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교촌동에 있는 유도 단체.

[개설]

경북유도회는 대한유도회 산하 단체로 경상북도의 유도 활동과 발전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본산이다. 대한유도회는 1945년 10월 ‘조선유도연맹’으로 발족, ‘대한유도연맹’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1956년에는 국제유도연맹과 아시아유도연맹에 가맹하였다.

[설립 목적]

경북유도회는 경상북도 지역 유도 인구의 저변 확대와 유도의 체계적인 교육, 유도 동호인들 간의 친목 도모,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 등을 통해 도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경상북도 지역 유도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지역의 유도인들이 모여 최초로 유도회를 구성한 것은 1923년 10월 24일에 창립된 ‘재단법인 경상북도 무덕회’였다. 당시 경상북도 무덕회의 설립은 대구시 동인동에 ‘무덕관’을 건설하고 이 무덕관을 경상북도 유도의 본 도장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순수 유도 지도자들에 위해 유도가 보급, 지도된 것은 8·15 광복 이후의 일이므로 이러한 맥락에서 경북유도회의 전신은 1945년 8월에 결성된 ‘조선무술회’라고 할 수 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47년 5월 23일 조선무술회와 대구무술회를 경북무술회로 통합하였다. 1950년 1월 22일 경북무술회를 대한무술회로 개칭하였고, 그 후 1955년 1월 경북유도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 단체인 대한유도회 경북지부가 되었다.

당시 경북유도회는 초대 회장단을 구성하였는데, 제1대 회장은 백동식, 부회장은 배부근·조용권이었다. 1981년 7월 1일자로 경상북도로부터 대구시가 대구직할시로 승격 분리됨에 따라 경북유도회는 대구직할시 유도회와 경북유도회로 분리되었다. 경북유도회는 2000년 12월 30일 영천시민운동장 내로 사무실을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북유도회에서는 매회의 전국 체육 대회에 참가하는 한편, 해마다 경북 종합 개인 유도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매해 4회에 걸쳐 ‘정기 단급(段級) 심사’를 거쳐 승단·승급자를 결정한다.

[현황]

현재 경북유도회의 임원진은 회장[1명]과 부회장[10명], 실무 부회장[1명] 등의 회장단과 전무이사·총무이사·경기이사·심판이사[각 1명]와 행사준비위원장 1명, 이사[8명], 감사[2명]로 구성되어 있다.

경북유도회 산하에는 영천시·경산시·경주시·포항시·구미시·상주시·김천시·안동시·문경시·영주시·영덕군·고령군·영양군·울진군의 유도회가 소속되어 있으며 등록 선수는 총 3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