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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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烈女鄭氏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전병무 |
묘소|단소 | 열녀 정씨 묘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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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열녀 |
성별 | 여 |
[정의]
조선 시대 포천 출신의 열녀.
[활동 사항]
열녀 정씨(鄭氏)는 남편이 갑자기 알 수 없는 괴질에 걸리자 온갖 정성을 다하여 치유하려고 노력하였지만 효험이 없었고, 남편의 병은 더욱 깊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문병객이 사람의 고기를 먹으면 완치할 수 있다고 하자, 자신의 넓적다리 살을 도려내 남편에게 먹여 쾌유시켰다.
완쾌된 남편은 마을 사람들을 불러 모아 잔치를 베풀었다. 잔치가 무르익을 무렵 남편은 자신이 아내의 넓적다리 살을 먹고 병이 나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충격과 회한으로 다시 병석에 눕게 되었다. 정씨는 다시 자신의 살을 먹이려 하였으나 남편은 아내의 갸륵한 정성에 연민의 눈빛을 보내며 끝까지 거부하여 마침내 숨지고 말았다. 남편이 사망하자 함께 죽으려 하였으나 주위의 만류와 어린 자식이 측은하여 차마 목숨을 끊지는 못하였다. 매일같이 남편 묘소에 찾아가 아침저녁으로 곡을 하는 등 지성으로 예를 다하였다.
[묘소]
묘소는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