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년대 한국에 들어온 외국 선교사들은 평양과 서울, 제물포(인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비해 영남 지역의 복음 전파는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었다. 영남 지역을 책임지고 있던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는 오늘의 부산·경남 지역(밀양 제외)을 1899년 10월 호주 장로교 선교부에 이양하고, 대구·경북 지역 담당 북장로교 선교지부를 경상감영이 있었던 대구로 옮겼다....
경상북도 구미시 광평동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북노회 소속 교회. 선교사 부해리(傳海利, H. M. Bruen, 1874~1957)에 의해 1901년 송천교회가 세워졌으며, 1915년 3월 21일 송천교회가 당시 구미면 원평1동에 기도소를 세운 것이 구미교회의 시초이다. 1915년 3월 당시 당회장은 정일영 목사였고, 송병근·박만준·노연이 등 15여 명이 기도소 개척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