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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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 문수사에 있는 조선 전기 불교 경전.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華嚴經)』과 함께 한국 불교의 가장 중요한 경전 중 하나이다. 특히 독송(讀誦)·서사(書寫)·공덕(功德)을 강조하는 대승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알려져 있는데, 화엄선(華嚴禪) 사상을 내면에 담고 천태교의(天台敎義)를 표면에 나타내어 법화(法華)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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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있는 납석사(納石寺)의 터. 납석사지에 관해서는 『일선지(一善誌)』 「불우조(佛宇條)」에 “납석사재신곡문암북사후유석굴곡옥수간(納石寺在新谷門巖北寺後有石窟谷屋數間)”이라 기록되어 있는데, 현 위치와 일치하고 있다. 신곡리 납석사지는 도개면 신곡리 청량산 중복에 위치한 절터이다. 현재 문수사가 들어서 있는데, 조선 후기의 약사여래좌상과 1873년(철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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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혜봉선사(慧峰禪師)가 사명을 정하고 중건한 사찰. 문수사는 사찰 안에 전래하는 탑재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 때 사원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일선지(一善志)』 불우(佛宇) 「납석사(納石寺)조」에 기록된 위치가 이곳과 일치하므로 문수사라 이름 붙이기 전에는 납석사라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전래하는 연혁으로는, 1865년(고종 2)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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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산동읍은 도중리, 동곡리, 백현리, 봉산리, 성수리, 송산리, 신당리, 인덕리, 임천리, 적림리 등 10개 법정리를 관할한다. 도중리는 도림(道林)과 중평(中坪)에서 한 음절씩 따서 지은 이름이다. 동곡리는 동촌동과 질곡동에서, 백현리는 자연마을인 백곡(柏谷)과 웅현(熊峴)에서, 봉산리는 자연마을인 봉림(鳳林)과 오산(梧山)에서 한 음절씩 따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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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 문수사에 있는 통일신라 때의 석조 불상. 높이는 82㎝로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신체에 머리는 파손이 심하지만 우뚝 솟은 육계(肉髻)의 흔적이 엿보인다. 얼굴 역시 마모가 심하여 눈, 코, 입의 윤곽을 알 수 없으며, 다소 짧게 표현된 삼도(三道)의 흔적이 어렴풋이 남아 있다. 양 어깨를 타고 유려하게 흘러내린 천의(天衣)는 얇게 밀착되어 신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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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학문과 덕행이 뛰어난 신재(新齋) 김진종(金振宗)이 살던 곳이므로 호(號)인 신재에서 따서 신곡이라 하였다. 신곡리는 새일[鳥一], 사일로도 불린다. 조선시대 중종 연간에 학덕이 숭고하여 동방의 부자(夫子)로 일컬어졌던 김응기(金應箕)의 출생지인 이곳이 조령(鳥嶺) 이남에서는 제일가는 마을이라 하여 ‘조일(鳥一)’이라는 이름을 내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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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신곡리는 큰 마을이라서 위치를 세분하기 위해서 중간에 흐르는 하천을 경계로 위쪽을 상리 또는 위마라 불렀다. 위마마을은 팔공산 지맥인 장자봉 아래 좌청룡 우백호가 뚜렷한 분지로 형성된 마을이다. 고려 충신 농암 김주의 후손 중 좌의정을 비롯한 많은 문과급제자와 임진왜란 의병장 정방준의 처 열녀 변씨의 정려각 그리고 혜봉선사(慧峰禪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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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구교동(舊校洞, 일명 생골·행교골), 용인동(龍仁洞, 일명 용지골), 기복동(起卜洞), 문수동(文殊洞), 헌덕동(獻德洞, 일명 헌디기) 각 일부를 병합하고 용인과 헌덕의 이름을 따서 인덕동이라 하였다. 구교동은 옛날 향교가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생원들이 많이 살아서 생골이라고도 하였다. 용인동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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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 구미 지역은 고대부터 불교가 번성했던 것으로 보인다. 금오산 일대에는 현존하는 수 개의 사찰과 함께 그 정상과 산록에 남아 있는 폐사지(廢寺址)만도 20여 개에 이른다. 신라에 불교를 전했다는 아도화상의 연기설화가 전해지고 있는 도리사, 신라 탑의 웅대함을 보여주는 죽장사 오층석탑, 선산 낙산동 삼층석탑 등 찬란했던 불교 유산들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