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매년 4월 개최되는 하프 마라톤 대회.

[연원 및 개최 경위]

2005년 11월 13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포천시를 가로지르는 38선의 상징성 및 안보 의식을 되새긴다는 목적으로 제1회 포천 38선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행사 시기는 변경되어 제2회 포천 38선 하프 마라톤 대회는 2006년 6월에 개최되었으며, 2007년 제3회 포천 38선 하프 마라톤 대회부터는 매년 4월에 개최되고 있다.

[행사 내용]

포천 38선 하프 마라톤 대회 는 포천시와 포천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포천시 육상 연합회와 엠앤엠 스포츠가 주관하며, 포천시 의회·육군 제5군단·포천 경찰서·경기도 포천 교육 지원청 등이 후원하는 생활 체육인들을 위한 마라톤 대회이다.

하프 코스, 10㎞, 5㎞ 건강 달리기, 3.8㎞ 키즈 러닝의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 인원은 선착순 5,000명이다. 출발 지점은 이동면에 있는 육군 제5군단 화랑 연병장이고, 반환점과 결승점은 부문별로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 참가비는 하프와 10㎞가 3만 원, 5㎞ 건강 달리기가 1만 5000원, 초·중·고등학생과 군인은 1만 원, 일반 병사는 무료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3.8㎞ 키즈 러닝의 참가비는 무료이다.

부문별로 남녀 1~6위에게는 무대에서 상장과 트로피 및 상금과 부상을 지급하고, 7~100위까지는 포천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비롯한 특산물을 시상한다. 그 외에 최고령 완주자와 5인 1조 팀 대항전의 1~5위에게도 순위별로 포천 지역의 쌀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현황]

2012년 4월 22일 제8회 포천 38선 하프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었다. 4,000여 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여하였고, 마라톤 출발에 앞서 벨리 댄스 공연과 육군 8사단 군악대의 축하 연주 등이 있었다. 행사장에는 포천시 관광 홍보관과 농특산물 홍보 판매관이 설치되었다. 그 외에 꽃 사진 전시회와 옛 사진 전시회 등이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