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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공곡」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873
한자 凌空鵠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정흥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409년 - 「능공곡」 저자 최항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464년연표보기 - 「능공곡」 최항 창작
저자 몰년 시기/일시 1474년 - 「능공곡」 저자 최항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1707년 - 「능공곡」을 수록한 『태허정집』 간행
배경 지역 왕방산 - 경기도 포천시 포천동
배경 지역 왕방산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성격 한시
작가 최항

[정의]

1464년 최항이, 세조가 탔던 말 12마리의 그림 가운데 포천 왕방산을 배경으로 그린 다섯 번째 말 그림을 소재로 지은 한시.

[개설]

「능공곡(凌空鵠)」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몸소 탔던 말 12마리를 당(唐) 나라 고사(故事)를 모방하여 그리게 하였는데, 최항(崔恒)[1409~1474]이 말 그림을 기리며 지은 「십이준도찬(十二駿圖贊)」에 실려 있는 5번째 준마(駿馬) 능공곡에 대한 한시이다.

[구성]

「능공곡」최항의 문집 『태허정집(太虛亭集)』 권(卷) 2에 있는 「찬류(贊類)」에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십이준도찬」이 있다. 첫째는 정세표(靖世驃)요, 둘째는 유하류(流霞騮)요, 셋째는 이화려(梨花驪)요, 넷째는 옥영규(玉英虯)요, 다섯째는, 능공곡이요, 여섯째는 축풍구(逐風駒)요, 일곱째는 섭운리(籋雲螭)요, 여덟째는 등무표(騰霧豹)요, 아홉째는 질경홍(軼驚鴻)이요, 열째는 익비룡(翼飛龍)이요, 열한째는 대방린(戴芳麟)이요, 열두째는 조야기(照夜驥)이다.

[내용]

「능공곡」의 제목 옆에는 “의정부에서 흰 눈을 물고 포천의 왕방산에 올라 사슴 수십 마리를 놀라게 했을 때 탔다[議政府雪牙 抱川王方山 透鹿數十 時御]”는 주석이 달려 있다. 「능공곡」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천사지정(天駟之精)[하늘 나는 네 마리 말은 바로 가지만]

운곡기자(雲鵠其姿)[높이 뜬 흰 구름 아름다움 그지없고]

왕방투록(王方透鹿)[왕방산의 놀란 사슴들은]

중복궐기(衆服厥奇)[그 무리가 복종하니 기이하도다]

[특징]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는 조선 초기의 국왕들과 포천의 관계에 대한 기사가 많이 보인다. 특히 포천 왕방산 등의 지역이 사냥을 겸한 강무(講武)의 장소로 많이 등장하는데, 「능공곡」은 이러한 역사 기록과 더불어 조선 초기 국왕들과 포천의 관계를 보여 주는 한시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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