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사립(士立), 호는 나진(懶眞). 정종의 7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이취산(鷲山)이고, 할아버지는 이헌보(憲輔)이다. 아버지는 이천경(天擎)이며, 어머니는 이영춘(李榮春)의 딸이다. 부인은 현감 김충남(忠南)의 딸인 안동 김씨(安東金氏)이다.

[활동 사항]

이호신(李好信)[1563~?]은 용모가 단정하고 책읽기를 부지런히 하였으며, 천성이 자상하고 검소하였다. 1589년(선조 22) 사마시에 합격하고, 1603년(선조 36) 정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관직은 승문원 부정자, 예문관 검열, 시강원 설서, 함경도 병마평사, 사간원 정언, 홍문관 부제학 등을 역임하였다. 광해군 때에는 고향인 포천으로 물러나 있다가 인조가 즉위하자 다시 부제학에 임명되었다. 그 후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사간원 대사간으로 인조를 호종하였다.

[묘소]

묘는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명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