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문외동에 있는 떡 생산업체.

[개설]

시루방은 영천시 문외동에 소재한 떡 문화 체험 및 떡케익, 떡 생산업체로서 2010년부터는 ‘농가맛집’으로 선정되어 영천 특산물인 산삼배양근비빔밥 정식과 콩나물 비빕밤과 같은 한식 메뉴도 판매하고 있으며 음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12월 고용노동부 시행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12년 4월 1일부터 취약계층 근로자 10명을 취업시켜 이들로부터 창출되는 수익의 일정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설립 목적]

시루방은 기존의 떡집이 가진 고루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떡 제조와 판매에만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제품 개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리 전통을 계승하고 음식문화 발전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시루방은 1969년에 영천공설시장 내에 창업한 ‘서울떡집’이 전신이다. 2010년에 떡 생산·판매뿐만 아니라 신상품 개발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시루방은 크게 한식과 찜케익, 떡 생산·판매를 주요업무로 하고 있다. 한식 메뉴인 산삼배양근비빔밥정식은 예약제로만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디찜케익, 뽕잎찜케익, 영양찰떡 등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외에도 시루방에서는 어린이 떡만들기 체험, 떡케익 만들기, 치는 떡 만들기, 송편 만들기 등의 떡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떡케익·돌떡·백일떡·이바지떡 등의 판매와 새로운 제품 및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황]

시루방은 오래 전부터 체험 강좌를 통해 전통 떡문화를 전파하고 있는데, 교육인적자원부의 허가를 받아 출장 방문 강좌 및 내방 체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

시루방 체험 학습 강좌로는 출장 체험 유치원, 초등학교 체험, 행사 및 이벤트, 시도별 축제, 기업연등학교 전일제 수업 등이 있다. 2012년 현재 한 달에 2~3회 정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행 가능인원은 4명 이상이며, 일인당 참가비는 1만원이다.

2012년 현재 시루방의 상근직원은 4명이며, 2011년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어 지원된 근로자 10명이 별도로 있다. 이들은 주로 한식 판매, 폐백 이바지, 떡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일반적인 떡집 운영 체제를 벗어나 보다 복합적인 문화 공간으로서 전통음식을 생산·판매·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시루방의 설립 의의를 찾을 수 있다. 2011년 12월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점 또한 특기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