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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리에서 원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4년 8월 24일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1리 주민 지양식(남, 80)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7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시·선산군 편과 1999년 구미문화원에서 출간한 『구미마을사』에 수록하였다.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리 원동은 북쪽으로는 머무산을 등지고 남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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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에 속하는 자연마을. 한자 개길의 음차속어인 듯하며, 마을에 길한 징조가 열릴 뜻으로도 풀이되나 확실한 어원은 알 수 없다. 조선 전기 정승 최청의 후손이 이 마을에 정착하여 삶의 터전을 마련하였다고 전한다. 접성산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다봉산 능선이 자리잡고 있으며, 남쪽으로 봉곡천이 흐르고 있다. 현재는 옛 자연마을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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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에 속하는 자연마을. 조선시대 선주부의 양곡보관 창고가 있던 곳이라고 하여 곳터[庫基]라고 부르게 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군량을 많이 보관하였다고 한다. 북쪽으로 접성산의 능선에 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봉곡천이 흐르고 있다. 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 개길의 서남쪽에 있다. 현재 창고가 있던 흔적은 찾을 수 없으나 ‘곳터길’이라는 도로명으로 남아 있으며, 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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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괴곡리는 옥골, 새마을, 고리실(동촌, 서촌)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졌다. 동촌은 1330년경 허 학사가 개척하였다고 하며, 조선 초기 밀양박씨 박종완이 입향하여 고리곡이라 하고 세거의 틀을 마련하였다. 서촌은 신천강씨 강인석이 입향하여 괴곡이라 칭하고 세거의 틀을 마련한 곳이다. 두 곳 모두 오래된 마을이라 하여 고리실로 통칭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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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초기부터 향교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교촌(校村)이라 하였다. 또한 향교에서 유생들이 공부를 하고 마을에 초시에 합격한 생원(生員)들이 많아 생원골 또는 생골이라고도 하였다. 14세기 도량 할머니란 이가 전 재산을 팔아 향교를 세우고 마을 이름을 향교로 바꾸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교동(校洞)이 되었고, 이후 지금의 선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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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해 전해지는 민간 문화. 구비전승은 구비문학(口碑文學)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구비전승은 구비문학인 설화(신화·전설·민담), 민요, 판소리, 무가, 속담, 수수께끼 등에 재담(才談), 금기어(禁忌語), 속신(俗信), 은어(隱語), 욕과 육담(肉談)도 포함된다. 구미 지역에는 이와 같은 다양한 구비전승 자료들이 풍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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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금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금산은 소상골과 어은골로 나누어져 있는데, 행정구역상 소상골은 금산1리에, 어은골은 금산2리에 편제되어 있다. 소상골은 마을에 소상강이 있다고 하여 소상곡이라 하다 점차 어휘가 변하여 소상골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뒷산에 철이 많이 난다고 하여 쇠산골로 칭하다 소상골로 변화했다는 설이 있는데, 지역 주민들은 후자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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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장천면 소재지에서 북동쪽으로 약 6㎞ 떨어진 곳에 있다. 동쪽으로 군위군 효명면, 남쪽으로 묵어리와 접하고, 소하천인 굴현천과 역고천이 마을을 지난다. 동남쪽에 금정산이 있다. 비교적 산이 많고 농경지는 계단식이며 토지는 대체로 비옥하다. 신라시대 이전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전하며, 마을 앞산에 고려장의 흔적과 기와집 터가 많았던 것으로 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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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호리는 재궁, 오인동, 연못안, 애동 등 네 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애동은 관아가 있던 곳이어서 아동(衙洞)이라 하였는데 발음이 변하여 애동이 되었다. 연못안은 마을 앞에 연못이 있고 해마다 연꽃이 많이 피어 붙여진 이름으로, 연동이라고도 한다. 재궁(齋宮, 쟁골)은 후삼국 통일에 큰 공을 세운 김선궁(金宣弓)과 생육신의 한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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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6월에 날이 가물면 비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기우제는 가뭄이 계속되어 농작물의 파종이나 성장에 해가 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의(祭儀)이다. 가뭄이 심하면 농사짓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우제를 지내 비가 오기를 비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구미 지역에도 마을 단위로 지역의 지방 수령이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들이 보인다. 현지 조사에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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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낙산리는 사기점, 대문동, 하도, 중리, 원촌, 칠창, 여진 등 일곱 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사기점은 숭신산성 아래에 있는 마을로 천주교도 박해 때 신도들이 이곳에 피신하여 사기를 만들어 붙여진 이름이다. 대문동은 조선 선조 때 홍문관교리를 지낸 경암 노경임(盧景任, 1569~1620)이 이곳에 대궐 같은 큰 집을 지었는데, 대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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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낙성리는 앞고을, 서원, 창마, 중리, 금석(김싯골, 짐수골), 장터, 아곡, 압골 등 여덟 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앞고을은 해평현 동헌이 있는 마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서원은 17세기 중반 세워진 낙봉서원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창마는 해평현 때에 병기창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중리는 마을 중앙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금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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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남쪽 금오산 자락의 도수곡(盜首谷)으로 통하는 길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남통동은 남통, 덕방(덕뱅이), 독안(봉양), 구곡산(아홉싸리), 성안, 대혜창곡(댈창골) 등 여섯 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덕방은 덕이 있는 마을이므로 붙여진 이름이고, 독안은 외롭고 작은 기러기라는 뜻인데 유래는 확실치 않다. 구곡산은 골짜기가 아홉 개가 있어 유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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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으로 내동(內洞)과 고명동(古鳴洞)을 통합하고 두 마을 이름의 첫 음절을 따서 내고동이라 하였다. 내동은 14세기 초에 개척한 마을로 도로변에서 잘 보이지 않고 안산 안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명동은 마을 고목에서 새 울음소리가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덕산황씨(德山黃氏)와 성주배씨(星州裵氏)가 개척한 마을로 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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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선산읍에서 단계교를 거쳐 이문리로 가는 큰길 위쪽에 있는 마을이므로 노상리(路上里)라 하였다. 처음에는 청송심씨들이 정착하여 살면서 고향을 그리워하여 향촌(鄕村)이라 불렀다. 감둥골은 감나무가 많은 지역으로 감씨(甘氏) 성을 가진 사람이 이곳에 정착하여 살았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성걸은 우물이 흐르던 곳에 있는 느티나무 아래 제단(祭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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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봉남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산세가 좋고 황새가 많이 서식하여 봉덕산(鳳德山)이라 부르며, 두루미(황새)가 해마다 찾아와 서식하므로 황새골 또는 대조리(大鳥里)라 하였다. 울고개, 울곡이라고도 하며 조선 초기 김천 구읍 오진사댁 규수가 신당게 정진사댁 도령과 혼인하였지만 신랑이 곧 죽게 되자 오진사댁 규수는 신랑없는 시집살이를 살면서 친정으로 넘어가면서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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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야은 길재(吉再, 1353~1419)와 관련하여 도(道)를 가르쳐 널리 깨우친다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또는 도랑가에 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도량댕이[道村, 文章谷]이라고도 한다. 본래 경상북도 선산군 상고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상률동, 하율동, 송동, 관동, 고기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도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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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도문리는 시문이, 도보골, 내밀이 등 세 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시문이는 조선 초기에 집단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선비는 글을 배워야만 한다’ 하여 마을 이름을 습문(習文)이라 한 데서 유래한 지명으로 음운의 변화로 시문이가 되었다. 도보골은 옛날 보부상이 서울과 다른 지방을 왕래할 때 이 마을에서 쉬어 가는 것을 알게 된 도적 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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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독동리는 문동골, 고내미, 거물리 세 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문동골은 원래 마을에서 글 잘하는 선비가 많이 배출되어 문동골 또는 문산(文山)이라 하였다. 고내미는 본래 아홉 개의 작은 마을로 이루어졌다 하여 구남(九南)이라 하였고, 음운이 변하여 고내미 또는 고남(古南)이 되었다. 거물리는 300년 전 낙동강 물이 이곳으로 흘러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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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선산읍성 동문 밖에 있는 마을로, 조선시대 동내방(東內坊)에 속하는 읍성 동쪽에 있는 마을이므로 동부리라 하였다. 본래 서내방(西內坊)에 속한 사촌(司村)이었다가 조선시대에 동내방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중심 지역에서 동쪽에 있다 하여 동부동으로 개칭하였다. 비봉산 자락이 남동쪽으로 점차 낮아지면서 국도 33호선을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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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동부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조선시대 활을 쏘는 궁터가 있었다고 하여 궁터라 하였으며, 궁띠쑤밭은 궁터 솔밭에서 와전되었다. 비봉산 기슭에 있는 동부리 궁터는 원래 선산 지역 선비들이 난정이라는 정자를 지어놓고 매일같이 모여서 활쏘기와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부근에는 민가가 거의 없었고, 객사인 남관과 북관을 지어 공청으로 활용하였다. 1910년 대한제국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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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북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널미 남쪽의 응달진 곳에 위치해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뒤의라 한다. 골짜기를 부처골이라 하는데, 이는 옛날에 이곳에 절이 있었다는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뒤의의 남쪽에는 북산(123m)가 위치하여 볕이 잘 들지 않는다. 마을의 북동쪽에는 감천의 범람원으로 형성된 논이 많으며, 남서쪽은 구릉지로 주로 과수원으로 이용된다. 북산으로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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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태봉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려 정종 때 마을을 개척하였다 하며 득익사가 있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역대실록을 왜구를 피해 득익사에 옮겨다가 후에 충주 개천사로 옮겨졌다고 기록되어 있고 지금도 기와 조각 등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사면이 복우산으로 둘러싸인 산간마을이며, 득익마을은 북으로 상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산세에 닿아 있다. 득익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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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신에게 기원하는 신앙 행위. 마을신앙은 그 범주가 대체로 마을 단위로 이루어지는 공동체 의례들이라 할 수 있다. 마을 공동체 의례로서 가장 일반적인 신앙이 동제이고, 이외에 기우제도 마을신앙의 하나로 볼 수 있다. 구미 지역에서 기우제는 마을 단위에서부터 지역의 지방 수령까지 지냈다는 기록들이 보인다. 마을 단위의 기우제는 여러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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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월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조선 고종 때 참봉을 지냈고 문장과 행실에 사표가 되어 크게 존경을 받던 소강 김후가 을사늑약 이후 일본에 항거하는 마음으로 이 곳에 와서 만력동이라 하고 뜻있는 선비와 함께 나라가 망함을 슬퍼하며 나라의 장래를 걱정했다고 한다. 만력은 중국의 연호로서 이 곳은 일본의 정치가 미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만력동은 북으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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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에 있던 자연마을. 금오산이 매화나무의 원줄기라면 이 마을은 끝가지에 속하여 매호꽃이 핀 형태 같다 하여 매화동이라고 불렀다 전한다. 낙동서원에서 여헌 장현광이 제자들에게 강습 중 강 건너편 밭(매호동)을 가리키며 저 곳에 마을을 이루고 살면 부촌이 되겠다고 하여 그로부터 차츰 모여들어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실제 쌀 천석 하는 일선(一善) 김씨의 거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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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에 있는 저수지. 조선 초기에는 구미시 산동면 지역에 성산배씨가 주로 거주하였는데, 성종 때에 일선김씨가 고아읍 오로리(吾老里)에서 산동면 임천리로 이주하였다. 임진왜란 후인 1615년(광해군 7) 병조참지를 지낸 김녕(金寧)이 광해군의 폭정으로 벼슬을 버리고 산동면 임천리 고향에 돌아와 후학을 가르치니 김녕을 따르는 이 즉 몽도(夢徒)가 많아서 산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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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내고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무래라는 지명유래는 마을 앞 들판의 남동쪽에 감천이라는 맑은 강물이 흐르며 옛날 이 골에 놀던 학이 마을의 북서쪽 숲에 서식처를 찾아 춤을 추며 날아왔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무래의 남동쪽에는 감천이 흐르고, 북쪽은 쌀개산(224m)과 다른 봉우리들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마을 앞에는 내고소류지가 있고, 마을 북편의 산은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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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봉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물이 많고 봉황새가 춤추며 놀다 날아간 곳이라 하여 무실이라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곡과 병합하여 봉곡이라 하였다. 무실과 봉곡은 각기 다른 마을로서 무실은 지방도 68호선 변에 위치한 저평한 평지에 위치하나, 봉곡은 무실에서 북동쪽으로 올라간 골짜기에 위치한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으로 무실은 논농사를, 봉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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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문량리는 기리골, 염막, 황새골, 새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기리골은 원래 글을 읽던 곳이라는 뜻의 글골이 음운 변화를 겪어 기리골이 되었다. 기러기가 많이 날아 와서 기러기골이라 불렀는데 음운 변화를 겪어 기리골이 되었다고도 한다. 염막은 마을 앞을 흐르는 낙동강에 소금 배가 닿아 소금을 팔았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황새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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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 동쪽에 위치한 산. 문암산과 관련하여 두 가지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하나는 1592년 임진왜란 때 당진현감 정방준(鄭邦俊)이 의병을 모아 출전한 후 왜병이 쳐들어오니 정방준의 처 변씨(卞氏)가 문암산으로 피신하였다. 그러나 왜적이 숨은 곳을 알고 뒤쫓아와 변씨는 치마폭에 혈서를 써서 던지고 절벽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정절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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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황상동 천생산에 위치한 바위. 미덕암은 천생산성 서쪽에 불쑥 튀어나온 큰 바위를 말한다. 천생산성은 임진왜란 때 망우당 곽재우(郭再祐) 장군이 의병을 모아 왜적을 물리친 곳으로, 천생산 중에서도 천연으로 깎은 듯이 험준한 곳에 위치한다. 곽재우 장군의 신출귀몰한 전법으로 난공불락의 요새지였다. 이에 왜군은 인근 민가로 내려가서 촌로에게 이 산성에서 제일 귀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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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신앙. 민간신앙에는 무속신앙·가신신앙·마을신앙·속신 등을 포함시킬 수 있으나, 구미 지역에 나타나는 민간신앙은 가신신앙과 마을신앙으로 대표된다. 구미 지역의 가신신앙으로는 2월 영등, 10월 성주고사와 성주·조상신·삼신 등을 모시는 의례가 대표적이었다. 여성들이 중심이 되는 이러한 가신신앙은 현재 할머니 세대들이 며느리 세대로 바뀌면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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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전승되는 민간인의 생활풍속. 민속은 민간인 삶의 가장 기초를 이루는 문화의 총체이다. 여기에는 가족·친족 생활을 포함하여, 평생의례, 민속신앙, 세시풍속, 구비전승, 물질문화 등 등 우리 생활에서의 물질과 정신을 포괄한다. 구미 지역에서도 많은 민속 문화가 마을 단위로 또는 지역 단위로 전승하여 왔지만, 생활양식의 변화로 전통적인 민속 문화의 전승보다는 새로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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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월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무들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뒷산 줄기가 박을 심어서 덩굴이 뻗어가는 모양 같다고 박곡 또는 박실이라 지었다. 박곡마을은 월곡리 주변의 조명산과 연화봉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해평습지가 박곡마을 앞의 국도 25호선을 따라 낙동강 변에 위치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 앞의 소폭의 도로를 거쳐 물달마을에서 면소재지로 이어지고,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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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지산동의 낙동강변에 있는 들. 발갱이들은 고려 건국과 관련하여 견훤의 아들 신검과 고려 태조 왕건이 최후의 결전을 벌였던 곳이다. 팔공산 전투에서 견훤에게 크게 졌던 왕건은 그로부터 수년 뒤인 935년 일선군 냉산에 숭신산성(崇信山城)을 쌓고, 그 아래의 낙산동 일대에는 군창(軍倉)을 일곱 개나 지어 군량을 비축하고 장기전을 준비하였다. 그러고는 현재의 일선교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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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묵어리에 위치한 고개. 장천면 묵어리 뒷산은 팔공산 지맥이 조계산으로 뻗은 지맥으로 해발고도가 650m로 비교적 높으며 산세가 험준하다. 옛날에는 묵어리에서 군위군 효령면 내이동으로 넘어가는 이 길에 산적과 짐승이 득실거려 행인이 고개를 넘지 못하고, 산 아래에서 기다렸다가 백 명이 모여야만 이 고개를 넘어갔다 하여 백(百)고개라 이름한다. 군위군 효령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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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구평동에 위치한 저수지. 팔공산의 지맥인 유학산으로부터 긴 골짜기가 형성되는데, 동남쪽으로는 천생산, 서남쪽으로는 봉두암산 등으로부터 계곡이 형성된다. 주변에 위치한 백 개의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이 이 곳 저수지로 모인다 하여 백곡지라 칭하였다. 동쪽으로는 유학산과 유학산의 지맥인 천생산이, 남쪽으로는 봉두암산 연맥에 의해 둘러싸인 계곡에서 흘러내린 물이 북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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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백현리는 백곡(柏谷), 넓바위[廣岩], 웅현(熊峴, 일명 곰재), 장산골[長山谷], 봇돌(일명 복평)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백현리는 백곡과 웅현에서 한 음절씩 따서 지은 이름이다. 백곡은 잣나무가 많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675년(숙종 1) 영천군수 이민이 이곳에 정착할 때 잣나무와 배나무를 가지고 와서 심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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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산리 베틀산에 위치한 석굴. 베틀굴은 베틀산 월출봉 아래에 위치한 석굴이다. 베틀산의 원래 명칭은 조계산이었는데, 고려시대 목화씨를 전래한 문익점의 손자인 문영(文英)이 조계산의 모양과 공상다리의 모양을 따서 만든 베틀로 ‘문영베’를 짜는 데 성공하면서 베틀산이라 칭하였다. 또 하나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먼 옛날 이곳에서 선녀가 베[布]를 짰다고 하며,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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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산리에 있는 산. 과거에는 조계산으로 불리기도 했고, 경상도 방언으로는 비틀산이라고 한다. 베틀산의 유래와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고려시대 문익점은 목화씨를 전래시켜 재배에 성공하였고, 문익점의 손자인 문래(文萊)는 목화로부터 실을 뽑는 기계인 ‘문래’를 만들었다. 문래의 동생 문영(文英)은 조계산의 모양과 해평면 오상리에 있는 공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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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 뒷산에 있는 바위. 도량동 마을 뒷산에 큰 바위가 있어 벼락바위라고 불린다. 여기에는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그 바위 속에는 어린 용마(龍馬)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어떤 나그네가 그 바위 옆을 지나다가 무심코 무지막지한 욕을 지껄였다고 한다. 이에 산신령이 그만 노하여 이 바위에 벼락을 때려 다 자라지 못한 용마가 부정을 타 죽고 말았다. 이 용마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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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벽진이씨인 이민선이 들어와 후학을 가르치면서 뒷산 이름인 북봉(北峰)을 호로 삼았다. 이후 이 마을에서 태어난 이민선의 외손 박수홍이 호를 봉곡(蓬谷)이라 하였는데, 그것이 마을 이름이 되었다. 봉곡동은 다붓·다복으로도 불린다. 쑥대가 많아 다봉(多蓬)이라 하였는데 발음이 변하여 다붓·다복이 되었다. 약 600년 전 연안이씨가 처음 이주하였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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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비봉산 아래에 있어 봉곡이라 하였다. 물이 많고 봉황새가 춤추며 놀다가 날아간 곳이라 하여 무실(舞實)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시대 신당포방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곡(新谷)과 병합하여 봉곡(鳳谷)이라 하고 옥성면에 편입하였다. 1983년 2월 15일 선산읍 봉곡리가 되었다. 북쪽으로 산을 등지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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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봉남리는 월류골, 황새골, 봉남골, 창박골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월류골은 새벽달이 마을 뒷산에서 물 흐르듯 뜨고 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황새골은 산세가 좋아 황새들이 많이 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봉남골은 봉덕산(鳳德山) 남쪽에 있는 마을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창박골은 부족국가 시대에 개령현 고을 원이 화적들에게 쫓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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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봉산리는 봉림(鳳林), 오산(梧山), 사창(社倉), 조사실(鳥沙室)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봉산리는 봉림과 오산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봉림은 뒷산에 수풀이 우거져 봉황이 깃들인다고 하여, 오산은 오동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창은 전주이씨, 달성서씨, 김해김씨 집성촌으로 조선 말기 사직 창고가 있었으므로 붙여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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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부곡동은 가매실, 전지율, 장자터, 새마, 새마을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가매실은 마을 모양이 솥처럼 생긴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전지율은 일제강점기 경부선 철도 건설 당시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집들이 공사로 인해 한 곳에 둥글게 모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장자터는 큰 부자가 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새마는 장자터 주민들이, 새마을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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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북산리는 판산(板山, 일명 널뫼), 뒷뜸[北屯], 양지마, 삼박골[三朴谷]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판산은 마을 뒷산에서 판목이 많이 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뒷뜸은 판산 북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고, 양지마는 양지바른 곳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삼박골은 밀양박씨 성을 가진 삼형제가 양지바른 곳에 집 세 채를 지어 의좋게 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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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예부터 땅이 짙붉고 차져 비산(緋山)이라 하였으나 일제강점기에 ‘비(緋)’를 ‘비(飛)’로 잘못 표기하여 지금의 비산(飛山)이 되었다. 비산동 주민들이 구미시장에 가면 바지와 신발에 묻어 있는 황토를 보고 비산 사람임을 알았다고 한다. 또한 새색시가 시집가는 날 신발에 묻은 붉은 흙은 아이 셋을 낳아야 떨어진다고 할 정도였다고 한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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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에 전해오는 옛 지명. 비신터 지역은 원래 과수 재배를 위주로 하는 농촌의 자연마을이었다. 그러나 구미의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신부동에서 공단동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부동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약 280여 년 전 하(河)씨가 처음 거주하면서 자연부락이 형성되었는데, 낙동강의 물줄기가 점차 방향이 바뀌어 변함에 따라 늪지대가 생겼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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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사곡동은 사곡(砂谷), 갓골, 운막골, 골안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사곡은 원래 모입곡(謀立谷)과 한 마을로, 비가 오면 낙동강이 범람하여 모래밭이 되자 모래와 결부시켜 모입곡을 모래실이라 불렀다. 이후 법정동으로 분리될 때 모래실을 한자로 표기하여 사곡(沙谷)이라 하였다. 갓골은 마을 가에 한 집, 두 집 모여 새로 형성된 마을이란 뜻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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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조선시대 사기그릇을 만들어 낸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며 지금도 땅을 파면 깨어진 그릇이 많이 나오고 있다. 숭선성 아래에 있는 마을로 천주교도 박해 때 신자들이 이 곳에 피신하여 사기를 만들었다고 하며 그 후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은 해평면과 도개면의 경계를 이루는 태조산 또는 냉산이라 불리는 비교적 급경사지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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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생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과거 마을의 동제를 지내던 사당이 뒤에 있었다고 하여 사방골이라 불리어졌다고 하나 지금은 사당이 없다. 사방골은 낙동강과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범람원 지대는 논농사 지역으로 이용되고, 배후산지 지대는 밭농사 지역으로 이용하고 있다. 사방골의 북쪽에는 구릉성 산지(116m)가 있고, 동쪽의 낙동강의 범람을 막기 위한 생곡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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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산동읍은 도중리, 동곡리, 백현리, 봉산리, 성수리, 송산리, 신당리, 인덕리, 임천리, 적림리 등 10개 법정리를 관할한다. 도중리는 도림(道林)과 중평(中坪)에서 한 음절씩 따서 지은 이름이다. 동곡리는 동촌동과 질곡동에서, 백현리는 자연마을인 백곡(柏谷)과 웅현(熊峴)에서, 봉산리는 자연마을인 봉림(鳳林)과 오산(梧山)에서 한 음절씩 따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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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산양리는 산양, 웃마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산양은 본래 선산군 산양면에 속한 지역으로 산양면 소재지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에 연향역이 있었으므로 연향 또는 역마, 역촌이라고도 하였다. 웃마는 산양 위쪽에 있는 마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요 지명으로 넘어골(일명 너무골), 갈마샘 등이 있다. 넘어골은 동쪽 마을인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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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산촌리는 산골, 겉떠미, 골마, 꼭두점, 복호마, 안떠미, 양지마, 어구산(선화)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산골은 높은 산 속에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선인(仙人)이 살았다고 하여 선동이라고도 한다. 골마는 산골 서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양지마는 산골 서북쪽 양지에 있는 마을이다. 어구산은 깃대봉의 어귀가 되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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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지산동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려 태조와 후백제 견훤의 마지막 격전지로 알려진 장소이다. 견훤이 선산에서 패하여 달아나자 아들 신검(神劍)이 왕위를 찬탈하고 견훤을 금산사에 가두었다. 견훤은 도망하여 왕건에게 의탁을 하였고 고려 태조 왕건이 신검의 군대를 이곳에서 물리쳤다. 고려 태조의 군사가 신검의 군사를 물리쳐서 막아내었다 해서 어검평야(禦劍平野)라고 하며, 신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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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주아리에 있는 물웅덩이. 옥성면 주아리 마을 북서쪽 뒤로는 해발고도 520m의 옥녀봉이 있는데, 그 정상에는 항상 물이 고여 있어 이를 상시물이라 하였다. 옛날 하늘나라에 사는 선녀가 봄과 가을에 이곳 상시물에 하강하여 목욕하고 올라갔다고 전해지며, 고려시대에는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위하여 제사를 모셨다고 전해진다. 상시물이 있던 옥녀봉(520m)과 그 남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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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어강골에 본래 나루터가 있었으나 통행에 불편함이 많아 아래쪽에 나루터가 하나 더 생겼으면 하고 바라던 참에 마침 여름에 호수로 인해 자연적으로 새로운 나루가 생겼다. 이에 연유하여 이 일대를 새도방이라 한다. 낙동강 도선장으로 새로 생겼다 하여 명칭하였으나 ‘장대’라고도 한다. 태조의 깃발을 꽂아둔 곳이다. 새도방의 남쪽에는 대망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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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형곡동에 전해오는 옛 지명. 형곡동은 신라시대 이후 형성된 유서 깊은 마을로 알려져 있다. 1744년 이곳에서 출생한 은곡(隱谷) 김진구(金辰久)는 1774년에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고 그해 명경과 갑과에서 장원급제하였다. 그 후 병조좌랑에 임용되었으나 스스로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다가 1786년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새뫼는 김진구가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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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산속에 자리 잡았다 하여 생곡리라 하였고, 마을 개척 당시 소나무가 많아 송실(松室, 일명 솝실)이라고도 하였다. 밀양박씨가 처음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독동방에 속하는 마을로 성곡(省谷)이라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원당(院堂)마을과 통합하여 생곡동(生谷洞)이 되었다. 태조산 지맥이 남쪽으로 흐르고 비봉산 지맥이 동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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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교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본래 동내면 지역으로서 선산향교가 있다 하여 향교마 또는 교촌이라 하였다. 또 이 고을을 생골이라고 하는 것은 이 곳에 향교가 있는 관계로 생원들이 많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생골의 북쪽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남동쪽은 소하천을 따라 나타나는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골짜기 입구에 마을이 조성되어 있는데, 주변의 샘골, 뒷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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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이문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이문리 동쪽에 있는 마을로 이 곳에 성황단과 여제단이 있었다고 하여 서낭댕이 혹은 서당댕이로 부르고 있다. 서낭댕이는 감천과 대천이 합류하는 서리들에 위치하고 있다. 범람원 상에 위치하여 주로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서낭댕이는 범람원 상의 앝은 구릉지 상에 위치하여 밭농사도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도 59호선과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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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괴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신천인 강인석이 입향하여 괴곡이라 칭하고 서촌에 기지를 잡아 강씨 세거지로 서촌이라 한다. 마을 동쪽에는 1330년대 허학사라는 분이 개척하였다고 하며 조선 초 밀양인 박종원이 입향하여 고리실이라고도 하는 동촌은 밀양박씨 세거지이다. 마을의 형성연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서촌과 동촌을 합하여 오래된 마을이라 해서 통칭 고리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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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고려시대에 선주부(善州府)가 있어 선주터 또는 선기라 하였다. 조선시대에 선주군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선기동·오동동·장흥동·신기동 일부·관동 일부·고기동 일부·가암동 일부·아포면 송촌동·숭산동 일부를 병합하여 선산군 구미면 선기동이 되었다. 1978년 구미시 선기동이 되었고, 1995년 선주동 관할이 되었다.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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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산리의 선반산에 위치한 굴. 선반굴은 베틀산(조계산) 지맥의 선반산에 위치한 굴이다. 굴의 모양이 선반과 같다 하여 선반굴이라 하며, 선반굴이 있는 산을 선반산이라 한다. 선반굴은 길이 50m, 높이 5m, 깊이 7m이며, 부근에는 발을 굴리면 바위가 쿵쿵 하는 소리가 난다 하여 유래한 쿵쿵바위가 있다. 또 마치 짚을 묶어놓은 짚동과 같은 짚동바위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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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3년(태종 13)부터 1995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구역. 조선시대 태종 때부터 불린 이름으로, 고을에 도적이 없고 인심이 좋아 살기 좋은 곳이므로 선산이라 하였다. 본래 신라의 일선군(一善郡)이었는데 614년(진평왕 36) 일선주(一善州)를 설치하고, 다시 757년(경덕왕 16) 숭선군(嵩善郡)으로 개칭했다. 고려초인 995년(성종 14)에 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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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조선시대 태종 때부터 불린 이름으로, 고을에 도적이 없고 인심이 좋아 살기 좋은 곳이므로 선산이라 하였다. 신라시대에 일선주·숭선군, 고려시대에 선주부, 조선시대에 일선현·선산군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동내방(東內坊)·독동방(禿同坊)·무래방(舞來坊)·서내방(西內坊)을 통합하여 선산면이 되었다. 1979년 5월 선산읍으로 승격하였고, 1983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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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에 있는 옛 지명. 확실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병자호란 당시 홍수가 범람하여 낙동강 물이 마을까지 들어오자 주민들이 사력을 다하여 물을 피했는데, 어디선지 배 한 척이 떠내려와 이곳에 닿았다 하여 선착(船着)이란 이름이 생겨났다. 그 후 배가 닿은 곳에 선창이 생겨 불린 이름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일선교의 개통으로 선창은 폐쇄되었다. 선창이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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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신화·전설·민담. 구미 지역에는 신화·전설·민담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설화들이 전해오고 있는데, 그 중에는 구미 지역과 직접 관련된 설화도 있고 구미 지역과 특별한 관련성이 없는 설화도 있다. 구미 지역의 설화는 『선산군지』, 『구미사료집』,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마을사』, 『구미시지』, 『고아마을사』 등에 수록되어 있어 대략적인 현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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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동곡리 북쪽에 위치한 고개. 성령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 전설이 있다. 하나는 명나라 장군이 이곳에서 혈(穴)을 찔러 지하에서 장수의 목을 베었다 하여 비재라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밤에 별을 보고 이 고개를 넘어가더라도 좋은 성황당이 있어서, 고개를 넘는 길손을 무사히 지켜주어 사고가 없는 길이라고 성령(星嶺)이라 한다는 이야기다. 성령은 산동면 동곡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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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자연마을인 용수(龍水)와 수성(水星)에서 한 음절씩 따서 지은 이름이다. 용수는 1566년경 황보신(黃保身)이 개척한 마을로 마을 서남쪽에 용샘[龍井]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또는 마을 뒷산의 형상이 자라목과 같아서, 또는 멀리서 보면 마을이 산에 가리어 보이지 않고 개울을 따라 마을 앞에 이르러야만 보이는 형상이 마치 자라가 고개를 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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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안곡리에 있는 골짜기. 세망골은 무을면 안곡리의 딱밭골[楮田] 내에 있는 골짜기이다. 딱밭골은 약 500년 전 도씨(都氏) 성을 가진 가난한 선비가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전한다. 당시 닥나무를 많이 재배하여 문종이를 만들었는데, 이에 닥(딱)밭골이라 하였다. 이곳의 원래 지명은 대명(大明)골이었는데, 세망골로 불리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 성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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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림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1400여 년 전 아도화상이 불교 전도를 위해 고용살이하던 주인 모례장자가 소와 양을 기르던 곳이라서 소골이라 한다. 도개리 건너편에 있으며, 도리사가 있는 냉산자락 산골짜기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마을 동쪽에 우곡지라는 저수지가 있다. 지금도 옛날처럼 방목은 하지 않지만 소와 돼지를 양축하는 농가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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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소재리는 오미기(일명 오목이)라고도 하며 소재, 초장골, 대밭골, 장터, 사창, 장원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오미기는 고려시대에 강씨(姜氏)들이 마을을 이루고 살았는데, 마을에 다섯 그루의 큰 나무 아래 오목정(五木井)이라는 공동 우물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지형이 오목하게 생겼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초장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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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송곡리는 용소골, 배내[舟川], 못안, 구시골, 숭암, 가잠, 주평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용소골은 도리사 아래 마을로 마을에 있는 쌍둥이 못에 용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배내는 병자호란 때 탄옹 김공이 인조를 호위하다 병을 얻어 요양하기 위해 이주하였다는 마을로, 풍수지리에 의하면 마을 형상이 배 모양이므로 붙여진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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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있는 법정리. 옛날에 뒷산 송림골에 송림사란 절이 있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약 400년 전 옥천육씨가 가장 먼저 정착하였고, 이어 밀양박씨·안동권씨·전주이씨 등 여러 씨족이 옮겨 와 마을을 형성하였다. 원래 선산군 평성면에 속하였고, 1914년 고아면에 편입하였다. 1997년 고아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고아읍 송림리가 되었다. 북쪽으로 접성산 지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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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송산리는 정실(正室), 우복동(牛伏洞), 중구당(中九堂), 까치골(일명 깐치골)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송산은 자연마을인 정실과 명산 마을을 통합하면서 정실과 명산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정실은 예전 마을에 도둑이 심하여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부터 도둑이 없어져 안락하게 살게 되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송(正松)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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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송정동은 송정, 속리(俗離), 백산(栢山), 부산(扶山, 일명 부뫼·푸뫼)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송정은 옛날 울창한 숲속에 정자가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속리는 속리원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백산은 당시 마을 뒷산에 잣나무가 울창하여 백정산(栢亭山)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지금은 송정아파트가 들어서서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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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신당리에 위치한 지명. 쇠똥재는 남서쪽의 높지 않은 언덕을 경계로 구미시 거의동 및 옥계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신당리의 대부분 지역은 저평한 지역이다. 과거 천지가 개벽할 만큼 큰 비가 내렸을 때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고 산봉우리가 쇠똥만큼 남아 있었다고 하여 쇠똥재라 전하고 있다. 쇠똥재 부근으로는 오래전부터 취락이 발달해 있다. 남서쪽으로 마을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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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송암을 중심으로 하여 북쪽을 상신기, 남쪽을 하신기라고 하는데, 소나무와 바위가 많고 이곳의 지형이 마치 소고삐를 매는 말뚝과 같다고 하여 쇠말뚝이라고 한다. 쇠말뚝은 복우산을 경계로 서쪽으로 상주시와 접하고, 동쪽으로 우리목고개를 지나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옥관리의 서쪽 끝에 위치한다. 인근 수태와 보리골 마을과 더불어 노봉산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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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형곡동에 있던 마을. 수락동(水落洞)은 물이 떨어지는 경관이 좋은 곳이란 연유에서 생긴 이름이다. 벽진(碧珍) 사람 아천(我泉) 이우준(李羽峻)이 상모에서 이사와서 후학 양성을 함으로써 선비들의 출입이 잦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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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수점동은 무수점[水店], 소바탕(쇠바탕, 쇠바태이)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무수점은 금오산 계곡 물이 급히 흐르다가 잠시 쉬어 가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물이 많은 곳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소바탕은 소들에게 풀을 먹이는 풀밭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200여 년 전 당시 개령군 아포면 대성동에 살던 주민들이 이주하여 형성된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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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당재와 신화 사이에 있는 마을인데 작은 우물이 있다. 우물에 물이 솟지 않으면 가뭄이 들고 넘치면 며칠 후 비가 온다는 영험있는 우물과 쇄를 다루는 무쇄점이 있어 수철이라 하였다. 도리사가 있는 냉산과 청화산 사이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로서 농경지가 적은 산골마을이다. 농경지가 적어서 고소득 작물인 인삼을 옛날부터 재배해 왔고 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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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안강인 경암 노경임이란 선비가 임진왜란 후 마을을 개척하였고 태조산 큰 바위 밑에 자리잡은 마을이라 하여 숭암이라 칭하였다. 일명 송암이라고도 한다. 송암마을은 낙동강변을 따라 형성된 제방으로부터 북쪽으로 떨어져 있고 연화봉의 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농경지는 마을 주변의 산지쪽으로 논이 나타난다. 송곡리의 자연마을 가운데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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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습례리는 덕곡(德谷), 배터[培基]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습례는 모름지기 예절을 익혀야 한다는 뜻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덕곡은 뒷골의 생김새가 소쿠리 같고 바람이 없으며, 어질고 덕이 높은 사람이 많이 배출되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배터는 정우술이란 사람이 마을을 개척할 당시 이곳이 다른 곳보다 지대가 낮아 산을 깎아 정착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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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도문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마을 앞에 신라 말 경 습결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오랜 세월을 지내오는 동안 물이 좋지 못하고 병이 발생하므로 조선 초기에 지금의 자리로 집단 이주하고 선비는 글을 배워야만 된다 하여 동명을 습문으로 개칭하였다. 마을의 북동쪽으로는 320여m 내외의 산이 있으나 남서쪽 방향에서는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제방이 길게 발달하여 깊숙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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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양호동에 위치한 봉우리. 시루봉은 구미시 양호동의 북쪽 경계 부근에 있는 산으로, 모양이 마치 떡시루 같이 생겼다고 해서 시루봉[甑峰]이라 하며, 그 아래 있는 동네를 시루골[甑谷]이라 하였다. 시루봉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양호동과 경계 부근의 거의동에는 진가지(眞佳池)라는 연못이 있었는데, 아홉 마리의 용이 이 곳을 향해 있다고 하여 구룡곡(九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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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조선시대 인동장씨(仁同張氏)와 김녕김씨(金寧金氏) 문중에서 3년 동안 시묘를 살았던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인동군 진미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칠곡군 인동면 시미리가 되었다. 1977년 경상북도 구미지구출장소 인동지소 관할이 되었고, 1978년 구미지구출장소가 구미시로 승격하면서 시미동으로 개칭되어 임수동·진평동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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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신기리는 신기, 대지미, 뒷골, 말무더미, 절터, 신풍진, 바깥신풍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대지미는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군사를 사열할 때 군사의 수가 많아 대열의 끝이 이곳 마을 앞까지 뻗쳤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태조미(太祖尾)였으나 음운 변화를 겪어 대지미가 되었다. 뒷골은 대지미 뒤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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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100여 년 전 임씨가 와서 살기 시작하여 차차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초곡동에서 낙동강으로 흐르는 시내가 생겨 신내라고 부르게 되었다. 낙동강에 바로 인접한 마을이다. 낙동강변의 논과 산 밑의 밭에는 감나무가 많다. 초곡에서 동쪽으로 1㎞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이다. 제방 바깥의 경지가 주로 이용되며 마을을 통과하는 국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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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포상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포상리에 있는 마을로서, 지금의 포상1리에 해당한다. 조선시대 선산 지방의 명현(名賢)인 신당 정붕(鄭鵬)이 처음 입향한 마을로 정붕의 호를 따서 마을 이름을 신당(新堂)게라 하였다. 월류산 지맥이 서북쪽으로 뻗어 두루방산(속칭 두루배기)을 이루어 서쪽으로 가다가 낙맥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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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도개리, 다곡리, 신림리에 있는 행정안전부 지정 정보화사업마을. 2007년 2월 20일 농림부에 의해 전국 36개 농촌마을종합개발 대상지 중 한 곳으로 도개1리, 도개2리를 포함해 다곡1리, 다곡2리, 신림리 등이 선정되었으며, 특히 신라불교의 요람인 도개리는 구미시가 전통문화체험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마을이다. 아도화상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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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약 200여 년 전 안강노씨(安康盧氏)가 청화산 밑 수골골로 옮겨 와 화림(華林)이라 칭하였고, 그 후 새로운 마을이 들어서자 신림(新林)이라 하였다. 동쪽으로 냉산 줄기가 길게 뻗어 있고, 서쪽으로 낙동강이 흐른다. 남쪽으로 진등산이 남북으로 뻗어 있고, 북쪽으로 다곡천이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2009년 1월 현재 총 77가구에 18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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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밀양박씨(密陽朴氏), 달성서씨(達成徐氏), 동래정씨(東萊鄭氏), 창녕조씨(昌寧曺氏) 등이 이주하여 형성된 마을로 큰 들에 마을이 새로 생겼으므로 신평(新坪)이라 하였다. 마을 주변에 사기를 굽는 옹기굴이 있었다 하여 사기점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선산군 하고면 지역으로 1914년 신평동·도덕동(道德洞)·덕산동(德山洞)·자죽동(紫竹洞) 각 일부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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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청화산 밑의 화촌과 화촌 건너편 새로 생긴 마을을 합쳐 신화촌이라 한다. 도리사가 있는 냉산과 청화산 사이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로서 농경지는 적은 산골마을이다. 수철마을이 남동쪽에 있다. 농경지가 적어서 고소득 작물인 인삼을 옛날부터 재배해 왔고 산골 특유의 기후에 맞추어 질 좋은 과일 생산과 양축 그리고 휴양시설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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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도개면 소재지인 궁기1리 마을로 옛날에 보통장(甫通場)이라는 5일장(3일, 8일)이 섰는데 윗마을 장터를 웃장터, 아래마을 장터를 아래장터라 하여 편의상 마을을 세분하여 불렀다. 궁기리의 윗장터와 아래장터는 낙동강변의 평야지대에 형성된 마을이다. 마을 남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윗장터와 아래장터는 도개면의 중심지로 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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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금전동에 위치한 약수터. 천생산에는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이 봉화로 교신하였다 하여 통신바위로 부르는 바위가 있다. 천생산의 통신바위로 가는 길목 골짜기에 약수터가 자리하고 있으므로 약샘골이라 한다. 이 약수는 물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또 다른 약샘골은 고아읍 송림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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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진평동에 있던 마을. 마을 앞으로 흐르던 시내가 이계천(飴溪川)인데 냇가에 수양버들이 줄지어 늘어져 있는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항상 마르지 않고 맑게 흐르는 샘이 있다 하여 지은 이름이라 전한다. 조선시대까지 양원역(楊原驛)이 있던 자리였으나 1904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사라졌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인동읍지(仁同邑誌)』의 역원조에 의하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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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양호동은 양마(일명 양마), 시룻골[甑谷], 빈수골[濱水谷]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양마는 양씨(楊氏)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석양빛이 강물을 비추어 아름답게 빛나는 마을이어서 양마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시룻골은 뒷산이 마치 떡시루처럼 생겨 시루봉[甑峰]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빈수골은 강가에 마을이 있어 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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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서원마을 남쪽 감천 건너에 있는 마을로 고려 태조 왕건이 이 곳에 군영을 설치하고 견훤의 아들 신검과 접전을 벌여 그를 사로잡고 후삼국을 통일하는데 기여한 곳이라 한다. 과거 홍수로 인해 어강의 나루터가 소실되어 남쪽의 새도방에 새로운 나루터가 만들어지게 되어, 어강은 웃마라 불리고 새도방은 아랫마라 불리게 되었다. 어강은 북쪽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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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월호리에 위치한 지명. 어르개는 남평문씨가 개척한 마을로서 고려 공민왕 때 목화를 전래시킨 문익점의 손자이며, 베틀을 제작한 문영(文英)의 묘소가 있는 곳이다. 속칭 어리게[月浦]라 칭하기도 한다. 고려 공민왕 때 문익점이 목화 씨앗을 붓두껍에 숨겨와 목화를 재배하였고, 손자인 문래는 목화로 실을 뽑는 기계를 만들어 ‘문래’라 하였다. 문래의 동생 문영은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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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일원에서 사용되는 토박이말. 특정 지역 사회의 언어 모습은 토박이말의 모습을 반영하는 지역 방언, 계층 간의 언어를 반영하는 사회 방언, 자연 부락의 지역적 특성과 유래 및 방언적 특성을 보여주는 지명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언어 유형들을 총체적으로 확인할 때, 지역어로서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 구미 지역의 언어는 경상북도 방언의 하위 방언권에 속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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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내고리에 있는 골짜기. 내고리에서 도로변 가는 길가에 위치한 곳으로 나무가 우거져 있다. 이 곳에 여우가 밤이면 나타나 밤 늦은 길손들이나 시장에서 늦게 오는 주민들을 괴롭혔다고 하여 여우골을 속칭 여시골이라 하였다. 선산읍 소재지에서 약 2.5㎞ 정도 김천 방면 국도 59호선에서 우회전 하면 골두매라는 자연마을이 있다. 거기서 서쪽으로 약 1㎞ 미만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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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에 위치한 연못. 고아읍 문성리 마을 앞에는 늪이 있었는데 조선 초기의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자고 일어나 보니 누군가가 그 늪 둘레를 짚으로 나란히 이어놓았다. 주민들은 의아해 하면서도 간밤에 앞산에서 여우가 몹시 울었던 사실을 기억하며, 이는 반드시 여우의 짓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짚이 놓였던 자리대로 둑을 쌓으라는 뜻인 줄 알고 그대로 둑을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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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마을 뒷산에 아산장씨 묘소가 있는데 풍수설에 호구혈(虎口穴)로 자손이 참배하면 범(호랑이)의 밥이 되며 생명을 잃는다고 하여 자손이 먼 곳에서 망배(望拜)만 한다. 그 이유는 묘소 안산이 창산(槍山)이라 창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범을 겨누니 자손은 범의 밥이 된다고 한다. 마을 앞 안산은 마을에서는 창산(唱山)이라 하여 주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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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이문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마을을 개척할 때 새와 연꽃이 많다 하여 연봉(蓮鳳)이라 하였다. 비봉산의 봉을 맞이한다는 뜻으로 영봉(迎鳳)이라 하기도 했으며 조선 초기 전가식, 김숙자, 김치, 하담, 정초, 유면, 하위지, 정지담 등 많은 인물이 이 마을에 살면서 과거에 장원급제 또는 부장원을 하셨는데, 선산의 한 작은 마을 연봉리에서 장원급제를 가장 많이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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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용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대구 팔공산의 지맥인 만경산에서 내려다 보면 낙동강으로 둘러싸인 마을이 한송이 연꽃이 물위에 떠 있는 것 같아 연산(蓮山)이라고도 하고 만경산 지맥의 낮은 산이 가산리를 거쳐 낙동강까지 이어졌다고 연산(連山)이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의성군 단밀면에 속해 있었으나 1987년에 선산군으로 편입되었고 현재는 구미시 도개면 용산리이다.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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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마을 뒷산에 아산장씨 묘소가 있는데 풍수설에 호구혈(虎口穴)로 자손이 참배하면 범(호랑이)의 밥이 되며 생명을 잃는다고 하여 자손이 먼 곳에서 망배(望拜)만 한다. 그 이유는 묘소 안산이 창산(槍山)이라 창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범을 겨누니 자손은 범의 밥이 된다고 한다. 마을 앞 안산은 마을에서는 창산(唱山)이라 하여 주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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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에 위치한 연못. 연지는 국도변에 위치한 못으로 연꽃이 못에 가득차는데, 신라에 불교를 처음으로 전한 아도화상(阿度和尙)이 심었다고 전한다. 아도화상이 이르기를 “이 못에 연꽃이 길이 피거든 나의 정신이 살아 있음을 알아달라.” 했다고 한다. 국운이 성하면 연꽃도 성하고 국운이 쇠하면 연꽃도 쇠한다고 한다. 금호 연지는 해평면소재지에서 상주 방면으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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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원남동에 속하는 자연마을. 오산천변(烏山川邊)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새터[新基]라고도 불렸다. 오산은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기암절벽과 급경사가 많은 금오산도립공원 입구의 첫 마을로, 대성저수지가 인접해 있다. 과거 구미는 선산군 중심의 농업이 산업의 주축이었으나, 1970년대 초 정부의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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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오상리는 본오상, 두대, 다사말[多士洞], 흰터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본오상은 다섯 재상이 태어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두대는 부자가 많아 곡식을 되는 말[斗]이 많은 데서 유래하였다. 지형이 말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다사말은 많은 선비가 배출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흰터는 매년 섣달 그믐날이 되면 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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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오태동은 오산(烏山), 묘곡(妙谷), 구봉곡(龜峰谷)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오산은 금오산의 가장 주된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산서원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묘곡은 금오산 줄기가 뻗어 내린 좌청룡·우백호의 모양이 묘하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봉곡은 금오산 줄기가 길게 뻗어 내린 마을 뒷산이 마치 거북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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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한천의 물이 맑고 조약돌이 구슬처럼 깨끗하고 아름답다 하여 옥계(玉溪)라고 하였다. 조선 후기 인동군(仁同郡) 북면에 속한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문법동(文法洞)과 온수동(溫水洞)을 통합하여 옥계리라 하고 칠곡군(漆谷郡) 인동면에 편입하였다. 1978년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이 구미시로 통합됨에 따라 구미시 옥계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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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옥성동, 송암동, 관동, 신기동 등을 병합하면서 옥성과 관동의 이름을 따 옥관동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문정동·구평동·죽전동·옥성동·송암동·신기동·중리·이곡동·관동의 일부를 병합하여 옥성과 관동의 이름을 따서 옥관동이라 하고 옥성면에 편입하였다. 서쪽에 복우산이 있고, 동서로 흐르는 옥관천 변 남쪽으로 우리목·문정자·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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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산촌리 어구산 자락에 위치한 산. 옥녀봉이란 명칭은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구미 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옥성면 산촌리 어구산(436.2m) 자락과 선산읍 소재리에서도 옥녀봉이란 지명이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이름은 똑같지만 각각 전해 오는 이야기는 다른데,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옥녀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먼저 선산읍 소재리에 위치한 옥녀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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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본래 주아방과 신당방으로 나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옥성면으로 개칭하였다. 1983년 2월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봉곡리, 포상리가 선산읍으로 편입되었고, 1995년 1월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됨에 따라 구미시 옥성면이 되었다. 북쪽으로 삼봉산(447m), 남쪽으로 형제봉과 원통산(436m)이 둘러싼 산간 지역이다. 여름과 겨울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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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송산리에 있는 샘. 예전부터 옷샘의 물로 옻 오른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완치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옷샘은 송산리의 자연마을인 정실(井室)마을에 있는데, 명주실 한 타래가 다 들어갈 만큼 깊은데다 피부병에 약효가 뛰어나다고 한다. 옷샘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옷샘의 효능이 뛰어나다는 소문이 퍼지자 전국에서 피부병 환자가 모여들었는데, 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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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왕골을 많이 재배하였다고 하여 골밭이라 하였다. 완전(莞田)은 골밭의 한자 표기이다. 조선시대 서내방(西內坊)에 속한 지역이었다. 1914년 사촌·골안·연봉리·연당을 병합하여 완전동이라 하고 선산면에 편입하였다. 1979년 5월 선산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선산읍 완전동이 되었고, 1988년 동이 이(里)로 바뀌면서 선산읍 완전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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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구평동 먹방산에 위치한 바위. 천생산 남쪽으로는 봉두암산을 비롯한 연봉에 의해 경상북도 칠곡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먹방산의 왕바위는 왕암(王巖)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곳에 묘를 쓰면 가뭄이 온다는 전설이 있어서 지금도 주민들은 이곳에 묘를 쓰는 것을 서로 말린다고 한다. 왕바위 주변으로는 봉두암산 마루에 있던 바위가 벼락을 맞아 두 동강이 난 것으로 전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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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신라시대 파징현 때 관아가 있던 곳이라 해서 아동(衙洞)이라 불렀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 아동을 외동(外洞)으로 부르게 되었다. 서쪽에 낮은 미석산이 있으며, 북동쪽에 연못지가 있다. 금호2리에 속한 자연마을로 서남으로 낙성1동 압골과 경계하고, 서북은 금호1리와 경계하고 동북으로는 연못안과 경계를 한다. 주민은 13가구에 39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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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교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조선 중기 선산김씨(善山金氏, 일선김씨(一善金氏)라고도 함) 내외가 이주를 하려고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이곳 용동골까지 왔는데, 갑자기 검은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 비 속에 한 쌍의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이곳에 정착한 뒤 마을 이름을 용동골이라 하였다. 용동곡(龍動谷)이라고도 한다. 북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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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구봉리 낙동강 변에 위치한 바위. 바위 모양이 용과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뭄이 심하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는데, 기우제를 지내면 사흘 안에 비가 온다는 전설이 있다. 낙동강을 따라 구봉 앞들이 펼쳐져 있으며, 구봉리에서 백이하천과 합류한 구봉천이 봉촌을 지나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구봉리 서북방에는 삼봉산(447.6m)과 그 연봉인 노봉산(老鳳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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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용수(用水)골, 일명 용소(龍沼)골이라도 한다. 옛날 이곳에 깊은 못이 있었는데 용(龍)이 살다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에서 생긴 이름이다. 북쪽에 냉산이 있고 그 산자락에 마을이 있다. 도리사 가는 길목에 있으며 남쪽에 용수골못이 있다. 주민은 8가구에 18명[남 8명, 여 10명]이 살고 있다. 조선시대 도사 벼슬을 지낸 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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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옛날 어느 장수가 싸움에서 패하고 군위 관아에 머물러 있다가 서울로 가던 중 밤을 새워 이 곳에 당도하여 크게 통곡하니 그로 인해 울음고개란 뜻으로 우리목 또는 곡현(哭峴)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서쪽으로 복우산(508.7m)이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동서로 가로 놓인 옥관천이 장골천, 이실천과 합류한 후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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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소재리에 있는 고개. 선산읍 소재리에서 습례리로 가는 길목에 언덕이 하나 있는데 이곳이 울고개이다. 울고개로 불리는 유래는 여러 가지이다. 옛날 어떤 장군이 이 고개를 향해서 활을 쏜 뒤 얼른 자신의 말을 타고 화살과 누가 더 빠른가 경기를 했는데, 화살보다 늦게 도착하여 비통한 나머지 자살을 해서 울고개라 불린다는 이야기(제보자 : 이영록, 남, 76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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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웅곡리에 있는 저수지. 웅곡리는 마을의 지형이 곰과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웅곡리 앞에 있는 저수지가 웅곡지(熊谷池)이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웅곡지(熊谷池)는 옥씨(玉氏) 8형제가 살던 집이었는데, 집터를 보니 장래 옥씨들 중 나라를 뒤엎을 인물이 난다고 하여 나라에서 이들을 이주시키고 못을 파서 지세를 끊었다고 한다. 웅곡리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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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시대 동내방에 속한 마을로 서원, 강창, 웃마(일명 어강), 아랫마(일명 새도방), 연수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서원은 마을의 명당자리에 금오서원을 이건한 뒤 많은 선비들이 모여 글공부를 하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강창은 낙동강을 따라 각종 곡물과 소금을 운송하면서 창고가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웃마는 서원 위쪽에 있는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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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이리에 있는 산. 임진왜란 당시 이곳에 성을 쌓고 싸울 준비를 갖추었으나 원통하게도 한번 싸워 보지도 못하고 패하였다 하여 원통산(怨通山)이라고 하였으며, 현재도 성의 옛 모습이 조금 남아 있다. 중앙봉 아래 약수터가 있는데, 속병을 고치는 약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약수를 마시려면 하루 전에 목욕을 하고 몸을 청결히 하여 기도를 드려야만 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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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평평하고 넓은 들 가운데 가장 먼저 생긴 마을이라 하여 원평이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월산동(月山洞), 암전동(岩田洞), 각산동(角山洞), 장기동(場基洞) 각 일부를 병합하여 원평동이라고 하고 구미면에 편입하였다. 1963년 구미면이 읍으로 승격하여 구미읍 원평동이 되면서 6개 동으로 나뉘었다. 1978년 구미읍이 시로 승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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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가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려 때 이 곳에 원흥사란 절이 있었는데 빈대가 너무 많아 폐사가 되었고, 그 곳에 생긴 마을인데 절의 이름을 따서 원흥이라 하였다. 가산리 서쪽 낙동강의 연안 비옥한 평야지대에 위치하며, 마을 동쪽은 낮은 구릉지를 이룬다. 낙동강의 연안 비옥한 평야지에 수도작을 비롯하여 각종 원예작물 특히 수박, 방울토마토를 재배하여 비교적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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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수원[水月, 무들]과 박곡(朴谷, 박실)의 이름을 따서 월곡이라 하였다. 마을 지형이 월(月) 자와 같이 생겨서, 흡사 마을 앞을 흐르는 낙동강 물에 달이 떠 있는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자연마을로 박곡, 말리골 등이 있다. 박곡은 마을 뒷산 줄기가 박을 심어서 덩굴이 뻗어 가는 모양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말리골은 한일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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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봉남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예부터 마을 뒷산이 선산부의 서쪽에 위치하며 새벽에 서산에 밝은 달이 마치 산위를 맑은 물이 흐르듯이 사라지는 듯하여 월류산(月流山)이라 이름했는데, 월류산 아래 마을이라 월유골이라 했으며, 변음되어 월이골이라 부른다. 월류산에서 내려오는 개울이 습례리와 경계를 이룬다. 옛날에는 선산군과 금릉군의 경계가 될 때도 있었다. 마을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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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월호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낙동강 유역의 개펄 가까이까지 배가 드나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려 말 목화를 보급한 문익점의 손자인 문영이 여기서 베틀을 처음 만들어 의생활에 공헌했는데 그 유적이 아직도 있다. 또한 문영의 후손으로 선조 때 성불했다는 지경대사가 태어난 곳이다. 지경대사의 사리 7과와 영정이 해인사에 봉안되어 있다. 남평문씨가 개척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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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속하는 법정리. 태인경씨, 영양오씨 몇 가구가 살다가 임진왜란 이후에 번창한 마을로 대창걸, 어리게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대창걸은 해평현 때에 관가의 큰 창고가 60여 채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창고는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었다. 어리게는 남평문씨가 개척한 마을이다. 2009년 1월 현재 면적은 2.83㎢이며, 총 189가구에 467명[남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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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조선 순조 때부터 마을에 낙동강 도선장(渡船場)이 있었으며 도방모리라는 곳이 있었다. 낙동강을 이용한 상주~선산 간의 수상교통 중심지로서 상인들이 소금 및 해산물 등을 배로 운반하여 이 곳에 적재해 놓았다가 팔고 대신 각지에서 소와 말을 사가던 교역장이었다. 사람이 붐비게 되자 주점이 많아지고 시장이 형성되어 장터라는 별명이 붙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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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읍성 서문 밖에 있는 마을로 읍으로 들어오는 입구이므로 이문(里門)이라 하였다. 마을을 개척할 당시 새와 연꽃이 많다고 하여 연봉(連鳳), 고려 숭선군(崇善郡) 때 뒷산의 모양이 날개를 편 큰새[大鳥]의 형상 같다 하여 황새골[大鳥谷]이라고도 불렀다. 약 1,500년 전에 김해김씨가 처음 정착하여 이루어진 마을로, 비봉산 오른쪽 날개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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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진평동에 세워져 있는 2기의 입석. 입석은 바위를 길게 다듬어 세워 두는 것으로 선돌이라고 하는데, 고인돌과 같은 큰돌 문화의 일종이다. 선사시대에는 고인돌 주변에 세워 묘의 영역을 나타내었으며, 역사시대에 와서는 마을 입구에 세워 귀신을 막거나 경계를 표시하도록 하였고, 토착신앙과 합쳐져 장수를 비는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인동입석은 원래 3기가 있었다고 하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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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해평면 낙산3리와 도개면 신림리 경계 지역으로 1987년 안동군 임하댐 수몰 지역 주민이 이주하여 이루어진 마을이다. 1988년 7월 1일자로 「선산군 조례」제1042호에 따라 해평면 일선리로 행정구역이 개편되었다. 신산 앞 평지에 있으며,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작은 하천이 흘러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는 곳이다. 2009년 1월 현재 면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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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낙동강 변에 형성된 마을이므로 임수동이라 하였다. 소가 누워 있는 혈(穴)이라 하여 우담동(牛譚洞)이라고도 한다. 조선 후기 인동군 읍내면(邑內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우담동을 통합하여 임수리라 하고 칠곡군 인동면에 편입하였다. 1978년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이 구미시로 통합됨에 따라 구미시 임수동이 되었다. 진평동,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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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옛날에 낙동강으로 소금 배가 드나들 때 수풀에 가리어 잘 보이지 않아 숲 속에 숨어 있는 곳 같다 하여 임은(林隱)이라 하였다. 사투리로 이무이라고도 한다. 또한 웃마와 아랫마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하였다. 주요 지명으로 지형이 묘한 명당이며 허씨 가문의 사랑방 터가 있어 붙여진 오양곡(五養谷), 마을 위에 있는 골짜기라서 붙여진 웃곡[上谷]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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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비산동에 속하는 자연마을. 이 지역의 땅이 매우 붉고 차져서 일반 대나무도 그 색깔이 붉게 변했다 하여 자죽(紫竹), 즉 자지기라 불렀다. 또 마을 둘레에 오죽(烏竹)이 많아 마을 이름을 자죽이라 하였다가 자죽이가 변음하여 자지기로도 불렀다고도 한다. 자죽은 대나무의 일종으로 껍질은 얇은 막질이며 담색 바탕에 붉은 무늬가 있는 나무이다. 자지기가 속해 있는 비산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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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수점동에 있는 바위. 금오산 정상의 서쪽 기슭 수점동의 동남간 뒷산이 절골이다. 이 골짜기 입구 중간쯤 웅장하고 자연적으로 생긴 그림과 같은 웅덩이와 폭포가 신비스럽게 감추어져 있다. 이곳에 맑고 시원한 물이 항시 흐르는 장수샘과 장수바위가 있다. 어느 때 어느 장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한 장수가 이곳 바위에서 항시 기거하며 이 샘물을 먹었다. 장수는 이 샘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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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옛날 어느 한겨울에 한 늙은 스님이 이 곳을 지나다가 눈이 쌓여 사방을 분간하지 못하였는데 한 쪽을 보니 엄동설한인데도 온갖 풀들이 파릇파릇 자라고 있어 이 곳이 명당이라 하며 절을 세워 장화사라 하였다. 훗날 절은 없어졌으나 부근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오랜 세월동안 변음되어 장아찔, 장아골이라 부르고 있다. 조선시대 독동방 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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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성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매 4일과 9일에 5일장이 열린다. 인근 마을은 물론이고, 선산군 일원과 칠곡군 인동면, 군위군 소보면, 그리고 의성군 일원의 주민들도 이용하였던 시장으로 번창하였다. 특히 우시장은 전국 단위의 큰 시장이었으나 지금은 도시화, 근대화에 밀려 우시장은 폐장되어 없고, 생활용품 시장도 겨우 명맥만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그 명칭만은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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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봉곡동에 있던 마을. 옛 구미시장 가는 길에 고개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장고개라 하기도 하였다가 고개가 길다 하여 장현(長峴)이라고 하였다 한다. 작은 고개마을이었으나 현재 택지 개발로 인해 전혀 과거의 흔적을 찾을 수 없으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가가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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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기동에 속하는 자연마을. 긴 계곡 끝에 자리잡은 마을로 입구에 잡귀불침입(雜鬼不侵入)의 장승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곳은 경치가 아름답고 맑고 찬 샘물이 있어 선녀(仙女)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고 물을 길었다는 천선대(天仙臺)가 있고, 샘의 전체가 돌로 된 옹달샘으로 아무리 가물어도 물의 양은 변함이 없다고 전하며 지금도 약수로 유명하다. 대성저수지의 북서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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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려 말 충신 농암 김주의 충열당, 의관묘, 신도비가 있고, 김주의 후손 중에 많은 인재가 배출된다고 하여 재궁(才宮)이라 하였다. 뒤에는 재궁, 원당골, 농바우 뒷산이 연결되어 있고 앞에는 낙동강이 흘러 넓은 들을 끼고 있는 살기좋은 농촌마을이다. 궁기리는 도개면 소재지 마을인 궁기1리와 재궁, 원당골, 농바우로 구성된 궁기2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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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옛날부터 재궁[재실]이 있는 곳이라 해서 재궁골 또는 쟁골로 통하고 있다. 마을에 후삼국 통일에 큰 공을 세운 삼중대광문하시중선주백순충공(三重大匡門下侍中善州伯順忠公) 김선궁(金宣弓)의 묘소 및 재사신도비각(齋舍神道碑閣) 및 생육신(生六臣) 경은(耕隱) 이맹전(李孟專)의 묘소와 재사(齋舍)가 있어 재궁이라 이름 붙였다. 마을 형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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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교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옛날 선산부에서 설치한 제단(祭壇)이 있었던 곳이다. ‘제사 제(祭)’자를 따서 젯골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으나 현재 산이 성처럼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하여 잿골이라 부른다고 한다. 북쪽에 신산이 있으며 산자락에 마을이 있다. 선산읍사무소에서 약 2㎞ 지점의 박공산 모퉁이를 돌아 올라간다. 남북으로 경사가 높게 이루어져 올라갈수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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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여남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예전에 마을 뒤에 닥밭이 성하였다 하여 저전동(楮田洞)이라 부르고 지신동·저전리로도 통용되고 있다. 경상북도 선산군 장천면 여남동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88년에 동(洞)이 리(里)로 바뀔 때 여남동이 여남리가 되면서 선산군 장천면 여남리에 속하게 되었다. 그 후 1995년 1월 1일 구미시와 선산군 통합으로 구미시 장천면 여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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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오랜 세월 동안 꾸준하게 전해오고 있는 이야기. 전설은 신성한 것은 아니지만 진실한 것으로 믿고 실제적으로 있었다고 전해오는 이야기로 그 진실성을 뒷받침하는 특정의 개별적인 증거물을 가지고 있다. 전설은 ‘이조 숙종대왕 시절에 서울 남산골에 …’라는 식의 구체적으로 제한된 시간과 장소를 갖는다. 전설의 주인공은 여러 종류의 인간이되 그의 행위는 인간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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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생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예전에 절이 있던 곳이라 절골이라 하였다. 고려 중엽에 미봉사(彌鳳寺)라는 절이 세워졌으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재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사지(寺址) 우물터가 남아 있으며, 이 지역의 물이 좋아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식수로 이용한다. 원래 독동방(禿同坊)의 송실[松谷]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송실이 생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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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면 원호리에 있는 고개. 원호리의 웃골 서쪽에 있는 마을이 점터마을이다. 이 점터마을에서 옛날 옹기점이 있던 곳의 고개를 점터고개 또는 점티고개, 점현령 등으로 불러왔다. 점현령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꺼먼재산(400.5m)이 있으며 동북쪽으로는 접성산(374.3m)이 있다. 접성산 아래에는 봉화산이 위치하고 있다. 또 점현령 북쪽으로는 점현지, 남쪽에는 원호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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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에 위치한 산. 접성산은 대망리 중심 마을에서 동쪽에 있는 산으로 고아읍의 중심 산이자 진산(鎭山)이다. 옛 문헌에는 대황당산(大皇堂山)으로 기록되었다. 이례리와 예강리, 항곡리, 봉한리, 문성리, 원호리와 접해 있는 금오산 지맥의 산이자 고아읍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고도는 374.3m이다. 대황당산의 유래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망장방(網張坊)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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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언제부터인지 확실히는 알 수 없으나 옛날부터 마을의 가장 동남쪽 언덕 아래 양지 바른 곳에 우물이 있었다. 두레박 없이 푸는 곳으로 물이 흔해서 온 동네가 먹을 정도였으며 맛이 좋아서 먼 곳에서도 이용하므로 아침 저녁으로 물 긷는 아낙네들이 줄을 설 정도로 붐볐다. 이 곳에 작은 동산을 만들어 나무를 심고 동제를 올렸다. 이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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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1392년(태조 1) 박씨 집안에 아홉 형제가 살았다고 하여 구제봉이라 하였고, 기암 문장 터에서 약관의 노용암이 주서에 급제하여 아동이라 명하였다. 이후 주아면 소재지였으므로 주아리라 하였다. 985년(성종 4) 처음 마을이 형성되었다. 조선시대 선산군 주아면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추동을 병합하여 주아리라 하고 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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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옛날에는 이 곳까지 배가 드나들었다 하여 주평(舟坪)이라 한다. 낙동강의 연안이고 송곡천이 마을 옆을 빗겨 흐르고 있는 평야지대의 농촌마을이다. 전주이씨의 집성촌이다. 주민은 23가구에 47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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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1447년(세종 29)에 개척하였으며 옛부터 대나무가 많았으며, 마을 앞에 큰 내가 흐르고 있었다고 하여 죽계라 하였다. 지금의 용포고개도 죽현(竹峴)이라 불렀다. 당초에는 죽원리에 속하였으나, 어감상 죽원리가 좋지 않다는 주민들의 진정에 따라 1990년 1월 6일 선산군 조례 1247호에 의거하여 대원리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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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 있는 바위. 현 구미역 자리에 둘레 20m 정도, 높이 10m 정도 되는 큰 바위가 있다. 황우봉(黃牛峰)에서 굴러 내린 바위로, 그 모양이 소죽통 같다 하여 죽바위라 하였다. 죽바위가 있던 자리는 명당으로 전하는데, 1916년 구미역이 세워질 당시 죽바위 하나를 깨어서 버렸다고 한다. 그 후 이로 인함인지 명당을 제대로 활용치 못한 까닭인지 이곳에 교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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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 있는 들. 원평동에 암전(岩田)이라고 하는 마을은 일대가 온통 돌자갈 밭이라서 암전이라 하였다는 이야기와, 또 한편으로는 철길 건너 황소봉[黃牛峰]에서 굴러 내린 큰 바위 두 개가 있었는데, 한 개는 경부선 철도 개설 때 제거되고 한 개는 지금도 남아 마을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고 있는바, 이 바위의 모양이 마치 소죽통처럼 생겼다고 하여 죽바위라 부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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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의 옛 지명. 조선 초기에 죽현원이 있었던 곳이라 한다. 후일 은처사라고 하는 선비가 벼슬을 그만 두고 대원에 살게 되었다. 감사나 사또가 취임하거나 지나치는 경우 또는 행인들이 지나다 날이 저물면 꼭 은처사의 집에서 숙식을 하였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들어와 처사의 집을 개축하려고 했다. 처사가 사망한 후에 집을 팔려고 계약을 했는데 그만 저절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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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비봉산의 봉황이 대나무 열매와 이슬만 먹으며 선산을 지키고 큰 인물이 나도록 한다는 믿음에서, 봉황이 날아가지 않도록 붙들어 두고자 대나무를 심고 죽장(竹杖)이라 불렀다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마을 사람들이 죽순을 즐겨 먹었다 하여 죽장동이라 개칭하였다고도 한다. 자연마을로 사방, 탑골, 원당, 고방실 등이 있다. 원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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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지산동과 양호동 일부를 관할하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삽지(삽주)가 많이 있다 하여 삽지 또는 지산이라 하였다. 본래 선산군 상고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외동을 병합하여 지산동이라 하고 구미면에 편입하였다. 1963년 구미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구미읍 지산동이 되었고, 1977년 구미지구출장소 원평지소 관할이 되었다. 1978년 구미읍이 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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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진평동은 진평(眞坪), 양원(楊原), 역촌(驛村), 도세[道西]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진평은 낙동강 변에 옥토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신라 진평왕이 사냥 왔다가 머물렀을 때 왕의 이름을 따 진평이라 하였다고도 전한다. 양원은 마을 앞에 흐르던 이계천(飴溪川) 변에 수양버들이 줄을 이어 늘어져 경관이 좋을 뿐 아니라 물이 맑고 마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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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동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본래 몽대면의 소재지였으나 1914년 국도가 신설됨에 따라 동사무소가 적림리로 옮겨져 마지막 읍이라 하여 말읍(末邑)이라고 한다. 동곡리에서 으뜸되는 마을로 옛날에 질곡부곡(秩谷部曲)이 있었다. 우베틀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시루봉, 비재봉을 잇는 능선을 따라 북동쪽은 경사가 급한 반면 남서쪽은 경사가 완만한 구릉성 산지 지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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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창림리는 서원마, 점마[店村], 망월, 대밭마, 상촌, 갱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서원은 송산서원이 있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점마는 서원마 북동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흙과 연료가 풍부하여 옹기를 구워서 팔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망월은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로 가는 오솔길에 주막이 있던 곳으로 6·25전쟁 때 공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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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위치한 산. 마을 뒷산에 아산장씨(牙山蔣氏) 묘소가 있는데, 풍수설에 호구혈(虎口穴)로 자손이 참배하면 범(호랑이)의 밥이 되며 생명을 잃는다고 하여 자손이 먼 곳에서 망배(望拜)만 한다. 그 이유는 묘소 안산이 창산(槍山)이라 창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범을 겨누니 자손은 범의 밥이 된다는 것이다. 마을 앞 안산은 마을에서는 창산(唱山)이라 하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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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시대에 초적원이 있었다 하여 초곡으로 불린다. 본래 선산군 주아면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초곡동이라 하고 선산군 옥성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됨에 따라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가 되었다. 낙동강에 인접하여 있으며, 낙동강 변에는 여러 개의 제방이 설치되어 있다. 동쪽으로 신내가 흐르고,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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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려 태조가 냉산 중턱에 숭신산성을 쌓고 후백제 견훤과 싸울 때 이 곳에다가 7개의 창고를 짓고 군량미를 비축하였다. 지금도 터가 남아 있으며 이로 인해 칠창으로 부르게 되었다. 냉산의 산줄기가 에워싼 분지를 이루는 마을이다. 동남쪽에 칠창지라는 작은 저수지가 있다. 주민은 25가구에 64명이 살고 있다. 마을에는 옛 7창고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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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태봉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옛날 어느 임금이 왕자의 태(胎)를 묻은 곳이라 하여 태봉(胎峰)이라 했는데, 그 후 태봉(台峰)으로 바뀌었다. 고려시대 연안차씨(延安車氏)가 정착하였다고 하였으나 미상이다. 우중산의 지맥이 남북으로 향하여 뻗어내린 곳에 위치한다. 서쪽으로는 원통산과 물방골, 미륵골, 개밥골이 있고 북으로는 용치골과 사동산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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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한 임금이 왕자의 태(胎)를 묻은 곳이라 하여 태봉(胎峰)이라고 하였고, 그 후 태봉(台峰)으로 바뀌었다. 남쪽에 원통산(475m)이 있고, 서쪽과 북쪽에도 해발 고도 475m 및 500여m의 산이 둘러싸고 있다. 동남쪽 지세는 비교적 완만하다. 1447년경(세종 29) 개척한 마을로 동남쪽으로 지방도 916호선과 중부내륙고속국도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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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포상리는 신당포(新堂浦), 신포(일명 웃마을), 명티(미음티), 하송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신당포는 신당(新堂) 정붕(鄭鵬)의 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고, 신포는 신당포리 서쪽에 새로 터를 잡아 이룬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명티는 내고리로 넘어가는 고개에 있는 마을로 이곳에 살던 미인을 쫓아내었다 하여 미인퇴(美人退)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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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1864년(고종 1) 고산자 김정호가 유명한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답사하던 중 이 곳에 이르러 산세를 보니 꼭 용마하도(龍馬河圖)의 그림과 같은 형상이라 하여 ‘하도봉’이라 하였다. 용마하도는 반드시 신구낙서(神龜洛書)의 그림이 있어야 격에 맞음으로 하도는 있는데 낙서가 없으니 동명을 낙서동이라 하였으며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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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포상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상송(上松)의 금옥고봉, 중하송(中下松)의 옥녀봉, 하자백의 호구봉(虎口峰)이라는 3대 명산의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을 지었다. 조선시대 신당포방 하송리로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옥성면 포상리로 개편되었고 현재는 선산읍 포상1리에 속하게 되었다. 무을면 웅곡리와 경계를 이룬 곳으로 신당포방 하송리였다가 선산읍 포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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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해평리는 솔미[松山], 보천, 상송(일명 산성), 뒷마, 골안, 남촌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솔미는 송산사가 있던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인재 최현(崔晛)의 유허비가 있다. 보천은 낙동강 해평의 낙동강나루가 있어 소금배가 닿으며 해평들의 곡식을 안동 쪽으로 나르던 보천탄 자리이다. 상송은 해평산성이 있던 곳이다. 뒷마는 해평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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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신라 때 병정현·파정현이었다가 고려 성종 때에 해평현으로 개칭되었고, 조선 초기에 인동현에 예속되었다. 그 뒤 해평방·산내방으로 불리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해평방과 산내방을 통합하여 선산군 해평면이 되었고, 1995년 구미시와 선산군 통합으로 구미시 해평면이 되었다. 북쪽에서 서쪽으로 경사를 이루는 지형으로 도개면 경계에 냉산이 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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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들 좋고 수세 좋기로 유명한 곳으로 가시나무가 많아 형곡(荊谷)이라 하였다. 조선시대에 선산군 하고면(下古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형동(上荊洞)·하형동(下荊洞)·하신동(下新洞)·동림동(東林洞)·부산동(釜山洞) 각 일부를 병합하여 형곡동이라 하고 구미면에 편입하였다. 1963년 구미면이 읍으로 승격하면서 구미읍 형곡동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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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풍수지리상 비봉산 봉황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꽃을 심고 새가 노래하는 마을로 만들었다 하여 화조리(花鳥里)라 하였다. 본래 동내방(東內坊)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조남리(鳥南里)를 병합하여 화조동이 되었고, 이후 현재의 선산읍 화조리가 되었다. 비봉산 지맥인 남산(藍山)으로 이어지다 비봉산을 향해 다소곳이 돌아앉은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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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이문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뒷산(선산여자중학교 뒷산)의 모양이 날개를 편 큰 새(大鳥)의 형상과 같다 하여 황새월이라 했다. 원래 서내방 대조동이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선산면 이문동으로 편입되었다. 현재 선산읍 이문리의 한 마을이 되었다. 선산읍사무소에서 서쪽으로 약 500여m 지점으로 장원봉 아래 있다. 읍내에서 가장 먼저인 1980년대 우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