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에 활동한 경상북도 영천 지역 출신의 문인.

[가계]

서용원(徐勇元)의 본관은 달성. 자는 공의(公義)이다. 고려 판도판서(版圖判書)를 지내고 달성군(達城君)에 봉군된 서진(徐晋)을 시조로 하는 달성 서씨(達城 徐氏)의 후손이다. 고조는 봉정대부(奉政大夫) 정당문학(政堂文學)으로 정평(貞平)의 시호를 받은 서균형(徐鈞衡)이니 시조 서진의 증손이다. 증조는 귀계(龜溪) 서침(徐沉), 조부는 승사랑(丞仕郞) 광흥창(廣興倉) 부승(副丞) 서문한(徐文翰)이다.

부친은 성균관학유(成均館學諭) 서도(徐渡)이며, 모친은 월성 정씨(月城 鄭氏)로 목사(牧使) 정차온(鄭次溫)의 딸이다. 처는 의인(宜人) 연안 이씨(延安李氏)로 참군(參軍) 이희(李熙)의 딸이며, 2남을 두니 습독(習讀) 서혼(徐渾)과 장기현사(長鬐縣事) 서한(徐澣)이다.

[활동 사항]

서용원은 1461년(세조 7)에 태어나 1520년(중종 15)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498년(연산군 4)에 생원이 되고 경주로 옮겨 살았는데, 김안국(金安國)이 경상감사가 되어 조정에 천거하면서 “학문과 재행(才行)이 한 고을에서 칭송하오니, 절조와 지킴이 있어 가히 온갖 일을 감당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묘소]

서용원의 묘소는 경주시 강동면(江東面) 단구리(丹邱里) 갈산(葛山)에 있으며, 기성(箕城) 황헌(黃헌)의 갈문(碣文)이 있다.

[상훈과 추모]

묘소 아래 묘재인 감모재(感慕齋)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