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에 있는 양잠 농업 협동조합.

[개설]

1965년 9월에 설립된 영천 양잠 농업 협동조합은 대한민국 최대의 양잠 주산지의 하나이며, 농림수산부가 지정한 양잠 부문 정부산지 가공업체로서 영천시 고경면 가수리 243번지에 공장이 있다.

[설립 목적]

1965년 9월 10일 설립된 영천 양잠 농업 협동조합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취업난 해소에 일조하고 있으며,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누에가루와 뽕잎·동충하초·누에비력 등의 제품을 개발하여 밝고 건강한 미래사회를 이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변천]

영천 양잠 농업 협동조합은 1965년 9월 개업하여 1972년 2월 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1978년 5월 경주에 있던 서라벌양잠조합과 합병했다. 1996년 3월 정부산지 지원 가공업체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3월 정부산지 지원 가공업체를 준공하였다.

1998년 누에가루를 일본과 국내에서 특허를 내었고, 2001년 9월에는 경상북도 우수농산물로 지정되었고, 2002년 11월에는 최필환 조합장이 경상북도 농업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국내외 양잠산업은 오디주스·오디즙·뽕잎국수·뽕잎차 등 대부분 1차 또는 2차 단순가공품과 생산에 머물러 있으므로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부합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2010년에 지식경제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egional Innovation System) 신규과제로 대구가톨릭대학 산학협력단이 추진하는 ‘영천 지역 오디·뽕 명품화 사업’이 선정되면서 급속한 발전을 이루기 시작하였다.

영천시를 비롯하여 영천 양잠 농업 협동조합·하늘호수·한국와인 등이 20억 원을 투자하여 양잠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한편, 인력 양성, 고기능성 상품개발, 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영천 지역이 양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될 것이 기대된다.

영천 양잠 농업 협동조합은 현재 양잠 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체험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 개관한 누에체험학습관은 길이 25m, 폭 3m를 자랑하는 세상에서 제일 큰 누에 몸 속 체험, 누에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관, 누에의 일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누에박물관과 천연 잔디가 깔린 휴식공간까지 제공하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영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황]

영천 양잠 농업 협동조합은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가수리 243번지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직원은 생산부 4명, 총무부 2명, 영업부 5명으로 총 11명이며, 영천 양잠 농업 협동조합의 조합원은 2012년 기준 약 250명이다.

영천 양잠 농업 협동조합에서는 영양이 높은 시기의 5령 3일 누에를 원료로 한 프리미엄 누에환, 프리미엄 누에가루, 프리미엄 누에과립, 누에스타 동결 누에환, 누에스타 동결 누에가루, 누에스타 동결 누에과립, 누에원 90포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차제품으로는 무농약 뽕잎 그대로 가공한 어린잎 뽕잎차[세트], 뽕잎환, 맑은 뽕잎차 등이 있고, 양잠산물로 만든 추출가공식품으로는 프리미엄 누에 비력, 누에 동충하초 진액, 누에파원[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