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봉한리에 있는 조선시대에 세운 고려 충신 길재(吉再)의 정려비. 길재 정려비는 경상북도 지방문화재 자료인 삼강정려비각 내에 있다. 이 비각은 고려 충신 길재, 부모를 지성으로 봉양한 배숙기(裵淑綺), 정절을 지킨 조을생(趙乙生)의 처 약가(藥哥)의 정려비를 모아 1795년(정조 19)에 세웠다. 길재는 봉한리 마을 출신으로 조선 건국에 참여하기를 거부하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