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8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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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半月山城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흥모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574년 - 「반월산성」 저자 양만고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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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654년 - 「반월산성」 저자 양만고 사망 |
배경 지역 | 반월산성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
성격 | 한시 |
작가 | 양만고 |
[정의]
조선 시대 포천 출신의 양만고가 반월산성을 소재로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개설]
「반월산성(半月山城)」은 양만고(楊萬古)[1574~1654]가 포천의 대표 문화유산인 반월산성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는 한시이다. 양만고의 자는 도일(道一), 호는 감호(鑑湖), 본관은 청주(淸州)로 봉래(蓬萊) 양사언(梁士彦)[1517~1584]의 아들이다.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한 후 알성 문과(謁聖文科)에 급제하였다. 군자감 정(軍資監正)이 되어 시폐를 논하는 「조진설치사책(條陳雪恥四策)」을 상소하고 이어서 통진 부사(通津府使)를 지냈다. 외직으로 무장·장연·영변 등 일곱 고을의 수령을 역임한 후 인천 도호부사를 지냈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서예와 문장에 능하였다. 글씨로 포천의 「장령 정희등 묘표(掌令鄭希登墓表)」가 있다.
[내용]
산전잔첩고청성(山前殘堞古靑城)[산 앞의 무너진 성가퀴는 옛 청성(靑城)[통일 신라 때 포천의 옛 지명] 터]
화각상최모경청(畵角常催暮景晴)[뿔피리는 늘 저녁 경치 개이기를 재촉하고]
취파수성산영리(吹罷數聲山影裏)[파루(罷漏)[조선 시대에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기 위해 종을 치던 일]를 알리는 두어 피리소리 산 그림자 속에 들리며]
야운수진석양명(野雲收盡夕陽明)[들 구름 다 걷히자 저녁놀 밝아지네]
[의의와 평가]
포천 출신의 문인 양만고는 「반월산성」 외에도 독곡(獨谷) 성석린(成石璘)[1338~1423]이 머물렀던 ‘독곡 폭포(獨谷瀑布)’,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1556~1618]이 자주 찾았다는 ‘옥동 반석(玉洞盤石)’ 등 포천의 명승지에 관련된 여러 편의 한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