 북한군 제3사단 예하 부대의 공격을 받았다. 북한군은 이날 새벽 38도선을 돌파하여 만세교 부근까지 진출하였다. 제3사단 7연대가 국도 43호선을 따라 정면 공격을 하였고, 제9연대가 국군의 주저항선 중앙 지대를 돌파하여 국군의 퇴로를 차단하고자 하였다. 적은 선두 전차 8대를 포함하여 수많은 전차 및 차량이 후속하여 내려오고 있었다. 선두 전차가 신북 대교에 이르렀을 때 이곳에 매복해 있던 제3대대 10중대 로켓포 사수가 제1탄을 발사하여 궤도에 명중시켰다. 적 전차가 도로변으로 미끄러지자 후속하던 전차들이 동시에 멈추면서 우왕좌왕하였다.
이 틈을 이용하여 로켓포 진지에서 다시 제2탄, 제3탄을 발사하였다. 그러나 적 전차 종대는 돈좌(頓挫)된 선두 차를 관개 수로로 밀어 버리고 전차포 사격으로 로켓포 진지를 파괴하였다. 그리고 신북 대교를 통과하여 연대 주저항선의 중앙 지대를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북한군은 국군의 보병 화력이나 포병 사격에도 끄덕하지 않고 포천 방면으로 직행하였다. 진지를 점령하고 있던 연대 장병들은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국군의 주저항선을 돌파한 적 기계화 부대는 11시에 포천을 점령하였다.
따라서 1950년 6월 25일 국군 제9연대는 천주산과 가랑산 일대에서 다시 북한군 제3사단 예하 부대의 공격을 받았다. 적 선두 전차가 신북 대교에 이르렀을 때 이곳에 매복해 있던 제3대대 10중대 로켓포 사수가 제1탄을 발사하여 궤도에 명중시켜 파괴하면서 적의 진출을 지연시켰다. 그러나 재차 적의 공격을 받고 연대는 방어선의 중앙 지대가 돌파되면서 포천 남쪽으로 철수하였다.
[위치]
신북교 전투지(新北橋戰鬪址)는 포천시 신북면 구 신북 대교에 위치해 있으며, 도로 공사가 이루어지면서 원형이 완전히 변형되어 당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주소지는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 303-5번지이다.
[의의와 평가]
신북교 전투지는 6·25 전쟁 초기 대표적인 방어 전투 중 하나이므로 6·25 전쟁 사적지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