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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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은 원래 동네 이름이 아니었다. 지금의 남산 동네 뒤에 있는 산이 관아(官衙)에서 보아 남쪽에 있는 산이라 해서 남산이라 했는데 언제부터인지 그 산 아래에 있는 마을을 남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19세인 열을 판서공, 희를 승지공이라 부르는데 이 판서공과 승지공의 후손이 주로 새올(신곡)을 본거지로 삼고 있다. 판서공의 후손은 주로 안마와 거리마에 거주하였고, 승지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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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장씨 세계(世系)에 따르면, 시조를 장금용으로 하고 있으며 그 이후 15세에 해당하는 장우(張俁)가 인동에 처음 들어 온 입향조이며, 19세에 해당하는 장열과 장희의 후손들이 신동 마을의 주류를 이루었다. 다음의 세계표는 인동장씨 세계를 간추려, 인동 입향조와 신동 입향조를 표시한 것이다. 〈표〉인동장씨 세계표 중 인동 입향조와 신동 입향조 19세인 열을 판서공,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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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봉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물이 많고 봉황새가 춤추며 놀다 날아간 곳이라 하여 무실이라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곡과 병합하여 봉곡이라 하였다. 무실과 봉곡은 각기 다른 마을로서 무실은 지방도 68호선 변에 위치한 저평한 평지에 위치하나, 봉곡은 무실에서 북동쪽으로 올라간 골짜기에 위치한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으로 무실은 논농사를, 봉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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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비봉산 아래에 있어 봉곡이라 하였다. 물이 많고 봉황새가 춤추며 놀다가 날아간 곳이라 하여 무실(舞實)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시대 신당포방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곡(新谷)과 병합하여 봉곡(鳳谷)이라 하고 옥성면에 편입하였다. 1983년 2월 15일 선산읍 봉곡리가 되었다. 북쪽으로 산을 등지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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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은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새올(월)’로 불린다. 신곡(新谷)은 신동 마을 전체를 이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새로운 골을 이루었다는 뜻이다. 마을 안에는 못둑마, 웃마와 아랫마, 가리마, 새마 등의 작은 마을들이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칠곡군(漆谷郡) 가산면(架山面)과 경계한 구미시의 최동단 마을이다. 서쪽으로 구평동(九坪洞)과 접하고 있으며 행정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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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00년전(1424년경) 강릉유씨(江陵劉氏[劉仁悌, 字 而恭, 號 松齋, 大提學]가 인동(仁同) 고을에 처음 들어와 정착하였다. 뒤이어 함안조씨(咸安趙氏)[趙淵, 字 靜鄕, 號 耐軒, 贈 戶曹參議]가 이거(移居)해 왔다. 1580년경 인동장씨(仁同張氏)[張顯道, 字 德優, 號 月浦 贈 吏曹參判]가 이거해 와서 ‘새로운 마을’을 형성하게 되면서,‘새월(새올)’즉 신곡(新谷)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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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학문과 덕행이 뛰어난 신재(新齋) 김진종(金振宗)이 살던 곳이므로 호(號)인 신재에서 따서 신곡이라 하였다. 신곡리는 새일[鳥一], 사일로도 불린다. 조선시대 중종 연간에 학덕이 숭고하여 동방의 부자(夫子)로 일컬어졌던 김응기(金應箕)의 출생지인 이곳이 조령(鳥嶺) 이남에서는 제일가는 마을이라 하여 ‘조일(鳥一)’이라는 이름을 내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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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신동은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새올(월)’로 불린다. 신곡(新谷)은 신동 마을 전체를 이르는 또 다른 이름으로, 새로운 골을 이루었다는 뜻이다. 마을 안에는 못둑마, 웃마와 아랫마, 가리마, 새마 등의 작은 마을들이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칠곡군(漆谷郡) 가산면(架山面)과 경계한 구미시의 최동단 마을이다. 서쪽으로 구평동(九坪洞)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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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있는 정방준의 처 초계변씨의 정려비. 초계변씨는 목사(牧使) 변세봉(卞世鳳)의 딸이며, 강령현감 정방준의 부인이다. 임진왜란 때 지아비는 종군(從軍)하고 초계변씨는 신곡 문암산에 숨어 있는데, 왜적이 이미 알고 찾아오자 욕을 면치 못하리라는 생각에 치마폭에 혈서를 써 던지고 6세 된 딸을 안은 채 언덕에서 뛰어내려 절개를 지켰다. 이에 조정에서 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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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열부 초계변씨 정려편액. 초계변씨는 목사 변세봉의 딸이며, 강령현감 정방준(鄭邦俊)의 처이다. 임진왜란 때 정방준은 종군을 하였고, 변씨는 신곡 문암산에 숨어 있는데, 왜적이 은신처를 알고 찾아오자 욕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치마폭에 혈서를 써 던지고, 6세 된 딸을 안은 채 언덕에서 뛰어내려 자결하여 절개를 지켰다. 이에 조정에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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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성마을 사람들은 타성들과 위세 경쟁을 하지만 같은 성씨 내에서도 파문중 그리고 마을 간에 위세 경쟁을 한다. 신동 사람들은 인동 일대에 자리 잡은 인동장씨 집성마을의 위세 순위에 다음과 같이 자랑한다. ‘일 신동, 이 남산, 삼 오태, 사 각산, 오 대실’이라고 한다. 인근의 인동장씨 집성마을 가운데 신동이 가장 명성이 높다고 자랑하는 것이다. 그 연유를 물어보면 ‘신동에서 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