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일대에서 모례장자와 아도승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0년 구미문화원에서 출간한 『구미시지』에 수록되어 있다. 아도화상이 모례장자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였는데 어찌나 성실하고 일을 잘하던지 양과 소를 각각 1,000마리씩 길러 모례장자를 놀라게 하였다. 아도는 품삯을 한 푼도 받지 않고 떠나면서 칡순을 따라오면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엄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