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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 지역의 민간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필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민중의 노래이다. 즉, 민요는 전문 예능인에 의해 창작된 것이 아니라 민중들 스스로가 삶 속에서 만들어 낸 노래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민요에는 민중의 사상·감정·풍속 등이 진솔하면서도 소박하게 반영되어 있다. 민요의 곡조는 누구나 따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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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노동을 하면서 부르던 민요. 노동요(勞動謠)는 민중이 일하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혼자서 일을 하거나 집단적으로 일을 할 경우에 민중들은 노동요를 부르면서 일을 했다. 노동요는 피로에 지친 민중에게 흥을 북돋아 주기도 하고, 작업 능률을 높여 주기도 했다. 특히 여럿이 일해야 하는 공동 작업에서는 노동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활용되었다. 즉, 노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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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민중들이 놀이를 하면서 부르던 노래. 유희요(遊戱謠)는 놀이를 할 때 부르던 노래로, 흔히 ‘놀이요’라고도 한다. 노래에는 흥을 돋우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노래는 놀이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따라서 유희요는 놀이판에서 가창된 노래라 할 수 있다. 즉, 노동요가 고된 노동 현장에서 부르는 노래라면, 유희요는 노동에서 벗어난 놀이판의 노래인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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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세시 풍속에 따른 의식이나 관혼상제 등의 의례 때 불리는 노래. 민요는 일상의 삶에서 생성되고 전승되는 민간의 노래이다. 따라서 민요는 악곡이나 박자가 복잡하지 않아서 누구나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다. 민요는 특정 작곡자나 작사가가 드러나지 않고, 본인의 욕구에 의해서 곡조나 가사를 즉흥적으로 변개해 부를 수 있다. 민요에는 특정 민족이나 공동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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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리랑요(謠). ‘무주 아리랑 타령’은 근대화에 따른 사회 변화상과 여성의 노동과 삶을 소박하게 노래한 전라북도 무주 지방에서 전래되는 아리랑이다. 무주 지방의 아리랑은 「아리랑 타령」과 「무주 자진아라리-산이 노래」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록되어 있다. 「아리랑 타령」의 가사는 1986년 김연갑이 채록·집필하고 현대 문예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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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논에 모를 심으며 부르던 노동요. 「모심는 소리」는 농민들이 논에서 모찌기를 한 다음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모 숭구는 노래」, 「모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모내기 철이 되면 농부들이 서로 협력하여 모심기 작업을 하였는데, 농부들은 「모심는 소리」를 부르면서 노동의 고단함을 극복하거나 노동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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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농부들이 모를 찌며 부르던 노동요. 「모찌는 소리」는 모내기에 앞서 모판에서 모를 뽑는 모찌기를 하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를 심기 전에 모판에 모를 심어 두는데, 모가 한 뼘 정도 자라게 되면 농부들은 그 모를 뽑아 단으로 묶는 작업을 한다. 이런 모찌기 과정에서 부르는 노래가 바로 「모찌는 소리」인 것이다. 무주군은 영남에 인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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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논매기를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논매는 소리」는 모심기가 끝난 뒤, 논의 김을 맬 때 농사일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고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방아 타령」, 「상사 소리」, 「위야 호호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논매기는 매우 고단한 일이었기 때문에, 농부들은 「논매는 소리」를 부르면서 피로를 극복하고자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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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여성들이 밭을 맬 때 부르던 노동요. 「밭매는 소리」는 밭에서 김을 매면서 부르던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밭매는 노래」라고도 한다. 밭농사를 지을 때는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김매기 작업을 해야 했다. 김을 매는 일은 주로 여성들이 도맡아 왔다. 김매기는 장시간 쪼그려 앉아 밭을 매야 하는 고된 노동이었기 때문에, 여성들은 노동의 고달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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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일원에서 여성들이 나물 뜯으며 부르는 노동요. 「나물 뜯는 소리」는 쑥이나 미나리와 같은 나물을 뜯으며 부르는 임산물 채취 노동요이다. 봄철이 되면 여성들은 반찬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산이나 들로 돌아다니며 나물을 뜯었다. 무주 지역은 산간 지대에 속하기 때문에, 무주 여성들은 산나물을 많이 채취하며 살았다.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덕곡 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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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지성리에서 무거운 돌이나 목재를 나를 때 부르는 노동요. 「목도 소리」는 토목이나 건축 현장에서 벌목한 나무를 옮기거나 무거운 돌을 나를 때 여럿이 부르는 운반 노동요이다. 이를 「목도질 소리」라고도 한다. 무거운 돌이나 목재를 나를 경우에는 여럿이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일꾼들은 일의 효율성을 위해 「목도 소리」를 불렀다. 무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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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에서 삼 삼기를 할 때 부르던 노동요. 「삼 삼는 소리」는 여성들이 삼 삼는 일을 하면서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자 부요이다. 삼실을 만들 때는 먼저 대마를 베어 잎을 따낸 후 그것을 솥에 삶는다. 삶은 대마 껍질에서 삼실을 하나씩 뽑아 올린 다음 그것을 한 올씩 이어 긴 삼실을 만들어내는 일은 매우 고된 노동이었다. 여성들은 노동의 피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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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아리랑-산이 노래」는 무주 지역에서 불리는 아리랑으로서 시집살이의 고충을 담은 가창 유희요이다. 「아리랑」은 한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불리는 민요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3대 민요는 「정선 아리랑」·「밀양 아리랑」·「진도 아리랑」 등이다.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의 「아리랑-산이 노래」는 메나리조로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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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지성리에서 땔감을 구하러 다니면서 부르던 노동요. 「지게 목발 노래」는 동네 청년들이 산으로 땔감을 구하러 다닐 때에 지겟작대기로 지게 목발을 두드리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이를 「어사용」, 「어산영」, 「얼사용」 등이라고도 한다. 난방 시설이 잘 갖추어지지 않았던 과거에는 나무꾼들이 지게를 메고 산을 돌아다니며 땔감을 구해야 했다. 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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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부녀자들이 물레질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물레질 노래」는 실을 자아내기 위해 손으로 물레를 돌리는 작업을 하면서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다. 이를 「물레 소리」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여성들이 손수 옷감을 짓는 길쌈을 많이 하였다. 목화나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낼 경우에는 고된 물레질을 거쳐야 했다. 여성들은 작업의 효율성과 노동의 피로를 극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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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에서 통나무를 운반할 때 부르던 노동요. 「운재 소리」는 톱질꾼들이 나무를 베어 눕혀 놓으면, 운재꾼들이 통나무를 산 아래로 끌어내리면서 부르는 운반 노동요이다. 무주군은 산간 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공정리에서도 벌목 작업이 많이 이루어졌다. 벌목 작업을 할 경우, 일꾼들은 통나무를 산 아래로 옮기는 과정을 거친다. 통나무를 옮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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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지성리에서 집터를 다질 때 부르던 노동요. 「터 다지기 소리」는 일꾼들이 망깨를 이용하여 땅을 다질 때 부르는 건축 노동요이다. 이를 「망깨 소리」, 「집터 다지기」, 「터 다짐」 등이라고도 한다. 망깨는 무거운 돌에 여러 가닥의 동아줄을 달거나 나무 뭉치에 손잡이를 만들어 놓은 터다지기 도구이다. 일꾼들은 여럿이 힘을 모아 이 망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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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시집살이의 고단함을 노래한 부녀요. 「시집살이 노래」는 부녀자들이 남존여비의 봉건 사회 속에서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 내방요(內房謠)이다. 대가족 제도가 지배하던 당시만 해도, 시집온 여성들은 남편·시부모·시누이 등과 어울려 살면서 온갖 갈등에 시달려야 했다. 이런 환경 하에 여성들은 「시집살이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억눌린 감정을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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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첩과 관련된 서사 민요. 「첩 노래」는 길쌈을 하거나 가사 노동을 하면서 부르던 여성들의 노동요이자 시집살이요이다. 덕곡 마을의 「첩 노래」는 본처의 입장에서 첩을 둔 남편의 이중성을 비웃고 있다. 즉, 첩을 두었던 남편이 첩을 팔아 부채를 샀다는 점, 쓸쓸한 가을이 되자 남편이 다시 첩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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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에서 임을 그리워하면서 부르던 부녀요. 「독수공방 노래」는 혼자 사는 여성의 고독감과 임을 그리워하는 심정이 잘 반영되어 있는 가창 유희요이다. 과거의 여성들은 온갖 시집살이를 견디며 외롭고 힘들게 살아야 했다. 특히 임을 잃고 혼자 사는 여성에게는 삶의 고통이 더 컸을 것으로 보인다. 삶이 고달프게 느껴질 때면, 무주 여성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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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청량리에서 아이들이 편을 갈라 다리 빼기 놀이를 하면서 부르던 아동 유희요. 「다리 빼기 노래」는 아이들이 마주 앉아 서로 다리를 교차시켜 놓고 노래에 맞추어 다리 빼기 놀이를 할 때에 부르는 집단 놀이 동요이다. 두 다리를 먼저 빼낸 사람은 ‘임금’이라 하여 우대하기도 하였다. 무주군 설천면 청량리 진평 마을에서도 아이들이 불렀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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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지성리 율오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부녀자들의 유희요. 「쌍금 쌍금 쌍가락지」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서사 민요로서 여성의 정절을 강조했던 유교 사회의 산물이다. 유교적 이념이 지배했던 당시만 하더라도 여성의 정절은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여성들 스스로도 이러한 지배 이념에 사로잡혀 정절을 지키기 위해 애를 썼고, 정절을 지켜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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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덕곡 마을에서 여성들이 부르던 서사 민요. 「도령 부채 노래」는 두 남녀의 사랑을 다룬 유희요이다. 사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떤 총각이 우물가에서 예쁜 처녀를 만났는데, 처녀에게 반한 총각이 일부러 우물에 부채를 떨어뜨린 후 그녀에게 주워달라고 부탁한다. 처녀가 거절하고 달아나 버리자, 이후 총각은 처녀를 그리워하다가 상사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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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아이를 잠재울 때 부르던 노동요. 「자장가」는 갓난아이를 잠재울 목적으로 아기를 안거나 업고서 가볍게 흔들거나 토닥이면서 부르는 육아 노동요이다. 아이들이 칭얼거리면, 여성들은 아이를 업어 주거나 안아 주면서 「자장가」를 불렀다. 아이를 재울 목적으로 부른다는 차원에서는 기능요라고 할 수 있다. 무주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자장가」는 메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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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여성들이 아이를 돌보며 부르던 노동요. 「아이 어르는 소리」는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 아이를 달래며 부르던 가사 노동요이다. 아이들의 돌봄은 여성들이 담당해 왔기 때문에, 「아이 어르는 소리」는 주로 여성들에 의해 전승되어 왔다. 무주 지역에서는 ‘달강달강·둥 둥 둥개야·불무 불무 불무야’ 등과 같은 「아이 어르는 소리」가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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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에서 아이를 재우면서 부르던 노동요. 「새는 남에 자고」는 엄마가 아이를 잠재우기 위해 아이에게 들려주던 가사 노동요이다. 이를 무주 지방에서는 「아기 재우는 소리」, 「자장가」 등이라고도 한다. 아이가 칭얼거릴 때면, 여성들은 「새는 남에 자고」를 부르면서 아이를 토닥여 재웠다. 덕산리에서 전승되어 온 「새는 남에 자고」는 메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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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에서 임을 그리워하며 부르던 부녀요. 「기다림」은 임을 기다리는 애틋함이 잘 반영된 가창 유희요이다. 임을 향한 그리움을 슬픈 메나리조에 얹어 부르게 되면, 금세 분위기는 애잔함으로 흐르게 된다.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여성들은 「기다림」을 부르면서 자신의 억눌린 감정을 풀어내곤 했다. 「기다림」은 1990년 무주군에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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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에서 여성들이 즐겨 부르던 유희요. 「도래이꽃」은 도래이꽃[도라지꽃]을 의인화한 작품이다. 「도래이꽃」에서는 ‘도래이꽃’이 여성으로, ‘맹경새’가 남성으로 상징되고 있다. 도래이꽃은 키 작은 자신을 키 큰 유실 나무와 비교하면서 맹경새를 유혹하고 있다. 즉, 키가 큰 나무는 바람이 불면 열매가 떨어질까 염려되지만, 키가 작은 자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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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에서 여성들이 산나물을 캐면서 부르던 노동요. 「지치 캐는 노래」는 호남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부르던 임산물 채취 노동요이다. 이를 「산나물 캐는 노래」, 「나물 뜯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봄철이 되면 여성들은 산으로 돌아다니며 산나물을 채취했는데, 여성들은 노동의 고달픔을 잊기 위해 「지치 캐는 노래」를 불렀다. 무주에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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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에서 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던 노동요. 「디딜방아 노래」는 여성들이 디딜방아의 발판을 밟아 곡식을 빻을 때 부르는 제분 노동요이다. 이를 「디딜방아 찧는 노래」, 「디딜방아 찧는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디딜방아는 여러 사람이 곡식을 찧어야 하기 때문에, 서로의 동작과 호흡을 맞추는 일이 매우 중요했다. 따라서 방아를 찧을 때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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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문지기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문 열기 소리」는 무주군에서 수집된 유희요로서 강강술래 놀이 가운데 하나인 문지기 놀이를 할 때 부르던 일종의 놀이요이다. 강강술래에서는 이를 「문 열기 노래」라고 한다. 강강술래는 정월 대보름이나 팔월 한가위 등 명절 때 주로 부녀자들끼리 널리 놀았던 여성 집단 놀이이다. 강강술래는 원무를 기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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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에서 늙음을 한탄하며 부르는 일종의 유희요. 「탄로가(嘆老歌)」는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며 부르는 신세타령 노래이다. 이런 종류의 민요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어 전승되는 향토 민요는 아니고, 일정한 장단이나 선율에 얽매이지도 않는 노래로서, 심심풀이 삼아 흥얼거리면서 부른다고 하여 「흥글 타령」이라고도 한다. 「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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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징거미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타령조의 민요. 「징검이 타령」은 주로 동무들과 놀면서 부르는 아동 유희요이다. 이를 「징금마야 어른마야」, 「징금이 타령」 등이라고도 한다. 「징검이 타령」은 전국적으로 분포한 민요로, 두 명이 마주 보고 춤추며 사설을 주고받는 식으로 부르거나, 혼자 부르기도 한다. 곡조가 비교적 빠르고 단순하고 반복적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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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온갖 새들의 울음소리와 노는 모습에 얽힌 뜻을 엮어서 부르는 민요. 「새타령」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판소리에서 부르는 ‘새타령’으로 「적벽가」에서 부른다. 적벽 대전에서 죽은 조조의 군사들이 원귀가 되어 부르는 군사 설움 타령이다. 다른 또 하나는 남도 잡가 악곡의 ‘새타령’으로 온갖 새들의 울음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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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채록된 신민요. 「도라지 타령」은 기존의 전래 민요와는 성격이 다른 노래이다. 「도라지 타령」은 구전되는 향토 민요와는 달리 20세기 초부터 새롭게 창작되어 불리며 인기를 얻었던 타령조의 노래로, 이런 종류의 민요를 ‘신민요’라고 한다. 특히 신민요는 20세기 초부터 일본에서 도입된 유성기 음반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서 전국적으로 유통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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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댕기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댕기 노래」는 머리댕기를 구실로, 혼약을 요구하는 상황을 재미있게 담고 있는 유희요이다. 댕기는 길게 땋은 머리끝에 드리는 장식용 소품이다. 「댕기 노래」는 귀하게 장만한 댕기를 매고 널뛰기를 하다가 댕기가 풀려 성 밖으로 날아갔는데, 지나가던 도령이 이를 주워 돌려주지 않으면서 혼인을 약속해야 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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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에서 노리개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노리개」는 아버지, 어머니, 오빠, 올케, 형제 등 한솥밥을 먹는 가족이 늘 가까운 곳에 두고 애용하는 물건이나 귀여워하는 사람을 나열하며 부르는 여성 유희요이다. 이를 「노리개 타령」이라고도 한다. 노리개는 본래 한복에 사용하는 장신구의 일종인데, 여기에서 말하는 노리개는 심심풀이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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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교적 여성상을 담은 민요. 「내방 가사」는 본래 규방(閨房)의 여성들에게 유교적 윤리관 등의 의식을 교육하기 위해서 쓴 가사(歌辭) 문학의 한 종류이다. 그래서 이를 「계녀가(戒女歌)」, 「규방 가사」, 「여성 가사」 등으로도 부른다. 내방 가사의 종류를 보면 그 성격을 알 수 있는데, 「사친가(思親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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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고인을 상여로 운구하면서 부르는 의식요. 무주군에서 조사된 의식요에는 「상여 소리」, 「달구 소리」, 「성주굿」, 「조왕굿」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상여 소리」와 「달구 소리」는 죽음을 처리하는 의례인 상례(喪禮)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르는 노래이다. 「상여 소리」는 고인을 상여에 싣고 발인에서부터 장지까지 운구하는 동안 부르는 장례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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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무덤을 만들 때에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의식요. 「회다지 소리」는 상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고인을 하관한 후에 흙으로 구덩이를 메꾼 뒤, 봉분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르는 장례 의식요이자 노동요이다. 이를 「달구 소리」라고도 한다. 특히 ‘회다지’라고 한 것은 흙과 하얀 석회를 섞어서 봉분을 만들기 때문이다. 땅을 다지면서 「회다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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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지신밝기를 할 때 성주님께 가정의 번영을 축원하며 부르는 의식요. 「성주굿」은 정초에 풍물패가 주체가 되어 각 가정마다 행하는 지신밟기 과정에서 부르는 ‘성주풀이’ 노래이다. 지신밟기는 가신이 거처하는 각 처소를 풍물패가 돌면서 마당굿, 조왕굿, 샘굿, 천륭굿, 성주굿 등을 연주한다. 「성주굿」은 이들 가신 중에서 가장 어른인 성주신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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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지신밟기를 할 때 부엌에서 부르는 의식요. 「지신밟기 소리-조왕굿」은 정초에 마을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지신밟기 풍물을 칠 때 부엌에서 부르는 고사 소리이다. 이를 ‘정지굿’이라고도 한다. 지신밟기의 목적은 마을과 가정의 평안을 빌며, 마을과 각 집을 축제적 공간이 되게 하는 데 있다. 「지신밟기 소리-조왕굿」은 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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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회갑 잔치 때 당사자가 자손과 하객에게 당부하는 노래. 「회갑 노래」는 회갑이 된 부모가 자식들에 대한 사랑과 소망을 사설로 엮어서 부르는 토속 민요이다. 이를 「환갑잔치 노래」, 「환갑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회갑은 일상 의례에서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이다. 지금은 평균 수명이 높아져서 회갑 잔치를 잘 안 하지만, 과거에는 회갑 때까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