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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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구미 출신의 문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유언(裕彦), 호는 봉곡(蓬谷). 아버지는 박정실(朴鼎實)이며, 어머니는 벽진이씨(碧珍李氏)로 북봉(北峰) 이민선(李敏善)의 딸이다. 박수홍(朴守弘, 1588~1644)은 매돈(梅墩) 김번(金蕃)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618년(광해군 10) 증광문과에 을과 2등으로 급제하여 승문원권지부정자(承文院權知副正字)에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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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벽진이씨인 이민선이 들어와 후학을 가르치면서 뒷산 이름인 북봉(北峰)을 호로 삼았다. 이후 이 마을에서 태어난 이민선의 외손 박수홍이 호를 봉곡(蓬谷)이라 하였는데, 그것이 마을 이름이 되었다. 봉곡동은 다붓·다복으로도 불린다. 쑥대가 많아 다봉(多蓬)이라 하였는데 발음이 변하여 다붓·다복이 되었다. 약 600년 전 연안이씨가 처음 이주하였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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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모립곡(謀立谷) 위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모립곡은 사곡(砂谷)과 한 마을로, 비가 오면 낙동강이 범람하여 모래밭이 되자 모래와 결부시켜 모립곡을 모래실이라 불렀다. 이후 법정동으로 분리될 때 모래실을 한자로 표기하여 사곡(沙谷)이라 하고, 모립곡 위쪽에 있는 마을을 상모(上謀)라 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상모(上毛)가 되었다. 금오산 동쪽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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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거주한 토착 성씨. 구미 지역에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등에 나오는 토성(土姓)·내성(來姓)·사성(賜姓)·속성(續姓)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성씨와 후대 어느 시점에서 수학(修學)·혼인 등으로 이주해온 성씨들이 있다. 어느 정도 족세를 유지하면서 세거해온 성씨로는 선산김씨·일선김씨·안강노씨·벽진이씨·인동장씨·해평길씨·해평윤씨·전주최씨·밀양박씨·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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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습례리는 덕곡(德谷), 배터[培基]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습례는 모름지기 예절을 익혀야 한다는 뜻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덕곡은 뒷골의 생김새가 소쿠리 같고 바람이 없으며, 어질고 덕이 높은 사람이 많이 배출되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배터는 정우술이란 사람이 마을을 개척할 당시 이곳이 다른 곳보다 지대가 낮아 산을 깎아 정착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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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봉곡동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이명준(李命峻)의 정려편액. 이명준은 벽진인(碧珍人)으로, 자는 성중(性中), 호는 성괴재(省愧齋)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효행이 탁이하여 부모를 지성으로 봉양했다. 부친이 별세하자 묘소를 하루도 빠짐없이 3년 시묘하여 무릎 닿는 곳이 구덩이가 되고, 절한 곳에 풀이 말라 죽었다고 한다. 부친 별세 후 34년간 노모를 위해 약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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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이 모여 사는 촌락. 조선왕조는 성리학을 지배 이데올로기로 강조하면서 숭유억불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였다. 그러나 고려왕조의 불교적 색채는 조선 전기까지 끈질기게 남아 있었으며, 조선왕조가 추진하는 성리학적 지배이데올로기는 중종 연간을 지나면서 서서히 지방 양반과 일반 백성에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남귀여가(男歸女家)의 혼인, 재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