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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781
한자 舊永川驛館舍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금노동 604-6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40년연표보기 - 구 영천역 관사 건립
훼철|철거 시기/일시 1960년경 - 구 영천역 관사 일부 민간에 매각
현 소재지 구 영천역장 관사 - 경상북도 영천시 금노동 604-6 지도보기
성격 철도관사
양식 목골비늘판벽조
정면 칸수 3.5칸
측면 칸수 3칸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남부동 일대에 있는 영천역 철도공무원의 집단거주지.

[개설]

영천역 관사는 1937년 12월 31일 중앙선의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한 영천역 철도공무원의 집단거주지로 1937년부터 1940년까지 건립되었다. 건립 당시 영천역 철도공무원을 위한 집단주거지로 영천역 서쪽의 남부동 일대에 격자형 골목길을 내고 10여동의 단독 또는 2호 연립형 주택을 동서 3열로 건립하였다.

[위치]

영천역 관사영천역에서 금완로를 따라 서쪽으로 700m 지점에 있는 한일철강 뒤편의 담안 7·8·9길 사이에 있다.

[변천]

영천역 관사는 1937년부터 1940년까지 단독 또는 2호 연립주택형 10여 동을 건립하였고, 1960년경에 일부가 민간에 매각되어 주택으로 사용되었고, 일부는 도시개발로 철거되었다.

[형태]

영천역 관사촌 규모는 단독 또는 2호 연립주택형이 10여 동 건립되었으나 1960년경에 민간에 매각되면서 외관을 제외한 내부공간은 당시 주생활에 맞춰 완전히 개조 변형되었다. 현재 단독주택형 1호를 비롯해 2호 연립주택형 5개 동 10호가 남아 있다. 단독주택형은 당초 2호 연립주택형인 것이 1호가 철거되면서 1호만 남아 주택으로 개조한 것이다. 구조는 목골철망 모르타르조에 단층 맞배 철판지붕이다. 각 주호의 평면은 중복형으로 현관·복도·방·부엌·욕실·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평면유형은 일본 철도국이 제시한 등급별 표준설계도에 근거해 각 역의 요구조건에 맞게 지어졌다.

영천역 관사는 등급별 평면구성 형식으로 보면, 7등급과 8등급 두 형이 남아 있다. 7등급과 8등급은 평면구성에는 8등급은 7등급에 비해 4.5첩의 방 1칸이 없는 것이 다르다. 7등급 평면은 북쪽 중앙에 현관을 두고 그 전방에 부엌이 있다. 현관과 부엌 우측으로는 방 2칸을 겹으로 배열했고 좌측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현관 옆으로는 방, 부엌 옆으로는 욕실과 변소를 배열했다. 외관은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목조 평벽에 철망을 삽입하고 모르타르 뿜칠로 마감했다. 한편 방 내부 바닥은 다다미를 깐 방을 해방 후에 온돌을 설치하였다고 한다. 현관과 부엌 바닥은 방이나 속복도와 높이차가 있었으나 지금은 방바닥 높이로 놓여 마감했다. 복도 등의 장마룻바닥은 시멘트바닥 등으로 개조된 상태이고, 창호 역시 샤시창호로 교체되었다. 대개 외관을 제외한 내부공간은 완전히 개조·개량되어 옛 모습은 남아 있지 않다.

[현황]

영천역 철도공무원의 집단주거지는 1960년경 민간 매각과 그 이후의 도시 확장 등으로 외관을 제외한 내부공간은 완전히 개조·개량된 상태이며, 일부는 철거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영천역 관사는 당시 일본 철도국이 관사건립계획을 수립하여 3등부터 8등까지 기준설계안을 마련하고 이를 기준으로 철도공무원의 직급이나 가족 수에 따라 차등 배분하였다. 영천역 관사는 역장 관사는 6등 관사이고, 이외는 대부분 7등, 8등 관사이다. 이런 관사는 초기 근대화된 일본의 나가야[長屋] 주거양식이 들어와 해방 이후에 한국식 온돌이 도입되고 근대적 주거 양식인 실내 화장실과 목욕탕 설치, 일식 주거양식인 다다미의 사용과 방이 연속되는 쯔즈까마의 형식 등 한·일 양식의 절충형태로 변화, 발전되었다.

영천역 관사는 일제 강점기 철도 부설과 함께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철도공무원의 근대적 주거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특히 1960년 경에 민간에 관사가 매각되면서 외관을 제외한 내부 공간 및 구조 등이 완전히 개조 및 개량되는 등 주거공간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주거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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