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무신.

[가계]

본관은 안산(安山). 자는 사앙(士仰). 할아버지는 참봉 김성대(金成大)이고,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김석범(金錫範)이다. 부인 임씨(任氏)와의 사이에 둔 다섯 아들인 김양호(金養浩), 김양일(金養一), 김양정(金養正), 김양중(金養中), 김양의(金養義)가 모두 무과에 급제하였다.

[활동 사항]

김상두(金相斗)[1674~1751]는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에서 출생하였다. 1711년(숙종 37) 무과에 급제하여 그 해 선전관이 되었다. 2년 뒤인 1713년(숙종 39) 의영고 주부(義盈庫主簿)가 되었고, 1714년(숙종 40) 흥덕 현감이 되었다. 1724년(영조 즉위년) 훈련원 주부로 있다가 역비(逆婢)의 토죄를 회피하였다고 하여 죄를 받았다. 1725년(영조 1) 풀려나 우변 포도종사관이 되었고, 같은 해 서천 군수에 임명되었다. 1728년(영조 4) 성진 첨사가 되었고, 1743년(영조 19) 여주 목사로 재임하다가 이듬해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갔다. 1751년(영조 27) 자헌대부에 가자되었고, 이 해 향년 78세로 사망하였다.

[묘소]

묘는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