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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도마천 제철유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1382
한자 茂朱道馬川製鐵遺蹟
영어공식명칭 Iron Manufacture Relics of Domacheon Stream in Muju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지성리
집필자 곽장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7년 1월 16일~2017년 1월 31일 - 무주 도마천 제철유적 군산 대학교 곽장근 교수 지표 조사 시작·종료
현 소재지 무주 도마천 제철유적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지성리 지도보기
성격 제철유적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지성리에 있는 제철유적.

[위치]

무주 도마천 제철유적(茂朱道馬川製鐵遺蹟)은 2017년에 『디지털 무주 문화 대전』을 위해 기획된 무주군 제철유적 지표 조사에서 그 존재가 발견되어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된 신규 유적이다. 2017년 1월 16일부터 같은 해 1월 31일까지 군산 대학교 교수 곽장근이 현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백두 대간(白頭大幹) 대덕산(大德山) 서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줄곧 서북쪽으로 흐르다가 남대천(南大川)으로 흘러드는 도마천(道馬川)에서 슬래그(slag)[철을 제련하는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가 수습되었다.

[현황]

현지 조사 때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지성리 돌메기 마을 입구 도마천에서 슬래그가 수습되었다. 백두 대간 대덕산 서쪽 산봉우리가 삼도봉(三道峰)으로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과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의 행정 경계를 이룬다. 이 산봉우리와 삼도봉삼봉산 사이 고갯마루가 소사 고개로, 금강(錦江)과 황강(黃江) 유역을 곧장 이어 주던 내륙 교통로가 통과하던 큰 고갯길이다. 백두 대간의 험준한 산줄기가 구릉지로 바뀌는 지점으로 일찍부터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던 곳이다. 지금도 무주군 무풍면 소재지에서 지방도 제1089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가다가 백두 대간 소사 고개를 넘어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일대로 나아갈 수 있다.

백두 대간 소사 고개 부근에서 발원한 도마천은 도마 마을을 지나 줄곧 북쪽으로 흐른다. 그리고 삭골 마을에서 대덕산 북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줄곧 북쪽으로 큰 삭골을 흘러온 물줄기와 만나고, 돌메기 마을을 지나 철목교 부근에서 남대천으로 흘러든다. 삭골 마을 동쪽 큰 골과 일출골 양쪽에 비교적 넓은 평탄 대지가 펼쳐져 있다. 도마천 유역 중 평탄 대지가 발달한 심터골과 일출골, 큰 삭골, 큰 골에 슬래그와 관련된 제철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대덕산’이라는 산 이름도 도마천 유역에 밀집 분포된 대규모 제철유적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추측된다.

[의의와 평가]

아직까지 무주 도마천 제철유적을 대상으로 정밀 지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도마천 유역에 제철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5세기 말 백두 대간 산줄기를 넘어 무주군 무풍면 일대로 진출하여 대규모 철산지를 장악하려는 신라의 국가 전략을 뒷받침해 주는 제철유적으로 추측된다.

[참고문헌]
  • 현지 조사(군산 대학교 교수 곽장근, 2017. 1. 16.~2017.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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