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덕성리(德城里)는 둔덕 위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임진왜란 때 경주 이씨가 왜병란(倭兵亂)을 피하여 덕성리에 와서 정착했다 하며 덕시·덕재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덕성리는 조선 말 거여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시 거여면·고현면·창수면·칠백면을 통합하여 금호면을 신설함에 따라 영천군 금호면 덕성동이 되었다.

1973년 7월 1일에 금호면이 금호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영천군 금호읍 덕성동으로 개편되었으며, 1987년 1월 1일부로 경산시 와촌면 계당동의 20가구가 이 마을로 편입되었다. 1988년 5월 3일에는 동(洞)을 이(里)로 바꾸게 되어 영천군 금호읍 덕성리가 되었고, 1995년 1월 1일 영천시·영천군 통합으로 인해 영천시 금호읍 덕성리로 개편되었다.

[자연 환경]

덕성리는 금호강(琴湖江)이 흐르는 구릉성 평지에 자리한 마을로, 경지가 넓게 분포하여 논농사가 주로 행해진다. 북쪽에 바로 금호강이 흐르며 그 건너편에는 평야가 전개된다.

[현황]

덕성리는 금호읍의 서부에 위치한, 경산시와 영천시의 경계 부근에 있는 지역으로 면적이 1.71㎢이다. 덕성리의 북쪽으로는 금호강에 면해 있고, 지방도 909호선이 지나간다. 자연 마을로는 덕성·역마·동제터 마을 등이 있다. 2011년 말 현재 덕성리의 인구는 460가구, 986명으로, 남자가 478명, 여자가 578명이다.

의료 시설로는 5개의 병·의원과 1개의 치과의원, 그리고 4개의 약국이 있다. 주민 편익 시설로는 2개의 동물병원이 있으며, 기타 시설로는 금호시외버스 터미널과 대구 경북 능금 농협 영천 지점이 있다. 2009년 7월 코스닥에 상장된 건설기계 장비 부품 기업인 동일금속이 있으며, 근대 문화유산으로서 1934년에 건립된 구 금호역 관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