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와 개항기 문신.

[가계]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길보(吉甫), 호는 화음(華陰). 신라의 연안후(延安候) 이무(李茂)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이춘정(李春挺)이고, 할아버지는 이징대(李徵大)이며, 아버지는 형조판서 이정운(李鼎運)이다.

[활동 사항]

이명적(李明迪)[1795~1874]은 1822년(순조 22) 진사시에 합격하고, 1827년(순조 27) 증광 문과 병과로 급제하였다. 1834년(헌종 즉위년) 사헌부 지평으로 재직하면서 국왕을 보필하였다. 1843년(헌종 10) 사간원 대사간으로 승진하여 1855년(철종 6)까지 재직하다가 이조 참판으로 옮겼고, 1860년(철종 11) 강화부 유수로 나갔다. 1865년(고종 2) 예문관과 홍문관 제학이 되었고, 이후 형조 판서와 의정부 좌참찬, 사헌부 대사헌, 예조판서, 이조판서 등 대신으로 중요 관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묘소]

묘는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의 연릉동에 있다.

[상훈과 추모]

1876년(고종 13) 문정(文靖) 시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