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3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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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晩碧亭 |
영어공식명칭 | Manbyeokje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1721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유철 |
건립 시기/일시 | 1892년 - 만벽정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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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937년 - 만벽정 중건 |
현 소재지 | 만벽정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1721 |
성격 | 누정 |
양식 | 육각정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에 있는 개항기 정자.
[위치]
만벽정(晩碧亭)은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덕곡 마을에 있다. 마을 앞을 지나는 덕산로의 남쪽 변에 자리하는데, 동쪽의 덕산제에서 흘러내리는 구룡천이 흐르는 북안(北岸)에 자리한다.
[변천]
1892년(고종 29)에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이 서문(序文)을 쓰고, 심석재(心石齋) 송병순(宋秉珣)이 규약(規約)을 만든 관선계(觀善契)에서 건립하였다. 이후 1937년에 중건하였다. 만벽정은 푸른 대나무와 소나무가 늦은 철에 푸르름을 더한다[翠竹蒼松添晩碧]는 의미이다. 천혜(天惠)의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많은 선비들의 소통과 강론의 공간 역할을 해 왔다. 1937년 이 지역의 선비들로 조직된 관선계 계원들이 시국을 논하고 봄가을로 시가(詩歌)를 읊조렸다. 만벽정의 관선계는 송병순·고심당(古心堂) 이희일(李喜壹)·유은(裕隱) 박달호(朴達浩)·애한당(愛閒堂) 양규관(梁奎寬)·우당(愚堂) 강지형(姜芝馨)·유재(裕齋) 오인선(吳麟善)·운촌(雲村) 이종익(李鍾翊)·향봉(香峰) 황철수(黃哲秀) 순으로 좌목(座目)을 정해 놓고 있었다. 관선계는 도중에 중지되고 정자도 퇴락하였으나, 경산(耕山) 이용우(李用雨) 등 9인이 다시 보수하고 ‘관선속계(觀善續契)’라 하여 모임을 가졌다.
[형태]
본디의 정자가 훼철(毁撤)되고 이후에 지어진 정자는 지붕의 평면 형태가 육각형을 하고 있는 목조 기와의 누각형 양식이며, 마루와 난간과 계단이 있다. 계단은 건물의 동쪽 방향에 두고 있으며 목판으로 만든 5단으로 짜여 있다.
[현황]
현재 본래의 정자는 훼철되고 육각의 누각 형태로 다시 건립되었다.
[의의와 평가]
무주 지역의 여러 누정은 대부분 목조 기와집 형태이다. 그리고 예전의 정자는 퇴락하여 없어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벽정은 이후 육각의 누각 형태로 다시 건립하여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