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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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深谷里培芳山神祭 |
영어공식명칭 | Baebang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Simgok-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배방 마을 |
집필자 | 이상훈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50년 - 심곡리 배방 산신제 산제당을 산제당골에서 현 위치로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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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산제당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배방 마을 |
성격 | 마을 신앙|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2일 밤 11시~12시 |
신당/신체 | 산제당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배방 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심곡리 배방 산신제는 음력 1월 2일 밤 11시~12시 사이에 마을 뒷산 중턱에 자리한 산제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배방 마을에서는 산제당에서 심곡리 배방 산신제뿐만 아니라 마을 입구의 20여 년 전에 세워진 장승 앞에서 거리제를 모신다.
[신당/신체의 형태]
심곡리 배방 산신제는 마을 뒤편 당산이라 불리는 소나무 숲 속에 있는 산제당에서 모신다. 본래 산제당은 ‘산제당골’이라는 골짜기에 있었는데 6·25 전쟁 이후에 옮겨졌다. 현재 산제당은 정면 두 칸, 측면 한 칸으로 함석지붕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마을 입구에는 20여 년 전에 세운 심곡리 배방 마을 장승이 있다. 남장승은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여장승은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이란 명문이 있다. 소나무로 제작되었으며,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한다.
[절차]
심곡리 배방 산신제는 음력 정월 초이튿날 밤 11시~12시 사이에 지낸다. 제관(祭官)은 택일을 보아서 좋은 사람으로 정하며, 유사는 따로 정하여 그 집에서 제물을 장만한다. 보통 세 사람 정도가 제에 참여한다. 제사 비용은 마을 기금으로 충당한다. 제사 음식으로는 김, 미역, 밤, 대추, 밥, 떡, 돼지머리 등을 준비한다. 전에는 산제당에서 밥을 직접 지었다. 제는 유교식으로 초헌, 중헌, 종헌 등의 순으로 지내며 축문을 읽고 개인마다 소지를 올린다. 마을 입구 장승에는 보름날 저녁에 거리제로 지낸다.
[부대 행사]
심곡리 배방 산신제를 모신 다음날 마을 사람들은 모여서 음복을 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현황]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의 배방 마을은 본래 ‘배방(培坊)’이라 불렀다. 이는 마을이 작은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후 꽃향기 방(芳)자를 붙여 ‘배방(培芳)’이라 한다. 배방 마을은 외배방과 내배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은 풍수상 배형국에 해당되어 마을에서는 우물을 파지 못하게 하였다. 그래서 한동안 공동 우물을 이용하였다. 마을이 형성된 것은 정확히 알 수 없고 김해 김씨, 경주 김씨, 낭주 최씨 등에 의해 형성되었다. 대부분은 무주 덕유산 리조트 상가를 이룬다. 배방 마을에서는 현재도 산신제와 장승에 거리제를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