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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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明德二里山神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명덕2리 |
집필자 | 김명우 |
의례 장소 | 제단 -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명덕 2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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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신앙|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9월 3일 무렵 |
[정의]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명덕 2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명덕 2리 산신제 는 음력 9월 3일 무렵에 명덕 2리 마을 뒷산의 제단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명덕 2리는 아랫마을이라 하고, 명덕 1리와 명덕 3리는 윗마을이라 부른다. 산신제는 윗마을과 아랫마을에서 따로 지내 왔다. 명덕 1리와 명덕 3리의 산신제는 1년에 두 번 당산나무에 지내는 데 비해, 명덕 2리에서는 마을 뒷산 큰 바위 아래를 제단으로 이용하였다.
[연원 및 변천]
명덕 2리의 산신제는 언제부터 지냈는지 알 수 없다. 다만 제일은 그해 추수를 마친 음력 9월 초순에 주민들이 날을 정하는데, 대체로 3일 무렵에 지낸다.
[절차]
제삿날이 되면 밤 10시쯤 마을 뒷산에 올라 제를 지낸다. 이때 다른 지역에서는 부녀자의 참석을 제한하지만 명덕 2리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희망자는 참여할 수 있다. 제의(祭儀)는 축관(祝官)과 제주(祭主) 2명이 주관하며, 제사에 드는 비용은 마을 공동 기금으로 충당한다. 음식은 햅쌀로 백설기를 시루에 쪄서 주먹 크기로 뭉쳐서 만들며, 돼지머리와 닭고기, 삼색과실, 식혜, 북어 등을 준비한다. 산신제를 지낸 후 장만한 음식은 주민들이 함께 나누어 먹는다.
[현황]
명덕 1리와 명덕 3리에서는 지금도 산신제를 지내지만, 명덕 2리 산신제는 10여 년 전부터 지내지 않는다. 명덕 2리 주민들은 산신제를 지내지 않아 마을에 흉한 일이 일어난다고 믿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산신제를 다시 지내자는 의논이 대두되고 있다.