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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례장자와 아도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926
한자 毛禮長者-阿道僧
영어의미역 Morye and Monk Ado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
집필자 최광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사찰창건담
주요 등장인물 모례|아도|탁발승
관련지명 도리사 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도리사를 세운 아도|욕심 부리다 망한 모례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일대에서 모례장자아도승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2000년 구미문화원에서 출간한 『구미시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아도화상모례장자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였는데 어찌나 성실하고 일을 잘하던지 양과 소를 각각 1,000마리씩 길러 모례장자를 놀라게 하였다. 아도는 품삯을 한 푼도 받지 않고 떠나면서 칡순을 따라오면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엄동에 칡순이 모례의 집 문턱으로 들어오자 모례는 칡순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모례가 칡순을 따라가니 아도가 있었다. 아도가 오쟁이와 바릿대를 모례 앞에 내놓으며 시주를 청하니 모례는 흔쾌히 승낙하였다. 모례가 곡식을 가져와 담았으나 1000석을 넣어도 다 채워지지 않았다. 아도는 이 시주를 받아 도리사를 지었다 한다.

도리사는 계속 번창하여 갔고, 모례는 더 이상은 시주를 하지 않으려 하였다. 하루는 모례가 탁발승에게 더 큰 부자가 되는 길을 물었다. “이곳 지형이 배 모양이므로 여기에 돛을 세우면 더 큰 부자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탁발승의 말을 듣고 모례가 비석을 세우자 그로부터 가세가 기울기 시작하더니 곧 집안이 망하였다 한다.

[모티프 분석]

「모례장자와 아도승」의 주요 모티프는 ‘도리사를 세운 아도’와 ‘욕심 부리다 망한 모례’이다. 도리사가 창건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사찰 창건담이다. 아무리 채워도 차지 않는 주머니 화소는 후대의 설화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판소리 「흥보가」에도 수용되었다. 후반부는 더 큰 장자가 되려고 욕심을 부리다 망한 부자 이야기 유형에 속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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