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지역의 기업 경영 조직체.

[개설]

기업체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유통시키는 경제 단위이다. 기업체에는 재화를 생산하는 농업·임업·어업, 광업, 제조업, 건설업뿐만 아니라 무형의 서비스를 생산하는 도매 및 소매업,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개인 서비스업 등도 포함된다. 전라북도 무주군은 산간 지역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기업체가 크게 발달하지 못했다.

[현황]

기업체는 하나 이상의 사업체로 구성될 수 있고, 따라서 1개의 기업체가 여러 장소에다 사업체들을 두고 활동할 수도 있다. 사업체는 영리·비영리 또는 관공서의 인·허가 여부를 불문하고 일정한 물리적 장소에서 단일한 소유권 또는 통제 아래 재화의 생산·판매나 서비스 제공 등의 산업 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개개의 경영 단위를 말한다. 사업체의 예로는 본사, 지사, 지점, 공장, 출장소, 영업소, 상점, 은행, 학교, 학원, 개인 교습소, 병원 등을 들 수 있다.

2014년 산업별 사업체 기준으로 볼 때, 전라북도 무주군은 숙박 및 음식업이 640개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도매 및 소매업 588개, 제조업 156개의 순이다. 종사자 수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1,511명[남 697명, 여 814명], 도매 및 소매업이 1,043명[남 544명, 여 499명], 제조업이 510명[남 332명, 여 178명]인 것으로 나타난다. 숙박 및 음식점업 등 서비스 관련 기업체의 활동이 많은 것은 관광·레저형 휴양 도시를 지향하는 무주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조직 형태로는 개인 사업자가 1,816개로 78.2%를 차지하고, 종업원 수 4명 미만 규모의 사업체가 2,053개로 88.2%를 차지하여 대부분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6년 5월 현재 전라북도 무주군의 제조업체 수는 총 45개이다. 이 가운데 종업원 3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제조업체는 풀무원 다논 한 업체밖에 없다. 종사자 수는 110명이다. 그러나 이들 제조업체의 반 이상이 식품과 관련된 부문으로서 무주군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외 주요 업체로는 김치를 생산하는 선미 농산, 한과·유과를 생산하는 무주 구천동 한과, 머루 와인과 천마몽을 생산하는 덕유 양조, 머루 와인을 생산하는 샤또 무주와 농업 회사 법인 붉은 진주, 그리고 숙지황, 신곡 등을 생산하는 남영 제약 영농 조합 법인 등이 있다. 또한 사회적 기업으로 다솜 건축 인테리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