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봉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배숙기(裵淑綺)의 정려편액. 배숙기는 성주인(星州人)으로 1470년(성종 1) 진사를 거쳐 문과에 등제하여 홍문관저작에 이르렀다. 어릴 때부터 영리하고 성격이 온순하여 부모님의 뜻을 한 번도 어긴 일이 없었다. 부모를 편히 잘 모시는 능양(能養)을 극진히 하여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외출하여 늦게 돌아와 양친이 잠을 자면 밖에서...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봉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삼강(三綱) 정려각. 봉계마을 출신의 충신, 효자, 열녀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각이다. 충신은 야은(冶隱) 길재이며, 효자는 배숙기, 열녀는 조을생(趙乙生)의 아내 약가(藥哥)이다. 길재(吉再)[1353~1419]는 고려말과 조선초의 학자로 1374년 벼슬길에 올랐으나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고향으로 돌아와 학문 연구와 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