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구미 지역을 중심으로 성리학통을 전개한 유학자들. 해평길씨 길재가 정몽주의 학통을 이어 받아 고향 선산으로 돌아와 후학을 가르쳤고 선산김씨 김종직 부자가 그의 학통을 계승하면서 선산은 15세기 영남사림파 형성의 중심지가 되었다. 또한 고려 말에 성주·선산 등지 토성들의 상경종사(上京從仕)가 활발해지자 재경 관인이나 혹은 타읍 출신의 사족들이 대거 선산 지방으로 모여 들었다...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조상을 추모하기 위해 올리는 제사. 제례는 조상에 대한 관념을 체계화시키면서 세분화되고 다양해져 왔다. 일반적으로 제례는 사당제(祠堂祭), 사시제(四時祭), 이제(禰祭), 기일제(忌日祭), 묘제(墓祭)의 다섯 종류로 되어 있다. 사당제는 집안에 조상을 모셔 놓은 사당에서 지내는 제사이며, 사시제는 설·단오·추석·동지 등 4명절에 지내는 절사(節祀)이며,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