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웅곡리에 있는 저수지.

[명칭유래]

웅곡리는 마을의 지형이 곰과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웅곡리 앞에 있는 저수지가 웅곡지(熊谷池)이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웅곡지(熊谷池)는 옥씨(玉氏) 8형제가 살던 집이었는데, 집터를 보니 장래 옥씨들 중 나라를 뒤엎을 인물이 난다고 하여 나라에서 이들을 이주시키고 못을 파서 지세를 끊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웅곡리는 북서쪽의 원통산(475.9m)과 북동쪽의 지기고개(319.0m) 아래에 있는 마을로 소규모 경지가 분포한다. 웅곡지는 웅곡천 상류부에 위치한 웅곡1지와 중류 부근 웅곡2지 2개가 있다. 웅곡리 곰실마을 앞을 흐르는 골하송천이 웅곡2지 부근에서 웅곡천과 합류하여 대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현황]

현재 웅곡지는 농업용수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자생 새우와 참붕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