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개국 직후 선산은 길재(吉再)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길재의 관료 생활은 길지 않았고 정계에서 주목받은 것도 아니었다. 34세가 되던 1386년(우왕 12) 문과에 합격한 이후 1387년(우왕 13) 성균관 학정으로 관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낙향하는 1390년(창왕 3)까지 4년 동안, 길재는 성균관의 박사(博士), 교수(敎授)와 같은 교육 관련 하위직에서 근무했을...
조선 전기 구미 지역에 정착한 문신. 본관은 야로(冶爐). 자(字)는 천장(天章), 호는 야계산옹(倻溪散翁). 송수겸(宋守謙)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송소(宋紹), 아버지는 부사직 송방현(宋邦賢)이며, 어머니는 황진(黃珍)의 딸이다. 장인은 선산 사람 증이조참판 김광좌(金匡佐)이다. 송희규는 1513년(중종 8) 향시에 합격하고 이어 1519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는데 이때...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초계. 자는 대수(大受). 할아버지는 정옥량(鄭玉良)이고 아버지는 정희길(鄭熙吉)이다. 1507년(중종 2)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1519년(중종 14) 허백기(許伯琦)·김취정(金就精)·송희규(宋希奎) 등과 함께 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성균관사성(成均館司成)을 역임하고 여러 고을 부사(府使)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