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조
-
한말의 대표적 의병장 허위는 경상북도 구미시 임은동 출신이다. 한말과 일제강점기를 통해 허위 가문은 수많은 항일운동가를 배출하였다. 허위의 맏형 허훈은 진보의진의 창의장이었고, 셋째 형 허겸은 형과 아우를 도와 의병 투쟁에 참여하였다. 1910년 국권 상실 이후에는 허겸·허형·허필은 그 일가를 이끌고 만주와 노령으로 망명하여 항일 투쟁을 계속하였다. 허위는 한말에 거유(巨儒)로 명...
-
전주최씨들은 해평 토성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가장 번성한 가문 중의 하나이다. 입향조는 휘(諱) 수지(水智)이다. 검재 최수지는 현풍현감, 비안현감을 거쳐 성종 조에 좌리원종공신(佐理原從功臣, 왕을 잘 보필하여 정치를 잘 하였다는 공으로 내린 훈명)이 되었으며, 해평 강산의 명승을 좋아하여 해평김씨 김영발(金英發)의 손자 사위가 되어 처향으로 거처를 옮긴 것이다. 전주최씨...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독립운동가. 허겸(許蒹)의 호는 성산(性山)이다. 아버지는 청추헌(聽秋軒) 허조(許祚), 어머니는 진성이씨이고, 방산 허훈의 동생이자 왕산 허위의 형이다. 허겸은 다른 이름으로 허혁(許爀)·허환(許煥)·허노(許魯)를 같이 사용하였다. 허겸은 1896년 3월 아우인 허위가 김산에서 이기찬을 대장으로 추대하여 의진을 일으키자 찬획으로 참여하였다. 이어...
-
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독립운동가. 허위(許蔿)가 활동하던 시기는 조선 왕조 말기로, 1895년 명성왕후 시해사건, 1905년 11월 을사보호조약과 그에 따른 을사의병(乙巳義兵), 1907년 해이그밀사사건과 고종의 강제 퇴위, 군대해산으로 이어지면서 조선은 국가로서의 주권을 서서히 상실해가고 있었다. 허위는 이러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막대한 재산을 내어 의병을 결성하여 일제...
-
개항기 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학자이자 의병장. 본관은 김해. 호는 방산(舫山). 도학문장(道學文章)으로서의 기대 때문에 아명(兒名)을 허도문(許道文)이라 했다. 불고헌 허돈(許暾)이 지금의 경상북도 구미시 임은동에 옮겨 살면서 세칭 임은허씨로 불리워졌다. 청추헌 허조(許祚)의 장자로 태어나 백부 허정(許柾)의 양자로 들어갔다. 1894년 동학혁명이 일어나던 해 위암 장지연(張志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