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사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위치]

도산서원(道山書院)은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사전리 사전 마을 뒤에 위치하고 있다. 국도 제19호선을 따라 무주 방향으로 가다 보면 사전 교차로가 나온다. 사전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한 뒤 안성면 소재지 방향으로 따라가다 보면 우측에 사전 마을이 보인다. 사전 마을 입구에서 사전교를 지나 우측으로 따라가면 마을 끝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도산서원이 있다.

[변천]

도산서원은 1813년(순조 13)에 건립되어 1868년(고종 5)에 훼철(毁撤)되었다. 1908년(순종 2) 도산 여학당(道山與學堂)으로 변경하고 사립 학교(私立學校)를 설립하여 교사(校舍)로 사용하였다. 1919년 안성 공립학교(安城公立學校)가 개설되면서, 서원으로 다시 환원되었다. 광산 김씨(光山金氏) 문중에서 1970년에 사당을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형태]

외삼문(外三門)·강당·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당과 사당이 가로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강당에 ‘도산서원’ 현판이, 사당에 ‘도산사(道山司)’ 현판이 걸려 있다. 외삼문은 솟을대문이며, 사당에도 별도의 삼문이 있다. 사당은 맞배지붕 양식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강당은 팔작지붕 양식으로 정면 4칸, 측면 2칸의 건물이다.

[현황]

도산서원은 김여석(金礪石)을 주벽으로 박희권(朴希權)을 배향하고 있으며, 향사일은 음력 3월 17일이다. 광산 김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서원은 지방에 있던 교육 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유명인들에 대한 제사의 기능을 담당하던 곳이다. 배향 인물은 지역의 유명 인물이나 문중 내 중요 인물이며 중국 유명 학자들의 위패를 봉안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