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괴연동에 있는 하이브리드 부품 연구기관.

[개설]

경북 하이브리드 부품 연구원은 지역 전략산업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하이브리드 부품 기술의 확산 및 지역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위해 지식경제부·경상북도·영천시가 출연하여 ‘하이브리드 부품 기술 혁신 센터 구축 사업’으로 영천 지역에 설립되었다.

하이브리드 부품·소재 기술이란 이종(異種) 소재[금속, 플라스틱 등] 또는 기술[전기와 전자 등]의 결합에 의해 새로운 부품 또는 신소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제품의 경량화·고강도화·소형화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이다.

경북 하이브리드 부품 연구원은 이러한 하이브리드 부품 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해 기업체와의 공동 R＆D수행, 고가장비활용 시험·평가, 전산 해석, 기술 자문,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산연 협력 센터, 신규 기업의 성공적인 창업·육성을 위한 창업 보육 센터 운영 등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하이브리드 부품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설립 목적]

하이브리드 부품 산업에 관한 연구 개발 역량 제고와 기술력 향상 및 하이브리드 부품 산업과 관련된 산·학·연·관과의 지역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변천(연혁)]

2004년 3월에 경상북도·대구권 부품 소재 클러스터 구축 방안 초안을 마련하여, 11월에 산업자원부 지역 전략 진흥 사업인 ‘지역 혁신 기반 구축 사업’을 신청하였고, 2005년 7월에 지역 혁신 기반 구축 사업으로 하이브리드 부품 기술 혁신 센터 사업이 선정되었다.

2006년 3월에 부지 조성 실시 계획 용역에 착수하여 2007년 1월 재단법인 발기인 대회 및 창립 총회, 3월에는 부지 조성 공사 착공, 4월 재단법인 경북 하이브리드 부품 연구원이 설립되었다.

2007년 6월 연구원 건물 착공을 하고 1·2차 장비 도입을 마치고 2009년 4월에 연구원을 준공하였다. 2009년 4월 경상북도 ‘도비 출연 보조 기관 단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10년 3월 한국인정기구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고,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 장비 도입을 완료했으며, 2011년 12월 지식경제부 ‘지역 특화 센터 경영 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하이브리드 부품 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지원 방침으로 경북의 4대 전략산업 중의 하나인 자동차·기계·전자 부품 및 소재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지역의 부품 소재 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주도해 나갈 혁신 거점으로 하이브리드 부품 기술 혁신 센터를 건립하여 기존 관련 산업[기계·자동차부품 등]의 고부가가치화, 신제품의 시험 생산 및 산업 현장으로의 활용, 그리고 중소기업의 기반 강화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부품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포항·경주·영천·경산·칠곡 및 대구를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부품 산업의 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다.

산연 공동 기술 개발 사업을 위한 지원 조직인 산연 협력 센터는 연구 인력과 장비 및 시설을 이용하여 중소기업과 산연 협력에 관한 업무, 즉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중소기업 산연 공동 기술 개발 지원 사업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전거 관련 기업의 육성 및 시장 경쟁력 확보 지원과 자전거 핵심 부품 소재의 세계적인 공급 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미래형 자전거 산업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또한 국가 R＆D 과제를 통한 기업 공동 연구 개발 지원, 시험 평가 및 장비 활용 지원, 하이브리드 부품 산업 관련 기업의 창업·보육·유치 및 육성·지원사업 정보 유통망 구축과 기술·경영 지도 및 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

[현황]

경북 하이브리드 부품 연구원은 2005년 9월 1일부터 2008년 8월 31일까지 36개월 동안 지식경제부·경상북도·영천시가 총 사업비 182억을 출연하여 건립하였다. 조직 구성은 이사장과 연구원장 아래에 전략기획실·연구개발부·기업혁신지원부·자전거산업육성팀·경영지원실로 구성되어 있다. 시설 면적과 현황은, 연구동이 면적 4,155.1㎡에 지하1층, 지상3층이며, 시험생산동은 996.8㎡이며, 부품 소재 관련 고가 시험 장비 66종을 구축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영천 지역에는 R＆D에 기반을 둔 하이브리드 부품 관련 연구원이 없었고, 지역 기업은 수도권 지역이나 대구·포항·울산 등지의 타 지역 연구원과 연계하여 국책 과제의 공동 연구 수행 및 시험 생산, 교육 훈련, 장비 이용 등을 하는 실정이었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부품 연구원의 건립과 사업 운영으로 각종 국책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연구하여 기업 발전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기업 유치,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