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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788
이칭/별칭 말뚝박기, 말탈락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기도 포천시
집필자 김명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정의]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편을 나누어 한 쪽은 말이 되고, 다른 쪽은 그 말에 올라타는 놀이.

[개설]

말타기 는 주로 남자아이들이 많이 하는데, 패를 나누어 말이 된 편과 말을 탄 편이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가리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말뚝박기’, ‘말탈락’ 등이라고도 한다. 말타기는 전국적으로 행해지며, 특별히 때를 가려서 하지는 않지만 주로 명절이나 겨울철에 많이 즐기는 놀이이다.

[놀이 방법]

아이들이 편을 나누고, 각 편의 대표가 가위바위보를 하여 진 쪽이 말이 된다. 진 편 중 한 명은 마부가 되어 기둥이나 담에 기대서고, 나머지는 앞사람의 양 허벅지를 붙잡은 채 허리를 굽혀서 말을 만든다. 이긴 편은 한 사람씩 멀리서 달려와 말을 탄 채 앞으로 밀착한다. 모든 사람이 말을 타면 맨 먼저 말을 탄 사람과 마부가 가위바위보를 하여 승부를 가린다. 마부가 이기면 역할을 바꾸게 되지만 지면 다시 말을 서야 한다.

말을 타는 도중에 말이 무너지면 다시 서야 하고, 반대로 타는 쪽에서 모두 타지 못하면 또한 지게 된다. 따라서 말을 탄 후에도 말을 흔들어 쓰러지게 하거나, 말의 편에서는 맨 뒤의 말이 발길질을 계속하여 상대방이 말을 못 타도록 방해하기도 한다.

[현황]

말타기 는 공간적으로 제약을 거의 받지 않는다. 오늘날에도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교실이나 복도에서 말타기를 하는 학생을 쉽게 볼 수 있다. 말타기는 친구끼리 우정을 돈독히 하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부상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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