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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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重尋白雲寺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엄익성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533년 - 「중심백운사」 저자 이의건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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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621년 - 「중심백운사」 저자 이의건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659년 - 「중심백운사」를 수록한 『동은고』 간행 |
성격 | 한시 |
작가 | 이의건 |
[정의]
조선 중엽 이의건이 포천의 백운사를 다시 찾은 후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개설]
「중심백운사(重尋白雲寺)」는 조선 중엽의 문인 동은(峒隱) 이의건(李義健)[1533~1621]이 경기도 포천에 있는 백운사(白雲寺)를 또다시 찾아가서 그때의 감회를 적은 한시이다. 「중심백운사」는 이의건의 문집 『동은고(峒隱稿)』 권 30 별고(別稿)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고사거승소(古寺居僧少)[오랜 절에 거처하는 스님이 적어]
한방객자비(閑房客子悲)[한가한 방의 나그네는 슬프네]
종잔상방서(鍾殘上房曙)[범종 소리 여운이 객방에 이르매 날 밝아오고]
월괘자규지(月掛子䂓枝)[달은 두견새 우는 가지에 걸렸구나]
유상비전사(遊賞非前事)[찾아온 기분 예전과는 같지 않으나]
계산사석시(溪山似昔時)[개울과 산은 옛적 그대로 일세]
동암금호재(東庵今好在)[동쪽 암자는 지금쯤 좋으련만]
상기구제시(尙記舊題詩)[예전에 지은 시 아직도 기억나네]
[의의와 평가]
「중심백운사」는 오언율의 한시로 다시 찾은 영평현의 백운산과 절에 대해 서정적으로 표현하였다. 이의건은 이외에도 「심백운산촌(尋白雲山村」, 「숙백운사문두견(宿白雲寺聞杜鵑)」, 「도수암(悼守菴)」, 「유회백운구거(有懷白雲舊居)」 등 포천 백운산을 배경으로 많은 한시를 창작하였다. 이의건은 시명(詩名)을 당대에 떨쳤고, 글씨에도 능해서 ‘광평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의 묘비’에 새겨져 있다. 1698년(숙종 24)에 그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옥병 서원(玉屛書院)[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 산210번지]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