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6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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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鉉 |
영어공식명칭 | Ha Hyeon |
이칭/별칭 | 백남(柏南)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동희 |
[정의]
개항기 무주 출신의 유학자.
[가계]
본관은 진주(晋州). 호는 백남(柏南). 조선 전기 영의정을 지낸 하연(河演)의 후손이며, 취은공(醉隱公) 하형도(河亨道)[1606~1678]의 8세손이다. 생몰년이 미상이나 8대조 하형도가 17세기 사람이니 개항기 정도에 살았던 인물로 추정된다. 이 집안이 무주에 들어온 것은 하형도의 아버지 하위국 때이다.
[활동 사항]
하현(河鉉)은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았으며, 학문에 심취하여 책을 놓지 않았다. 공자(孔子)와 맹자(孟子)의 책을 즐겨 읽었고, 한나라와 당나라의 시(詩)를 본받아 기본으로 삼았다. 검소함과 절약하는 생활이 몸에 배어 서울을 출입하면서 거칠고 누추한 옷을 입고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제자들을 가르칠 때는 주자(朱子)가 ‘경(敬)’ 자를 조목으로 깨우침을 가르친 경재잠(敬齋箴)과 아침저녁으로 읽고 깨우치게 하는 숙야잠(夙夜箴)을 마음속에 두고 잊지 않도록 하였다.
[학문과 저술]
『적성지(赤城誌)』속지(續地)에는 하현의 문집이 있다고 나오지만 전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