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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766
한자 涵溪精舍
이칭/별칭 안락재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203-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경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702년연표보기 - 안락재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779년 - 함계정사 중창
문화재 지정 일시 1990년 8월 7일연표보기 - 함계정사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3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함계정사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현 소재지 함계정사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203-2 지도보기
성격 정사
양식 5량가|소로수장|홑처마|맞배기와집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1.5칸
소유자 정동선
관리자 정동선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에 있는 함계 정석달(鄭碩達)이 지은 정사.

[개설]

함계정사는 조선 후기 유학자인 정석달이 후진 양성을 위해 건립한 정사 건물이다. 정석달은 경상북도 영천(永川) 출신으로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가행(可行), 호는 함계(涵溪)이고, 부친은 대호군(大護軍) 정시심(鄭時諶)이다. 문집으로는 『함계집(涵溪集)』 5권이 전한다.

[위치]

영천 시내 시청 오거리에서 포항·안강 방면 국도 25호선을 타고 조교 삼거리까지 진행한 다음 임고면 방면으로 좌회전한 후 지방도 69호선을 타고 4.9㎞가량 가면 임고면사무소가 있는 양항리가 나온다. 면사무소에서 2.6㎞를 더 진행하면 평천리가 나오는데 길 왼쪽에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좌회전하면 선원마을로 가는 길이다. 이 길을 타고 300m가량을 가면 자호천을 건너는 선원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면 선원마을로 들어서게 되는데, 함계정사에 가기 위해서는 마을을 가로지르는 선원천을 한번 더 건너야 한다. 이 다리가 신선교로, 다리를 건넌 후 10시 방향을 바라보면 산자락에 있는 함계정사를 만나게 된다.

[변천]

함계정사는 1702년(숙종 28)에 안락재라는 이름으로 초창한 후 1779년(정조 3) 정석달의 손자인 일찬공이 중창하여 함계정사라 했다.

[형태]

함계정사는 정사 건물 1동과 일각 대문 2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경사진 대지에 터를 마련하고 방형의 토석 담장을 둘러 일곽을 구성했다. 정사 건물은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은 대지에 남동향을 바라보게 배치했다.

정사 정면에 자리한 일각 대문을 들어서면 대지 배후로 치우쳐 정사가 자리하고 있다. 정사는 정면 3칸, 측면 1.5칸 규모의 3량 가로 구성한 홑처마 맞배 기와집인데 박공면에는 풍판을 달았다.

평면 구성은 가운데 대청 좌·우에 방 1칸식을 들인 중당협실형(中堂夾室型)으로 전면에 퇴 칸을 마련했다. 측면과 배면으로 쪽마루를 달아 공간 확장과 통행에 편리를 꾀했다. 퇴 칸 전면과 측면에는 계자각 난간을 설치했는데 출입은 좌·우 측면으로 한다.

구조는 경사지를 적절히 이용해 자연석으로 만든 여섯 벌대 내지 여덟 벌대의 높은 기단을 마련하고 자연석 초석을 놓은 다음 원기둥을 올렸는데 퇴 칸 전면 기둥 하부에는 누하주를 세웠다.

상부 가구 구조는 원기둥 위에 창방을 건너지르고 주두를 올린 다음 장혀와 도리를 얹어 서까래를 받도록 했다. 주간 상의 창방과 처마도리 밑 장여 사이에는 소로를 받쳤다.

창호는 온돌방 전면과 측면에는 머름 위에 쌍여닫이 세살문을 청방 간에는 삼분합 들문을 각기 달았고 대청 배면에는 쌍여닫이 울거미 널문을 달았다. 방 전면과 측면에 설치한 창호 아래에는 통머름을 설치했는데 문설주를 세우고 견실한 머름청판을 끼운 후 머름중방을 걸었다.

우측 방 배면에는 반침을 마련하고 쌍여닫이 미닫이문을 달았으며 우측 방 배면 상부에는 환기와 채광을 위한 벼락닫이 창을 달았다. 전면 툇기둥 좌·우측으로 설치한 홍살 형식의 가림벽을 설치해 난간 가장자리로 통행할 수 없도록 막아두었다.

[현황]

함계정사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30호로 지정된 후 보수가 이루어졌으며 문중의 지속적인 관리로 중건 당시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으나 일부분에서 개축된 부분이 확인된다. 처마 끝부분에는 양철 물받이를 달았고 우측 방 측면 창호는 비닐로 창호를 막아두었으며 가운데 대청 천장에는 선풍기를 설치해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함계정사선원마을에서도 비교적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마을 앞으로 펼쳐진 넓은 들과 선원천을 조망하도록 했다. 방 전면과 측면으로 설치된 창호 구조와 전면 툇기둥 좌·우측으로 설치한 홍살 형식의 가림벽 부분은 여타 다른 정사 건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함계정사가 가지는 특징적인 부분이다. 1990년 8월 7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3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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