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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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柯堂里遺物散布地 |
영어공식명칭 | Archeological Site in Gadang-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물산포지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 454-2|가당리 415-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곽장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7년 - 가당리 유물산포지 원광 대학교 마한·백제 문화 연구소에서 지표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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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가당리 유물산포지1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 454-2 |
소재지 | 가당리 유물산포지2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 415-1 |
성격 | 유물산포지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에 있는 삼국~고려 시대 유물산포지.
[위치]
가당리 유물산포지(柯堂里遺物散布地)는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행정 경계를 이루고 있으면서 국도 제37호선과 대전 통영 간 고속 도로가 통과하는 지삼치 남쪽 기슭 하단부에 위치한다. 모두 2개소의 유물 산포지로 나뉘는데, 가당리 유물산포지1은 지삼 소류지 남쪽 비교적 넓은 구릉지에 자리하며, 가당리 유물산포지2는 부당 초등학교와 보건 진료소 사이 밭에 해당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7년에 원광 대학교 마한·백제 문화 연구소가 『문화 유적 분포 지도-무주군』 발간을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 과정에서 상당량의 유물이 채집되어 처음 학계에 보고되었다.
[형태]
가당리 유물산포지1은 평면 형태가 동서로 긴 타원형으로, 분포 범위는 동-서 방향 90m, 남-북 방향 40m이다. 가당리 유물산포지2는 평면 형태가 남북으로 긴 장방형으로, 분포 범위는 동-서 방향 200m, 남-북 방향 300m 내외이다.
[출토 유물]
지표 조사 결과 가당리 유물산포지1에서는 비교적 기벽이 두꺼운 회청색 경질 토기편과 경질 토기편, 연질 토기편, 삼국 시대 타날문 토기편이 채집되었고, 가당리 유물산포지2에서는 삼국 시대 회청색 경질 토기편과 타날문 토기편이 채집되었다. 모두 2개소의 유물 산포지에서 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다양한 종류의 토기편이 수습되었지만 유물과 관련된 유적의 흔적은 찾지 못하였다.
[현황]
오래전 계단식 밭으로 개간된 가당리 유물산포지1은 지삼치 남쪽 기슭 중단부로, 동쪽에는 무주군과 금산군을 이어 주는 국도 제37호선과 대전 통영 간 고속 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지삼치가 한눈에 잘 조망되는 서북쪽에 우뚝 솟은 수로봉(水路峰) 정상부에는 삼국 시대 토기편이 채집된 봉수가 자리하고 있다. 북쪽에는 지삼치가, 남쪽에는 가정 마을과 부당 초등학교가 자리한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경계에 위치한 수로봉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 끝자락에 자리 잡은 가정 마을 중앙부에 가당리 유물산포지2가 자리하고 있다. 가당리 유물 산포지2를 중심으로 북쪽에 김녕 김씨 재실(金寧金氏齋室)과 동북쪽에 부당 초등학교가 위치한다. 가정 마을 남쪽에는 수로봉 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가당천(柯堂川)이 동남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지삼치에서 내려온 한 갈래의 물줄기가 가정 마을 입구에서 만난다. 현재 밭으로 개간되어 유물과 관련된 유적의 흔적은 찾지 못하였다.
[의의와 평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가당리 유물 산포지의 성격을 속단할 수는 없지만, 유물산포지에서 채집된 토기편을 근거로 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당리 유물산포지1은 지삼치 남쪽 기슭 중단부에 위치하고 있는 점에서 삼국 시대 분묘 유적이, 가당리 유물산포지2는 삼국 시대부터 줄곧 생활 유적이 들어서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 지삼치는 남북 방향 교통로가 통과하는 큰 길목으로, 가당리 유물산포지의 성격도 교통로와 관련이 깊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