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543
영어공식명칭 Ganggangsulla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현대/현대
집필자 박종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6년 2월 15일연표보기 - 강강술래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09년 9월 - 강강술래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강강술래 국가무형문화재로 재지정
가창권역 해남군 - 전라남도 해남군
성격 민속놀이
박자 구조 긴중모리 장단|굿거리장단|자진모리장단
가창자/시연자 김길임|김금자|박양애|차영순
문화재 지정 번호 국가무형문화재

[정의]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민속놀이.

[개설]

강강술래는 해남, 완도, 진도, 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성행되어 온 민속놀이이다.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 중심의 놀이이며, 주로 정월대보름날 밤, 추석날 밤 등 공동체 잔치가 벌어질 때 주로 행하여졌다. 1966년 2월 1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으며, 2009년 9월에는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었다.

[채록/수집 상황]

해남우수영강강술래 진흥보존회에서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강강술래 놀이 동영상과 보유자인 김길임, 김금자, 박양애·차영순의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채록 시기와 장소 등은 별도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

[구성 및 형식]

강강술래는 한 사람이 선창(先唱)을 하면 모인 무리들이 ‘강강술래’라는 후렴구를 제창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남우수영강강술래 진흥보존회 홈페이지에 소개된 놀이 구성은 ‘중강강술래–진강강술래-자진강강술래-남생아 놀아라-고사리 껑자–청어엮자-청애풀자-지와밟기-덕석몰기와 풀기-진주새끼와 꼬리따기-문지기놀이-가마타기놀아-끝내기강강술래-손잡기강강술래’ 순이다.

[내용]

박양애·차영순에게 채록한 가사는 아래와 같다.

1. 강강술래

새벽 소리 찬바람에/ 강강술래/ 울고 가는 저 기럭아/ 강강술래/ 울었으면 너울어제/ 강강술래/ 잠든 나를 깨우느냐/ 강강술래/ 편지상통 기러기며/ 강강술래/ 편지 한 장 전해 주랴/ 강강술래/ 거문 글씨 흰 동이로/ 강강술래/ 리부친 보련마는/ 강강술래/ 문을 열고 내다보니/ 강강술래/ 기러기는 간 곳 없고/ 강강술래/ 억만강의 구름 속에/ 강강술래/ 달과 별이 열렸으니/ 강강술래/ 요내 나는 언제 살아/ 강강술래/ 우리 부친 만나 볼까/ 강강술래/ 오동추야 달은 밝고/ 강강술래/ 임의 생각 절로 난다/ 강강술래/ 술래 소리 어디 갔나/ 강강술래/ 때만 찾아 잘도 온다/ 강강술래/ 어와 우리 친구네들/ 강강술래/ 허리늘진 골라 서서/ 강강술래/ 먼데 사람 듣기 좋게/ 강강술래/ 옆에 사람 보기 좋게/ 강강술래/ 어깨는 충청 다리는 뜰먹/ 강강술래/ 윽신윽신 뛰어보세/ 강강술래

2. 진강강술래

달 떠온다 달 떠온다/ 강강술래/ 동해동창 달 떠온다/ 강강술래/ 저 달이 뉘 달인가/ 강강술래/ 방오방례 달이라네/ 강강술래/ 저 달 뜰 줄 모르는가/ 강강술래

3. 중강강술래

나주 영산 진 골목에/ 강강술래/ 은또가리 팔에 걸고/ 강강술래/지추케는 저 큰 아가/ 강강술래/ 니애 집이 너 어데냐/ 강강술래/ 내야 집을 찾을라면/ 강강술래/ 거멍 구름 방골 속에/ 강강술래/ 홧초평품 둘러치고/ 강강술래/ 뉘 귀에다가 핑경 달로/ 강강술래/ 은그랑 쩡그랑 그 소리 듣고/ 강강술래/ 나 알만 찾아오레/ 강강술래

4. 자진모리강강술래

뛰어보세 뛰어보세/ 강강술래/ 윽신 윽신 뛰어보세/ 강강술래/ 높은 마당이 짚어나지고/ 강강술래/ 짚은 마당이 앝차나 지게/ 강강술래/ 먼데 사람 듣기 좋고/ 강강술래/ 옆에 사람 보기 좋게/ 강강술래/ 허리늘진 골라서서/ 강강술래/ 어깨는 충청 다리는 뜰먹/ 강강술래/ 윽신윽신 뛰어보세/ 강강술래

5. 나무생이 놀이

나무생아 놀아라/ 촐래 촐래가 잘 논다/ 나무생아 놀아라/ 촐래 촐래가 잘 논다/ 나무생아 놀아라/ 촐래 촐래가 잘 논다/ 나무생아 놀아라/ 촐래 촐래가 잘 논다

6. 고사리꺾기

고사리 대사리 껑자 나무 대사리 껑자/ 고사리 대사리 껑자 나무 대사리 껑자/ 유자꽁꽁 재미나넘자 아장장장벌이여/ 유자꽁꽁 재미나넘자 아장장장벌이여/ 껑자 껑자 고사리 대사리 껑자/ 고사리 대사리 껑자 나무 대사껑자/ 수양산 고사리 껑거다가 우리 아배 반찬하세/ 유자꽁꽁 재미나넘자 아장장장벌이여/ 지리산 고사리 껑꺼다가 우리 엄매 반찬하세/ 유자꽁꽁 재미나넘자 아장장장벌이여/ 껑자 껑자 고사리 대사리 껑자/ 고사리 대사리 껑자 나무 대사리 껑자/ 한라산 고사리 껑꺼다가 우리 아배 반찬하세/ 유자꽁꽁 재미나넘자 아장장장벌이여

7. 청애엮기

청청 청애영자 위도군산 청애영자 / 청청 청애영자 위도군산 청애영 / 청청 청애영자 위도군산 청애영자/ 청청 청애영자 위도군산 청애영자/ 청청 청애영자 위도군산 청애영자/ 청청 청애영자 위도군산 청애영자

8. 청애풀기

청청 청애풀자 위도군산 청애풀자/ 청청 청애풀자 위도군산 청애풀자/ 청청 청애풀자 위도군산 청애풀자/ 청청 청애풀자 위도군산 청애풀자/ 청청 청애풀자 위도군산 청애풀자/ 청청 청애풀자 위도군산 청애풀자/ 청청 청애풀자 위도군산 청애풀자/ 청청 청애풀자 위도군산 청애풀자

9. 지와밟기

어딧골 지완가 장자 장자골 지와세/ 어딧골 지완가 장자 장자골 지와세/ 어딧골 지완가 장자 장자골 지와세/ 어딧골 지완가 장자 장자골 지와세/ 지와밟세/ 어딧골 지완가 전라도 지와세/ 어딧골 지완가 전라도 지와세/ 맷닷냥 첫는가 스물닷냥 첫네/ 맷닷냥 첫는가 스물닷냥 처넷

10. 덧석몰이

몰자 몰자 덕석 몰자/ 몰자 몰자 덕석 몰자/ 몰자 몰자 덕석 몰자/ 몰자 몰자 덕석 몰자/ 몰자 몰자 덕석 몰자/ 몰자 몰자 덕석 몰자

11. 덕석풀기

풀자 풀자 덕석 풀자/ 풀자 풀자 덕석 풀자/ 풀자 풀자 덕석 풀자/ 풀자 풀자 덕석 풀자/ 풀자 풀자 덕석 풀자/ 풀자 풀자 덕석 풀자

12. 진주새끼잡기

진주새끼 찔룩 짤룩 가살이 벗이여/ 진주새끼 찔룩 짤룩 가살이 벗이여/ 진주새끼 찔룩 짤룩 가살이 벗이여/ 진주새끼 찔룩 짤룩 가살이 벗이여꼬리따세/ 자/ 위/ 잡았다/ 잡었네 잡었네 진주새끼를 잡았네/ 잡었네 잡었네 주새끼를 잡았네/ 콩콩 전라도 진주새끼를 잡았네/ 콩콩 전라도 진주새끼를 잡았네/ 콩 한나 풋 한나 땡겠더니 콩차두 풋 차두 되었네/ 콩 한나 풋 한나 땡겠더니 콩차두 풋 차두 되었네

13. 문지기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 주소/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 주소/ 열쇠 없어 못 열겠네/ 열쇠 없어 모 열겠네/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 주소/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 주소/ 열쇠 없어 못 열겠네/ 열쇠 없어 못 열겠네/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 주소/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 주소/ 열쇠 없어 못 열겠네/ 열쇠 없어 못 열겠네

14. 가마등

가마 타세/ 자/ 위/ 가마 뛰세/ 자/ 오동추야 달은 밝고 위/ 에헤 헤헤 어어어 어어 우위임오생각 절로 난다 위 위/ 굵은 돌은 넘어 딛고/ 아먼 그렇제/ 잔잔돌은 밟아가세/ 아먼 그렇제/ 쉬어가세/자

15. 자진모리강강술래

저 건너 묵은 밭에/ 강강술래/ 쟁기 없어 묵었는냐/ 강강술래/ 임자 없어 묵었는야/ 강강술래/ 잘 덴 데는 차조 갈고/ 강강술래/ 못 덴 데는 모조 갈아/ 강강술래/ 앞돌아라 앞매 보자/ 강강술래/ 뒷돌아라 뒷매 보자/ 강강술래/ 앞매뒷매 곱다마는/ 강강술래/ 니 머리 끝에 디린 댕기/ 강강술래/ 공단이냐 비단이냐/ 강강술래/ 공단이면 머설하고/ 강강술래/ 비단이면은 머설할래/ 강강술래

16. 중강강술래

씨싯대야 시민고야/ 강강술래/ 만에동동 우리 엄매/ 강강술래/ 어느 고을가 이별하고/ 강강술래/ 날 크는 줄 모르는가/ 강강술래/ 널 크는 줄 안다마는/ 강강술래/ 가고자버 내가 갔냐/ 강강술래/ 참어설어 내가 갔네/ 강강술래/ 오동추야 달은 밝고/ 강강술래/ 임의 생각 절로 난다/ 강강술래

17. 진강강술래

저 달이 다 저물어/ 강강술래/ 술래 소리 끝이 났네/ 강강술래

18. 자진모리강강술래

엄매를 그려서 길상사/ 술래/ 이모를 그래서 모초다/ 술래/ 재인장모 강호단/ 술래/ 처남남매 맹호다/ 고부고부 머리고부/ 술래/ 고부나 칭칭 넘겨서/ 술래/ 잘자리 집세기/ 술래/ 발이나 벗고도 더 좋네/ 술래/ 강원 비단은 모시비단/ 술래/ 충청도 비단은 꼽센추/ 술래/ 이 비단 저 비단 다 해도/ 술래/ 연초모초가 상일래라/ 술래/ 높은 나무 앉은 새는/ 술래/ 바람이 볼까 수심이요/ 술래/ 동내일천 옹부자는/ 술래/ 도둑이 들까 수심이요/ 술래/ 물꼬 밑에 꼽사리는/ 술래/ 가뭄이 들까 수심이요/ 술래/ 삼대독자 외아들은/ 술래/ 병이 들까 수심이요/ 술래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강강술래는 주로 한가위에 전라남도 도서 해안 지역에서 매우 흔하게 행하던 민속놀이이다.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연행하는 집단 가무이며, 달을 빗대어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고, 자연신에 감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황]

농업이 기계화되고 고령화가 되면서 지금은 강강술래를 행하는 마을은 거의 없다.

[의의와 평가]

해남 지역은 논농사를 주업으로 하던 지역이다. 강강술래는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민속놀이로서, 들녘의 곡식들이 잘 여물어 풍년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놀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