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가계]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도일(道一), 호는 감호(鑑湖)·돈호(遯湖)·비로도인(毗盧道人). 증조할아버지는 양제달(楊悌達)이고, 할아버지는 돈령부 주부 양희수(楊希洙)이며, 아버지는 조선 전기 4대 문장가이자 서예가로 유명한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이다.

[활동 사항]

양만고(楊萬古)[1574~1655]는 강원도 강릉에서 출생하였다. 1603년(선조 36) 사마시에 합격한 후 1610년(광해군 2) 알성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639년(인조 17) 군자 감정이 되어 시폐(時弊)를 논하는 ‘조진 설치 4책(條陳雪恥四策)’을 상소하고 이어서 통진 부사를 지냈다. 외직으로 무장, 장연, 영변 등 일곱 고을의 수령을 역임한 후 인천 도호부사를 지냈다.

[학문과 저술]

아버지 양사언의 영향으로 서예와 문장에 두루 능했다. 글씨로는 ‘장령 정희 등 묘표(掌令鄭希登墓表)’가 있다

[묘소]

묘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 선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