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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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北平-祝祭 |
영어공식명칭 | Bukpyeong Yongjuldarigi FestivalBukpyeong YYongjuldarig Fi Fstiva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세훈 |
시작 시기/일시 | 2009년 - 북평용줄다리기축제 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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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6년 - 북평용줄다리기축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최우수 농촌 축제에 선정 |
행사 시기/일시 | 매년 10월 중 - 북평용줄다리기축제 |
행사 장소 | 남창마을 일원 -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 |
주관 단체 | 북평용줄다리기보존회 -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달량진길 8[남창리 1278] 북평면사무소 내 |
전화 | 061-531-3213[북평면사무소]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는 용줄다리기 전통을 재현하는 축제.
[개설]
해남군 북평면 남창마을 일원에서는 정월대보름 무렵에 풍년·풍어를 기원하고 대형 용줄을 이용해 줄다리기를 하는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남해안에 가까운 북평면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과거 왜구의 침입이 잦았기에 용줄다리기를 통해 주민들의 단합을 도모할 필요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북평면의 용줄다리기 풍속은 한국전쟁 이후 중단되었다가 2009년 재현되면서 매년 10월 중에 개최되는 북평용줄다리기축제로 이어졌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북평용줄다리기는 『연산군일기』와 『동국세시기』 등에 기록이 전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동국세시기』에 1550년(연산군 6) 전국 성곽을 보수하고 성곽에 제사를 지내며 마을 주민들이 모두 나와서 줄다리기, 대동제 등을 하게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북평용줄다리기도 이러한 배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달량진성을 보수하면서 관과 함께 남창마을 주민들이 용줄다리기를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행사 내용]
북평용줄다리기축제는 각기 다른 장소에서 출발하는 아드럼 줄과 우드럼 줄이 시가행진을 마친 후 남창마을의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 등 넓은 장소에 집결해 북평용줄다리기 재현 행사를 벌인다. 북평용줄다리기에서 여성을 상징하는 아드럼이 승리하면 풍어가 들고, 남성을 상징하는 우드럼이 승리하면 풍년이 든다고 알려져 이듬해의 농사와 어로를 점칠 수 있다는 유래도 전해져 오고 있다. 무게 수 톤에 달하는 길이 25m, 두께 50㎝의 대형 용줄을 잡고 아드럼 줄과 우드럼 줄로 나뉘어 힘을 겨루는 당제를 시작으로, 시가행진, 줄고사, 용줄 공연, 축하공연, 연날리기, 소원지 쓰기, 난타와 풍물놀이 등 각종 공연과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축제의 모든 참가자가 음식을 함께 나누는 인정 나눔과 달집태우기, 강강술래로 하나 되는 대동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끝을 마무리한다.
[현황]
500년 가까이 이어오던 줄다리기는 한국전쟁 이후 40여 년간 중단되었다가 2009년 해남문화원이 ‘2009년 포구문화제’를 열고 남창줄다리기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로는 매년 개최되고 있다. 최근에는 도민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에서 재현되면서 해남을 대표하는 민속 행사로 자리매김하였으며,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최우수 농촌 축제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8년 제10회 북평용출다리기 축제는 10월 27일 북평면 힐링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우드럼 줄과 아드럼 줄이 남창5일시장에서 힐링공원까지 시가행진을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기념식, 용줄다리기 시연, 작은줄다리기, 합북[줄소리], 이싸움, 줄타기 체험, 장기자랑, 줄다리기, 박터트리기 등의 행사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