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18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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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赤貧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원석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8년 4월 23일 - 「적빈」 서울 대학로 연우소극장 첫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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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8년 7월 8일 - 「적빈」 영천시민회관 공연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8년 8월 8월 - 「적빈」 거창국제연극제 공연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8년 8월 21일 - 「적빈」서울 아트씨어터 문 공연 |
초연|시연장 | 연우무대소극장 -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53-9 |
공연장 | 영천시민회관 - 경상북도 영천시 문외동 25 |
공연장 | 거창국제연극제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750-3 |
공연장 | 아트씨어터문 - 서울 종로구 명륜3가 140-4 태연빌딩 지하 1층 |
성격 | 연극 |
양식 | 연극 |
작가(원작자) | 백신애 |
감독(연출자) | 김국희 |
출연자 | 정아미|안민영|리민|김은희|김태욱 |
주요 등장 인물 | 매촌댁|돼지|큰아들|작은아들|큰며느리|작은며느리 |
공연(상영) 시간 | 1시간 |
[정의]
경상북도 영천 출신 작가 백신애의 소설을 각색하여 공연한 연극 작품.
[개설]
연극 「적빈」의 뜻은 붉을 ‘적(赤)’과 가난할 ‘빈(貧)’을 합친 ‘적빈(赤貧)’으로, 몹시 가난함을 뜻한다.
백신애기념사업회는 여성 계몽 운동가이면서 일제 강점기 때 민중들의 비참한 삶을 리얼리즘적 특성과 여성적 시각으로 형상화한 작가이며, 여성문학의 한 축을 이룬 문인으로 문학사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인물이자 여성 최초의 신문 공모 출신 작가인 백신애를 추모하기 위해 2007년 6월 11일 발족했다.
마침 2008년 4월 23일부터 5월 5일까지 대학로에서 극단 가영이 백신애의 소설을 연극작품으로 각색해 공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영천 시민들과 재경영천향우회 회원들이 관람하였다.
그리고 영천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같은 해 7월 8일 극단 가영을 영천시민회관으로 초청하여 공연을 가졌다.
[공연 상황]
「적빈」은 2008년 4월 23일부터 2008년 5월 5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우소극장에 처음 공연되었으며, 2008년 7월 8일에는 영천시의 초청을 받아 영천시민회관에서 공연하여, 영천시민만을 위한 공연을 하였다. 같은 해 8월 8월 ‘거창국제연극제’에 참가하였고, 8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아트씨어터에서 공연을 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성]
「적빈」은 1930년대 일제의 식민정책이 한창 노골화되던 시기, 극한의 빈궁을 사실적으로 그렸지만 가난에 얽힌 사람들 사이의 갈등과 대립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극한 상태의 가난이 묘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삶은 왠지 불안하지 않고 오히려 희망적이기까지 하다. 왜냐하면 거친 삶 속에서도 소박하고 끈질긴 생명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매촌댁은 모성이 지닌 생명력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가난을 이겨내는 힘과 인내, 대지와도 같은 생산력과 포용력을 지니고 있다.
[내용]
매촌 댁은 남편이 죽은 뒤 극도의 궁핍을 뜻하는 적빈 속에서 마흔이 다 된 큰아들과 작은 아들을 장가보내고 남의 집 품팔이로 아들 형제며 그들의 처자식까지를 부양하고 있다.
게으름뱅이에 알코올중독자인 큰아들 돼지와 노름꾼 작은 아들은 밥벌이도 하지 않기에, 거의 같은 시기에 임신한 두 며느리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매촌 댁은 사람들의 조소도 아랑곳없이 고달픈 품삯 생활을 한다.
[의의와 평가]
원작 소설을 연극으로 만듦으로써 백신애의 소설을 좀 더 대중화시켰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