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8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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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送彛仲新恩歸覲抱川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엄익성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712년 - 「송이중신은귀근포천」 저자 신광수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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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767년 - 「송이중신은귀근포천」 신광수 창작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775년 - 「송이중신은귀근포천」 저자 신광수 사망 |
배경 지역 | 석문령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
성격 | 한시 |
작가 | 신광수 |
[정의]
1767년 신광수가 포천으로 돌아가는 이중을 환송하며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개설]
「송이중신은귀근포천(送彛仲新恩歸覲抱川)」은 조선 후기의 문인 석북(石北) 신광수(申光洙)[1712~1775]가 과거에 합격하고 경기도 포천으로 귀향하는 이중(彛仲) 윤필병(尹弼秉)[1730~1810]을 환송하며 지은 한시이다. 「송이중신은귀근포천」은 신광수의 문집인 『석북집(石北集)』 권 8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청문역로류조풍(靑門驛路柳條風)[도성문 밖 역로의 버들가지 바람에 흔들리는데]
득의군박석영동(得意君敀石嶺東)[군왕의 뜻을 얻어 석문령 동쪽으로 돌아가네]
향리소영잔신후(鄕里笑迎殘燼後)[향리에선 타고 남은 뒤라 웃으며 환영하여[윤필병의 ‘신경(新經)’이 화재로 탔다]]
생가인팔백화중(笙歌引八百花中)[생황 소리로 인도하여 팔백 꽃 속으로 들어간다]
삼천모훈지다취(三遷母訓知多就)[세 번 이사한 모친의 훈도에서 많은 성취를 얻었다는]
입좌가성견갱융(入座家聲見更隆)[집안 내력을 들어와 앉아 들으니 다시 가문이 융성함이 보이네]
간취향래신고일(看取向來辛苦日)[지난날 괴로웠던 것에 비추어 보니]
궁도극처시위통(窮途極處始爲通)[궁한 길과 지극한 곳이 이제는 통했네]
[특징]
「송이중신은귀근포천」에서 언급된 ‘이중’은 윤필병의 자(字)이다. 포천에 거주지를 둔 윤필병은 1765년(영조 41) 사마시에 합격하고, 1767년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인물이다. 윤필병은 1802년 서학(西學)을 배척해 이가환(李家煥)[1742~1801]·이승훈(李承薰)[1864~1930]의 가족을 노비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다가 도리어 파직되어, 서울을 떠나 포천에 돌아가 이익운(李益運)[1748~1817]과 더불어 시를 창화(唱和)하면서 여생을 보냈다.
[의의와 평가]
「송이중신은귀근포천」은 1767년 정시 문과에 급제하고 포천으로 금의환향하는 윤필병을 환송하며 지은 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