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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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宋桂元 |
영어공식명칭 | Song Gyew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굴암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송만오 |
출생 시기/일시 | 1731년 - 송계원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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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년 시기/일시 | 1792년 - 송계원 사망 |
추모 시기/일시 | 1812년 5월 - 송계원 굴암리 송계원 효자각 건립 |
추모 시기/일시 | 1872년 - 송계원 굴암리 송계원 효자각 중건 |
출생지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굴암리 |
사당|배향지 | 굴암리 송계원 효자각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굴암리 |
성격 | 효자 |
성별 | 남 |
본관 | 은진(恩津) |
[정의]
조선 후기 무주 출신의 효자.
[활동 사항]
송계원(宋桂元)[1731~1792]은 1731년(영조 7)에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굴암리에서 태어났으며, 무주를 대표하는 효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섬겨, 주변 사람으로부터 진정한 효자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특히 아버지가 노환(老患)으로 병중에 있을 때에 온갖 정성을 다해 아버지를 보살핀 일은 사람들 입에서 회자될 정도였다. 송계원의 효행에 대해서는 이런 이야기가 전한다. 아버지가 병석에 있던 어느 겨울날이었다. 아버지[어머니였다는 이야기도 있다]가 수박을 먹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송계원이 수박을 찾아 사방을 돌아다녔지만 헛수고였다. 겨울에 수박을 구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아버지에게 수박을 주지 못한 송계원은 마음이 너무 편치 못하였다. 그 때문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였다. 그저 잠깐씩 졸면서 밤을 새우고 있었는데, 얼핏 꿈속에서 누군가 나타나 어디에 가면 수박을 구할 수 있다고 알려 주었다. 그래서 그곳에서 수박을 얻어 아버지에게 주었다. 송계원의 효행에 관한 소문은 무주뿐만 아니라 무주 인근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전해졌다. 그리고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송계원의 효행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송계원은 1792년(정조 16)에 향년 62세로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송계원의 효행이 후세에도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송계원에게 정려가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1812년(순조 12), 즉 송계원이 사망하고 20년이 지난 때에 정려와 함께 비석을 세워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효자 송계원을 기념하기 위한 굴암리 송계원 효자각(屈岩里宋桂元孝子閣)은 2017년 현재, 무주군 부남면 굴암리에 세워져 있다. 홍살문과 효자각이 있는데, 효자각 안에는 '효자 학생 송계원지려(孝子學生宋桂元之閭), 숭정 기원 후 사 임신 오월 명정(崇禎紀元後四壬申五月銘旌), 금상 구년 임신 칠월 일 중건(今上九年壬申七月日重建)'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현판이 걸려 있다. '숭전 기원 후 사 임신'은 1812년을, '금상 구년'은 1872년(고종 9)을 가리킨다. 1812년 5월에 처음 굴암리 송계원 효자각을 세웠다가, 60년 후인 1872년에 중건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